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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_G57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24장 결혼과 이혼에 관하여 결혼에 관하여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처음에 제정하신 제도는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결혼"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가 하나가 되는 것을 창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제1창조라고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통해 세상을 다스리며 생육하여 번성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1:26-27) 즉 인류는 결혼제도를 통해 하나님의 제1창조에 이어 제2창조를 이어받을 수 있게 된 것이지요. 하나님은 흙과 생령으로 사람을 만들었다면, 인간은 결혼을 통해 사람을 만듦으로써, 하나님의 창조를 이어가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결혼제도는 모세가 말하는 바와 같이 한 몸이 되는 신비하고 진중한 것입니다. "24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2021. 10. 31.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23장 국가의 공직자에 관하여 위정자를 대하는 자세 5년마다 찾아오는 대통령선거가 이제 앞으로 140일이 채 안남았습니다. 우리는 국가의 공직자들에 대해서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는데, 순서에 따라 "23장 국가 공직자에 관하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영광과 공중의 유익을 위하여 수하에 정부 책임자를 임명하시고 시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이 목적을 위해 책임자들은 권세를 가지고 선한 자를 보호격려하며 행악자들을 처벌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벧전2:13,14) 하지만 한편으로 정부 책임자들은 교회의 고유권한(성례전.. 2021. 10. 23.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22장 합당한 맹세와 서원에 관하여 맹세에 대하여 이름만큼 나의 것을 타인이 사용하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타인이 나의 이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자신의 명예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세번째 계명에서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 20:7)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하고 또 존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으로하는 맹세는 예배의 일부가 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의지하고 그의 이름으로 맹세하라"(신10:20)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과 무소부지하심과 절대적 공의나 최고 주권을 인정하며 그의 엄정한 증거를 기원하며 그의 판단에 최종적인 것을 호소하기 때문입니다. 이.. 2021. 10. 16.
집 밖은 위험하다. * 본문은 맥체인성경읽기 160번째 신명기 13-14장, 시편 100-101편, 이사야 41장, 요한계시록 11장입니다. 개역개정4판, 현대인의 성경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역 안에 있는 자들이 그 영향력으로 살아가길 바라신다. 그래야 하나님의 사람이 될테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거룩한, 그러니까 독특한 백성이라고 부르신다. "2여러분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세상의 모든 민족 중에서 여러분을 택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신14) 이들을 유난히 사랑하셔서가 아니라 이들을 통해 모든 인류를 품고자 하심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율법은 그렇게 딱딱하거나 치밀하지 않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표출하기 위한 간단한 메뉴얼 느낌이다. 21여러분은 여러.. 2021. 10. 12.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21장 예배와 안식일에 관하여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셔서 이런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4:23)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 죄라는 영적 장벽이 없어지자, 인류는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구약시대 백성들도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갔습니다. 하지만 신약시대에서 성도가 누리는 하나님과의 만남은 전혀 다른 차원의 것입니다. 신약시대의 신자에게 성자 하나님의 십자가 구속은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 중 최고의 선물은 성령 하나님이 우리 안에 내주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 마음과 양심 속에서 섭리, 복음.. 2021. 10. 8.
물 흐르듯이 * 본문은 맥체인성경읽기 159번째 신명기 12장, 시편 97-98편, 이사야 40장, 요한계시록 10장입니다. 현대인의 성경을 사용하였습니다. 4여러분은 그들이 우상을 섬기는 방법으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서는 안 됩니다.5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의 모든 지파 땅 중에서 여러분이 그분을 섬길 수 있는 한 곳을 택하실 것입니다.(신12) 광야에서 생활했던 이스라엘민족은 이제 유목민에서 정착민으로 생활환경을 바꿀 준비를 해야 했다. 그래서 새로운 생활방식에 대한 모델링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은 그것을 그 땅에서 살던 민족들의 문화로 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30여러분은 그들의 종교적인 관습을 따르지 말.. 2021. 10. 7.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20장 자유로운 그리스도인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롬 8:33,34) 우리의 존재가 의롭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통해서 우리는 자유로움을 얻습니다. 사고, 지성, 양심에 있어서 거리낌이 없고 자유롭게 판단하며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함을 믿게 됩니다. 더 나아가 신자는 죄에 대한 책임, 시험에 대한 번뇌, 죽음의 가시에서도 해방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신자는 죽음의 문제 앞에서도 자유로운 이성과 양심으로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신자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자유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교회는 성도를 매이게 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신자의 양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신자의 양심은 하나님의 권위 아래에서만 판단받습니다. 의롭게 해주시는 이 앞에서만이 종속됩니다.. 2021. 10. 2.
노인과 고령화, 그리고 교회 우리나라 출생률과 함께 고령화 뉴스는 이제 너무 많이 들려서 사실 피하게 되는 주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주제야 말로 누구나 겪는, 아니 오히려 나의 이슈가 아닐까. 나의 부모가, 아니 내가 맞이하게 될 상황이기 때문이다. 노인의 주제는 다시 간병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노인과 간병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어야 할까. 김창규 사회복지사의 글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노인은 받는 것을 요구할 때부터라는 인용구절이 참 마음에 든다. 그래서인지 유엔이나 우리나라에서 노인연령에 대한 논의가 있는듯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김은형 기자의 칼럼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건강한 페미니즘이 아니라 틀에 갇힌 페미니즘 사유로 여성과 노인돌봄을 억지로 연계시키며 글을 펼치다보니 좋은 논지를 망치고 있는듯하다. 하지만 논지.. 2021. 9. 30.
하나님의 잔소리 * 본문은 맥체인성경읽기 157번째 신명기 11장, 시편 95-96편, 이사야 39장, 요한계시록 9장입니다. 개역개정4판, 현대인의 성경을 사용하였습니다. 아내의 지혜로움을 통해 가정에 청소정리를 도와주시는 분을 모시게 되었다. 그런데 순간 고민되었다. 목사인것을 말해야할까, 그럼 일을 제대로 못 시킬 것 같은데...이 분이 계속 오신다면 어렵지 않을까. 하지만 이내 목사임을 밝히고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드리고 나왔다. 나는 거래를 하든, 계약을 하든, 관계를 하든 항상 이 고민이 든다. 목사인 것을 굳이 밝힐 것인가.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생각을 좀 하게 된다. 18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의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을 너희의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19또 그것.. 2021.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