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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_G/칼럼

집 밖은 위험하다.

by 우루사야 2021. 10. 12.

* 본문은 맥체인성경읽기 160번째 신명기 13-14장, 시편 100-101편, 이사야 41장, 요한계시록 11장입니다. 개역개정4판, 현대인의 성경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역 안에 있는 자들이 그 영향력으로 살아가길 바라신다. 그래야 하나님의 사람이 될테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거룩한, 그러니까 독특한 백성이라고 부르신다. "2여러분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세상의 모든 민족 중에서 여러분을 택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신14) 이들을 유난히 사랑하셔서가 아니라 이들을 통해 모든 인류를 품고자 하심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율법은 그렇게 딱딱하거나 치밀하지 않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표출하기 위한 간단한 메뉴얼 느낌이다. 

21여러분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무엇이든지 저절로 죽은 것을 먹지 마십시오. 그러나 여러분은 그것을 여러분 가운데 사는 이방인에게 주어 먹게 하거나 외국인에게 팔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에 넣고 삶지 마십시오.(신14)

24그러나 그 예배처가 여러분이 있는 곳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여호와의 축복으로 얻은 여러분의 풍성한 농산물의 십일조를 그 곳까지 가지고 갈 수 없으면 25그것을 팔아 그 돈을 가지고 가서 26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소나 양이나 포도주나 독주를 사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이 함께 먹고 즐거워하십시오.(신14)

유대인에게는 금지되는 것이 이방인에게는 허용이 되고 또 전해질 수도 있다. 즉 유대인이 안하는 것을 이방인이 한다고 그들이 더 타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대인은 하나님이 따로 이야기하신 것을 지키는 "약속의 관계"이기 때문에 지키는 것이지, 먹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고 그것이 부정적인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것을 하나님이 깨끗하다 하시는데 누가 뭐라 하겠는가. 선악과도 먹고 죽을 음식은 아니었던 것을 기억해본다. 그리고 하나님은 유대인이 섬기는 방법에서도 유두리있게 하라고 하신다. 오히려 더 귀중한 것은 하나님을 섬기며 가족과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딱딱하게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외에 다른 신을 찾고자 하는 시도나 목적이다. 그것만큼은 먼지 하나도 허용이 안된다. 

1-2여러분 가운데 예언자나 꿈으로 미래를 점치는 자가 나타나서 기적적인 일이 일어날 것을 예언하며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다른 신을 섬기자고 유혹할지도 모릅니다. 만일 그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져도 3여러분은 그들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그런 자들을 통하여 여러분이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정말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지 알아보려고 여러분을 시험하십니다. 4여러분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만을 따르며 그분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그 명령을 지키며 그분에게 순종하고 충성하십시오. (신13)

16그리고 여러분은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끄집어내어 광장에 모아 놓고 불태우고 그 성에도 불을 질러 그 모든 것을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처럼 완전히 태워 버리십시오. 그래서 그 성이 영원히 폐허가 되어 다시는 재건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17여러분은 저주받은 그들의 물건에 손도 대지 마십시오. 그러면 여호와께서 노여움을 거두시고 여러분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여러분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여러분을 큰 민족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신13)

하나님 영역 안에서 하나님은 유두리 있고 열려있으며 자유로운 삶을 누리게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 밖으로 가는 순간 진멸이다. 그런데 이것이 하나님이 만들어놓으신 감옥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파놓은 구덩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죄를 지어 세상이 이렇게 험난하게 된 것은 우리 때문이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돌아오게 하심에 감사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의 험난함을 알면 알 수록 하나님께 돌아옴이 얼마나 큰 용서인지 안다. 

3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시100)

2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7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 8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 (시101)

하나님은 우리를 친구라고 부르신다. 우리를 택하셔서 친구로 다가와주신다. 그리고 우리에게 힘을 주길 원하신다. 그래서 저 끝에 있는 우리를 부르셨다. 신이 인간을 말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비교하게끔 하신다. 어떤 친구가 더 좋을지를 말이다. 

8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9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10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41)

27내가 비로소 시온에게 너희는 이제 그들을 보라 하였노라 내가 기쁜 소식을 전할 자를 예루살렘에 주리라28내가 본즉 한 사람도 없으며 내가 물어도 그들 가운데에 한 말도 대답할 조언자가 없도다29보라 그들은 다 헛되며 그들의 행사는 허무하며 그들이 부어 만든 우상들은 바람이요 공허한 것뿐이니라(사41)

공허한 우상친구, 대답이 없는 우상친구...아니면 기쁘게 소식을 전해주는 하나님인지. 요한계시록을 보면 타임라인이 굉장히 짧다. 역사적으로 일어날 일들이 거대한 것들인데 요한계시록은 그것들을 짧막하게 기록할 뿐이다. 그런데 그 속에서 사건을 다루고있는 등장인문들의 태도가 중요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 사건이 누구로부터 일어나고, 또 누구는 그것으로 아파하고 죽어가며, 또 어떤 이들은 누구로부터 받은 권세로 일을 한다.

12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13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14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계11)

나는 둥글둥글하신 하나님이 좋다. 그 분 밖으로 나가면 어마무시한 정글이 기다릴 뿐이다. 그래서 죽어라 그 분 안으로 들어가고, 또 죽어라 내 주변사람들도 같이 들어갈 뿐이다. 오늘도 그 분안에서 화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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