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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_G/에세이

노인과 고령화, 그리고 교회

by 우루사야 2021. 9. 30.

우리나라 출생률과 함께 고령화 뉴스는 이제 너무 많이 들려서 사실 피하게 되는 주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주제야 말로 누구나 겪는, 아니 오히려 나의 이슈가 아닐까. 나의 부모가, 아니 내가 맞이하게 될 상황이기 때문이다. 노인의 주제는 다시 간병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노인과 간병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어야 할까. 

김창규 사회복지사의 글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노인은 받는 것을 요구할 때부터라는 인용구절이 참 마음에 든다. 그래서인지 유엔이나 우리나라에서 노인연령에 대한 논의가 있는듯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김은형 기자의 칼럼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건강한 페미니즘이 아니라 틀에 갇힌 페미니즘 사유로 여성과 노인돌봄을 억지로 연계시키며 글을 펼치다보니 좋은 논지를 망치고 있는듯하다. 하지만 논지의 흐름은 좋다. 돌봄이 상호작용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어 기자가 추천하는 "케어"라는 책도 도서관에 신청하게 되었다. 

교회로 이어가 생각하게 된다. 어떤 교회가 늙은 교회일까? 주일설교를 성령론에 대해서 쓰고 있어서인지 함께 생각하게 된다. 담임목사가 늙으면 교회가 늙는다는 말이 있다. 조금은 수정될 필요가 있다. 담임목사님들이 연세가 드시면서 겪게 되는 대부분의 교회의 환경은 활동력 약화이다. 대부분의 교회가 교역자가 1명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담임목사님의 활동범위가 곧 교회의 범위가 되곤한다. 목사님도 나이가 든다. 힘들다. 설교강단을 매주 10회씩 감당하니 어쩔 도리가 없다. 그래서 평신도 사역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교회가 늙지 않도록 할, 성령 하나님의 내주하심이 필요하다. 그 분이 증거해주시고 알려주시기 때문이다. 담임목사님만으로는 힘들다. 가장 좋은 사역자가 계신다. 그 분과 함께 해야겠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oid=088&aid=0000723543&sid1=110 

 

[기고] 노인의 나이는 몇 살일까?

노인의 나이는 몇 살일까. 또한 어떤 사람이 노인일까. 노인복지관에서 매일 노인분들과 일상을 같이하고 있는 초로(初老)의 사회복지사로서 10월 노인의 날이 오면 새삼 던지는 질문이다. 노인

news.naver.com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oid=028&aid=0002562023&sid1=110 

 

[김은형의 너도 늙는다] ‘며느리 같고 참 좋은’ 돌봄은 없다

김은형 지난달 추혜인 의사가 쓴 <경향신문> 칼럼을 읽다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새로운 돌봄 모델을 운영하는 공동주택에 방문한 고위공무원이 활동지원사와 함께 생활하는 70대 여성에게 “어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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