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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AMEMORY

하나님과 사이_A20

상고하는 인생_맥체인 306일차 왕년이라는 말을 쓰고 싶지는 않다. 왠지 내 인생이 하락세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중년을 넘어서서 아직도 비전과 꿈을 쫓는 '붕 떠있는 가벼운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다.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평가되어질런지, 내 인생을 누가 어떻게 평가 할런지 알 수는 없으나 되도록 나만큼은 오늘의 내가 잘 평가되어지길 소망한다. 그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내가 오늘의 일상에 만족하는 수 밖에 없지 않는가. 보람을 느끼고, 그 보람의 기준을 주도적으로 설정하며, 그것을 위해 의지적으로 움직이는 것. 그것이 다른 무엇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견고하게 하는 하루가 되는 것. 그것을 누군가는 신념이라고 부르고, 나는 신앙이라고 부른다. 때론 신념과 신앙 테두리 밖에 있는 무언가로부터 흔들릴 때가 있다. 조바심나.. 2024. 1. 26.
중보기도에 관하여(3) 나라는 한 사람이 사회생활을 할 때 여러가지 포지션을 가지기 마련이다. 나의 경우는 아들, 아빠, 남편, 목사, 민재아빠, 두 딸의 아빠 등 타인이 보기에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운다. 즉 내가 나를 볼 때 한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이 나를 볼 때에는 여러가지의 모습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나를 객관화한다면 그렇게 보인다. 내가 나에게 갇혀 있으면 지금 당장 보이는 감정선으로만 나를 판단하게 된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내가 객관화하여 나를 보기 시작하면, 나의 여러가지 모습을 한발걸음 떨어져서 보게 된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죄인의 모습이다. 나의 죄된 모습을 바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나를 객관화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것은 동시에 예수와의 연합으로 인.. 2022. 11. 23.
중보기도에 관하여(2)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유명한 기도문이다. 출처는 알 수 없지만, 기도생활을 열심히 하며 기도에 관한 서적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기도문에 대해서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주님이 나의 무엇을 불쌍히 여기시기를 바라는 기도인가? 그냥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는 기도로 해석하기에는 그간 영향력을 끼쳐온 여파를 해석하기가 그리 쉽지가 않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도를 하는 이 순간에도 죄의 생각으로 가득차 하나님을 배반하는 자기 자신을 용서해달라는 자기변호이다. 그런데 우리는 결코 스스로 우리 자신을 위해 변호할 수 없다. 내 안에 나와 연합해 계시는 예수의 영이 나를 변호하시고, 우리는 그 변호를 중보삼아서 나를 위해 기도하게 되는 것이다. 예수와 신비한 연합을 통해 하는 나를 위한 중보기도가 되는 것.. 2022. 11. 22.
중보기도에 관하여(1) 중보기도 1. 중보라는 말 자체는 하나님과의 다리역할을 의미한다. 2.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가능하다. 3. 성도가 중보기도를 할 수 있는 것은 무엇때문인가? 4. 예수의 영이 임재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5. 성도는 중보자가 되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중보자이신 예수를 모시고 있음으로 인해서 예수를 나타내는 것이다. 6. 성도는 중보기도를 통해서 예수를 예표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7.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성도는 예수를 예표해야 한다. 구약의 성도가 그러했듯이 말이다. 8. 그래서 우리는 나의 죄가 아닌 타인의 죄, 사회의 죄, 나라의 죄, 위정자의 죄에 대해서 기도할 수 있다. 9. 예수가 그 죄를 짊어지고 있음을 가슴아파하며 때로는 감사해하며, 그 죄가 사해지고 타인, 사회, 나라가 회.. 2022. 11. 8.
211122 기도문 많은 물 가에 살면서 재물이 많은 자여 네 재물의 한계 곧 네 끝이 왔도다 (렘51:13) 새생명을 주셔서 하루를 잘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나의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고, 나의 죽음의 때도 주님의 손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일과와 생활이 하나님의 뜻에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평안히 하루를 정리할 수 있게 하소서. 오늘 본문에서 자신의 생명이 재물에 있다고 생각했던 바벨론을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향해 "한계 곧 네 끝이 왔도다"라고 경고하셨던 것을 묵상해봅니다. 우리의 일과가, 우리의 삶의 방향이 혹시 "재물과 풍요"에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말을 기억해봅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플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 2021. 11. 22.
210915 기도문 10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롬13:10) 우리의 모든 노고를 아시고 위로하실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까지도 모두 아시는 분이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이 세상이 보기에는 보잘 것 없고, 뛰어나 보이지도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랑하기 위해 몸부림치며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우리의 마음을 아십니다. 각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행복한 교회 성도 한 분 한 분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죄악으로 가득 찬 나를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목숨을 다해 순종하신 예수님,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사랑이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사랑을 몰랐던 우리, 사랑도 이기적으로 했던 우리, 온.. 2021. 9. 15.
210914 기도문 오늘을 시작하신 주님, 우리의 오늘의 마무리도 주님께서 인도하사 평온한 밤을 보내게 하옵소서. 모든 권세가 주님께 있기에 이 세상의 권세들이 아무리 제각각일찌라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될 줄 믿습니다. 우리가 때론 삶과 환경 속에서 국가원수, 정치인, 상급자로 인해 힘들고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런 환경을 주셨는지 탓할 때도 많습니다. 신앙으로 이해하려해도 잘 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밤잠을 설칠때도 많습니다. 도와주소서. 주님은 이 세상에 질서를 만드셨습니다. 그 질서 속에서 세상을 이끌기 위해 각각의 영역에서 일꾼들을 또한 세우신 줄 믿습니다. 그 하나님의 손길을 믿으며 나의 불평불만을 너머 믿음의 눈이 떠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나의 삶과 세상임을 믿고, 오늘.. 2021. 9. 14.
210913 기도문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이번 한주를 시작하시고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오늘도 귀한 인생을 우리에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일과를 마치는 가운데 우리의 심령이 한 주 동안 주님과 함께 할 시간들을 기대하고 고대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기분전환을 위해 많은 것들을 해봅니다.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커피를 마셔보기도 하고, 산책을 가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더 간절히 필요한 "새로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잠깐의 기분전환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강건해지길 소망합니다. 복된 소식들이 주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 배려, 은혜들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의 영혼에 .. 2021. 9. 13.
210819 기도문 로마서 6장 15-23절 (개역개정) 15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16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17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18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19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20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 2021.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