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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_G/칼럼

하나님이 지으시는 집

by 우루사야 2022. 11. 8.

우리의 집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청약통장을 오랫동안 잘 부어서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세워야 하는 것이 첫째요. 

좋은 광장동 학군으로 이사는 못 갈지언정

학원가까지는 다가설 수 있게 신경을 써줘야 할 것이 둘째요. 

얼른 교회를 부흥시켜 적어도 300만원 사례금 받는 

자립교회로 세우는 것이 셋째일 것이다. 

 

5년간 써오던 노트북이 고장이 났다. 

애플이라는 고급진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장내지 않아야 하지만,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니 

숙명이라 여기고 그나마 싸게 먹힐 수 있는 자가수리를 시도했다가

배가 넘는 수리비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게다가 이리저리 견적을 비교해보지 못한 탓이었을까, 

막상 수리비 청구를 받으니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해보지 않은

내 자신이 미워진다. 애써 마음을 다잡고 외출을 다녀온 뒤에

우체통에 경찰서 고지서가 보인다. 

무얼까, 딱지라면 저렴한 것이면 좋겠다. 

다른 느낌의 언박싱인가. 두근거린다. 

다행히도 가장 저렴한 딱지였다. 

 

마음을 부여잡고 교회행정을 이것저것 처리하다가 

내년 달력이 잘못 배송되었다는 것을 알고 거래처와 통화하게

되었다. 20만원의 금액의 이야기였다. 

담임목사님은 우리교회가 부담하자고 하신다. 

많은 생각들이 오간다. 

 

나는 중고거래를 즐겨한다. 

집에 있는 왠만한 집기, 가구, 기기들이 대부분 중고거래로

가져온 것들이다. 적게는 1만원, 많게는 수백만원돈을 아껴본 적이

있다. 얼마 전에는 나눔거래를 통해서 교회에서 안쓰는 공간을

이쁘게 꾸며 성도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게 되었었다. 

 

내 마음이 과연 무엇을 향하고 있었던가. 

과연 내 영혼은 무엇을 위해 힘을 쓰고 있는가. 

물론 재화가 부질없고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건 아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나의 집을 세우는데 재화는 필수적이다. 

 

그러다 오늘 맥체인 성경읽기로 읽은 본문이 생각난다. 

1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2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3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4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히3)

 

3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호14)

 

1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2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3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4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5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6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시139)

 

내 균형잡힌 생각들이라 여겨왔고, 그렇게 내 집을 세워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신념들이 잡념이 되는 순간이다. 
24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시139)

 

써야 할 곳에 써야 하며
나가야 할 돈은 나가야 하며
내가 잘못 판단함으로 들어가야 할 돈은 줘야 한다. 

그걸 아껴서 내 집이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내 집은 하나님이 세우시는 것이다. 

고아인 나를 하나님의 집으로 들어오게끔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니

나의 생활도, 나의 가정도, 나의 미래도 

하나님이 세우시리라. 


 

 

열왕기하 21: 1-26

1므낫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헵시바더라
2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서3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행위를 따라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4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성전에 제단들을 쌓고5또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6또 자기의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점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그 진노를 일으켰으며7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아세라 목상을 성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여호와께서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8만일 이스라엘이 나의 모든 명령과 나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율법을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떠나 유리하지 아니하게 하리라 하셨으나9이 백성이 듣지 아니하였고 므낫세의 꾐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하였더라10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든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여 이르시되11유다 왕 므낫세가 이 가증한 일과 악을 행함이 그 전에 있던 아모리 사람들의 행위보다 더욱 심하였고 또 그들의 우상으로 유다를 범죄하게 하였도다12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제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내리리니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13내가 사마리아를 잰 줄과 아합의 집을 다림 보던 추를 예루살렘에 베풀고 또 사람이 그릇을 씻어 엎음 같이 예루살렘을 씻어 버릴지라14내가 나의 기업에서 남은 자들을 버려 그들의 원수의 손에 넘긴즉 그들이 모든 원수에게 노략거리와 겁탈거리가 되리니15이는 애굽에서 나온 그의 조상 때부터 오늘까지 내가 보기에 악을 행하여 나의 진노를 일으켰음이니라 하셨더라16므낫세가 유다에게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한 것 외에도 또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게 하였더라17므낫세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범한 죄는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18므낫세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궁궐 동산 곧 웃사의 동산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19아몬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므술레멧이요 욧바 하루스의 딸이더라20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21그의 아버지가 행한 모든 길로 행하여 그의 아버지가 섬기던 우상을 섬겨 그것들에게 경배하고22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그 길로 행하지 아니하더니23그의 신복들이 그에게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24그 국민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하게 하여 왕을 삼았더라25아몬이 행한 바 남은 사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26아몬이 웃사의 동산 자기 묘실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요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히브리서 3: 1-19

1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2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3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4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5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6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7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8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9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10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11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12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13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14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15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16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17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18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19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호세아 14: 1-9

1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2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3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4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5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6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7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 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8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내가 그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9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은 그 길로 다니거니와 그러나 죄인은 그 길에 걸려 넘어지리라

 

시편 139: 1-24

1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2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3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4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5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6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7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8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9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10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11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12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13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14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15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16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17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18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19하나님이여 주께서 반드시 악인을 죽이시리이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나를 떠날지어다20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으로 헛되이 맹세하나이다21여호와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오며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나이까22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의 원수들이니이다23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24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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