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글쓰기_G57

생명으로 바뀌는 겸손 왕하22, 히4, 엘1 , 시140, 시 141 요즘 교회로 몰려드는 아이들의 숫자가 많다보니 체력적으로 한계를 많이 느낍니다. 그렇다보니 분별력이 떨어질 때도 있더군요. 그럼에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사역을 이어가기 위한 지혜와 용기를 얻습니다. 왕하 22장에서 요시야는 젊은 나이에도 이스라엘에 부흥을 가져다 준 이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의 시작은 작은 하나의 행동이었습니다. 성전관리의 일을 책임자에게 맡긴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안에서 움직인 것이지, 처음부터 큰 것을 바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일은 율법책을 발견하게 했고, 민족의 회개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그 결과 자신의 선대들의 죄악으로부터 민족을 끊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유대를 향한 심판은 유지되었지만,.. 2024. 4. 2.
쇼핑몰과 목회자 손흥민 선수는 올해부터 토트넘 핫스퍼 팀주장을 맡으면서 한가지 변화를 주었습니다. 매경기마다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팀 전체를 이끌고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는 오랜만에 복귀한 선수나 슬럼프에 빠졌던 선수, 축하할 일이나 격려가 필요한 선수를 앞세우며 박수와 격려를 받게 만듭니다. 팬이 없다면 축구팀도 없다는 신념에서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타인의 관심을 받으며 유지해가는 직종일수록 타인의 관심을 당연시 여기지 않으려는 노력은 오히려 겸손이라는 성품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목회자의 경우는 특수한듯 합니다. 목회자야 말로 매순간 무대 정중앙에 서게 됩니다. 예배당에서나 가정심방, 때때로 장례식장에서까지 목회자는 관심의 정중앙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목회자를 .. 2023. 12. 25.
간증이라는 착각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을 찾아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많은 답을 내놓고 또 많은 후회와 평가를 반복한다. 아마도 인문학은 그런 후회의 산물은 아닐까. 그 고통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서 또 수많은 대체물들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들도 일어난다. 그것의 도출이 역사는 아닐까. 인생은 결코 고통을 덮을 수 없는듯 하다. 고통은 오로지 그 고통에 대한 목적과 이유를 앎으로써만이 감내할 수 있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은 하나님과 인류를 구하겠다는 사명에서 해석되어지고 또 예수는 그것을 위해서 살았다. 그렇기에 우리가 예수에 대한 신앙을 하찮은 기도제목으로 치환하려고 한다는 것은, 예수의 고통에 대한 모독이며 경멸이다. 수준낮은 처사일 수 밖에 없다.. 2023. 12. 6.
책임과 동정 어떤 부류의 사람이든 이해못 할 길이 없는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어떤 이들은 대중으로부터 지탄받습니다. "책임감을 다하지 않음에 따라 타인에게 피해나 상해를 입혔을 경우"가 가장 큰 비난을 받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위법적인 조치라는 논쟁이 지금까지도 있는 유승준 입국금지나 MC몽 군복무회피 의심사건 등이 있는듯 합니다. 이건들은 오래전이라면 요즘은 캣맘에 대한 이슈가 많은듯 합니다. 우리나라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의식은 높아져 동물학대금지법안뿐만 아니라 논쟁이 있지만 개식용을 금지하는 법안발의까지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캣맘에 대한 시선은 그리 곱지 않을뿐 아니라 점점 더 악화되는듯 합니다. 길고양이를 돌봄으로써 반려동물과의 유대적 감정이라는 본인의 욕구는 채우면서도, 정작 자신이 길고양이에게 먹이.. 2023. 12. 4.
거룩이라는 분명한 선 사람의 행동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은 어디로부터 나올까? 뇌 분비물? 호르몬? 자극? 동기부여? 자기계발에 대해 특히나 관심도가 높은 요즘인듯하다. 그것은 아동교육이나 반려동물 행동제어에 관한 예능프로그램이 만들어질만큼 호황기인듯하다. 그러나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근원적인 동기부여는 "생명과 죽음"이지 않겠는가? 어떻게 하면 살게 되고 어떻게 하면 죽게되는지. 그것만큼 인간에게 가장 근원적이면서도 호감도 높은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성경은 내내 이 질문에 답해주고 있다. 바울은 그런 점에서 데살로니가교인들에게 우리의 종말에 대해서 말해줄 때, 사건으로 말해준다. 즉 우리가 살든 죽든 가장 마지막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말해주며,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말해주는 것이다. 바로 "휴거"다... 2023. 4. 7.
하나님 의전 *레9, 시9, 잠24, 살전3 (현대인의 성경) 나이가 한해씩 들어 갈수록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의전"이다. 상대방에 맞춰서 자리를 준비하고, 동선을 생각하고, 대화주제나 먹을 식재료까지 고민하다보면 가끔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한만큼 상대와의 만남은 풍성해진다. 그리고 그 만남은 일회로 그치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게 되더라. 흔히 "밥 한번 먹자"라는 상투적인 관계로 끝나지 않게 된다. 그래서 더 깊은 관계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하나님도 준비된 만남을 원하신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처음으로 만났을 때를 언제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질책으로, 족장들에게 언약과 징표로 만나주셨지만, 레위기에서는 더 직접적인 만남.. 2023. 4. 6.
하나님이 지으시는 집 우리의 집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청약통장을 오랫동안 잘 부어서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세워야 하는 것이 첫째요. 좋은 광장동 학군으로 이사는 못 갈지언정 학원가까지는 다가설 수 있게 신경을 써줘야 할 것이 둘째요. 얼른 교회를 부흥시켜 적어도 300만원 사례금 받는 자립교회로 세우는 것이 셋째일 것이다. 5년간 써오던 노트북이 고장이 났다. 애플이라는 고급진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장내지 않아야 하지만,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니 숙명이라 여기고 그나마 싸게 먹힐 수 있는 자가수리를 시도했다가 배가 넘는 수리비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게다가 이리저리 견적을 비교해보지 못한 탓이었을까, 막상 수리비 청구를 받으니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해보지 않은 내 자신이 미워진다. 애써 마음을 다잡고 외출을 .. 2022. 11. 8.
염려를 어떻게 할까? 6월 7일 맥체인 성경읽기 신명기 11장, 시편95-96편, 이사야 39장, 요한계시장 / 개역개정 휴일을 맞이해 아이들과 수영장을 다녀왔다. 그러다 아이 얼굴을 봤다. 모자를 쓰고 목에 조여져있었다. 그 안으로 마스크가 귀에 걸쳐져 있었다. 그리고서야 그 위로 물안경을 쓸 수 있었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 아래에는 구명조끼가 입혀져 있었고, 수영장용 신발이 또 신겨져 있었다. 날씨가 좀 더 더웠으면, 아마도 얼굴에는 썬크림 범벅이었을 것이라. 그 광경을 보며 드는 생각이 '뭐가 이리도 많냐'였다. 내 자식이라 내가 챙겨서 해준 것이지만 참 챙길 것도 많았다. 과학이 발전이 됨에 따라 내가 알게 되는 사실도 많아졌다. 그리고 함께 늘어난 것이 염려인듯하다. 알게 된 사실로 함께 염려가 따라오니 나의 .. 2022. 6. 8.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25장 교회에 관하여 우리교단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탈퇴하여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이라고 새롭게 창설된 곳에 가입해있었습니다. 허나 한교연에서도 한기총과 같이 세력다툼이 일어나고 이단시비가 있는 교회들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우리교단은 다른 주요교단들과 함께 다시금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을 신설하여 성경적이고 건강한 교회들의 연합사역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시비비를 가릴 일들이 교회들에게서 나타날 때 우리는 "교회는 왜 거룩하지 않고 항상 다툼과 과오가 있는가?"라는 질문이 떠오릅니다. 이 질문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질문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셔서 성령과 함께 교회 안에 계셔서 성도를 모으시며 또한 온전케 하고자 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교회에는 섞인 것과.. 2021.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