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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룻기_하나님의 날개아래

룻기 4:13-19

by 우루사야 2023. 2. 9.

13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15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16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17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18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19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20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21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22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오늘도 성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룻기서 마지막본문을 다루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많은 책들이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결혼식 비유나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와의 관계를 인간사이에서 가장 밀접한 관계인 부부관계, 새생명을 낳을 수 있는 부부관계로 설명하기 위함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가 내 안에 계심을 믿습니다. 세상 그 어떤 믿을만한 것보다 더 가까이 예수가 나와 하나가 되심을 믿습니다. 룻기서도 그런 주제를 설명해주고 있고, 그에 걸맞게 부부 이야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13절입니다. 

13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나오미는 하나님이 질타하시는 분, 괴롭게 하시는 분,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벌하시는 분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순종할 때에도 은혜를 베풀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나오미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니 채워지는 인생을 살게 하셨습니다. 남편과 아들 두명을 잃은 나오미는 생각지도 못한 이방여인 룻을 통해 가정을 다시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인생이 보장받게 되어습니다. 더 나아가 가문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룻이 아들을 낳게 된 것이지요. 여러분.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은혜를 내려주고 계십니다. 비어있는 인생, 혼나고 있는 인생, 아무런 역사도 하지 않고 있는 내 인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볼 수 있는 영적시야가 없을 뿐이지, 하나님은 여러분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시겠다고 하실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은혜를 내리고 계시고, 자비를 내리고 계십니다. 룻기서는 그것을 설명해주고자 함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나오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오해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면, 계속 우리는 하나님 은혜를 못볼 것입니다. 이방여인으로부터 무슨 얻을 것이 있겠느냐, 차라리 너의 안식을 위해 이방땅 아비 집으로 돌아가라고 나오미는 말했습니다. "1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3장) 그러나 하나님은 쓸데없다고 생각했던 룻을 통해 역사하셨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게 하나님을 믿는 자가 천국에 , 세상에서는 쓸데 없다 하는 돌로 주춧돌을 세우시는 하나님을 믿는 자가 안식을 얻습니다. 우리는 나오미의 시야를 버리고, 룻과 같은 시야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바라는 시야로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시야가 바뀐 나오미였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이웃들로부터 마라라는 슬픈인생, 쓴인생이라 불리우지 않게 되었습니다. 14-15절입니다. 

14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15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덮는 은혜로 채워지는 인생이 된 룻을 향해서 여인들이 말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한 명의 출생을 기뻐하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웃들은 하나님의 덮는 은혜를 함께 고백해주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봐도 나오미는 망한 인생 비어있는 인생 고달픈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그리고 보아스나 룻 한 사람의 선한영향력이라고만 보기에는 너무나도 엄청나고 극적인 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스스로 떠난 자에게 하나님은 이방여인을 통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규칙 고엘율법 안에서, 그리고 베들레헴에서 선하게 살았던 보아스를 통해서 놀라운 그림을 그려내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향해서 나오미 생명의 회복자라고 부릅니다. 또 노년의 봉양자라고 미래의 안식까지 선언해줍니다. 이 통로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네 며느리가 넣은 자로다!" 어느 유대민족 7명의 아들보다도 더 한 일이 이방여인을 통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음을 놀라워하는 것이죠. 즉 하나님이 하셨음을 말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런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물론 항상 이런 극적인 인생이 펼쳐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이 은혜는 항상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입술로 "아, 하나님이 하셨구나!"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은혜의 너비는 다를 수 있습니다만, 은혜의 깊이는 항상 우리를 감동케 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내려지고 있음을 믿으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 은혜에 눈을 뜨고 또 확신하게 된 나오미였습니다. 16-17절입니다. 

16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17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나오미는 그 아이를 양육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나오미의 봉양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할머니와 손자 사이에는 "하나님의 은혜"의 전달이 있을 것입니다. 할머니는 손자에게 "네가 어떻게 태어난줄 아니?"라며 하나님의 은혜를 설명할 것입니다. 이웃들은 아이의 이름으로 오벳이라고 추천까지 해줍니다. "봉사자"라는 의미입니다. 나오미의 미래에 안식을 줄 손자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의문점을 가지게 됩니다. 왜 아버지 보아스, 어머니 룻보다 할머니가 되는 나오미가 더 등장하게 되느냐는 것이죠. 지금 우리는 고엘율법, 계대결혼 속에서 오벳이 태어나게 되었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유다지파의 한 가문의 기업을 이을 자로써 오벳이 엘리멜렉과 나오미 부부의 유산을 이어받을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유산을 이어가는데 있어서 보아스가 희생했습니다. 룻은 신실한 통로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래서 나오미가 전면에 나설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런 안식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계속됩니다. 본래 아담으로부터 안식을 이뤄놓으셨던 하나님이셨습니다. 인간의 거부와 거절로 안식의 전달은 미뤄졌지만, 하나님은 계속해서 인류에게 안식을 소개해주고 설명하고자 하셨습니다. 노아를 통해서, 아브라함을 통해서, 모세를 통해서, 여호수아와 갈렙을 통해서 하나님이 계속 은혜를 내리고 계시니 하나님께 순종하고 따르라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이라는 사람을 통해 다시 한번 은혜를 설명하시고자 은혜의 통로를 마련하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은혜의 통로, 은혜의 징검다리, 은혜의 발걸음을 계속해서 이렇게 만들고 계십니다. 걸출한 신앙위인이 태어나기 전 후로 계속해서 하나님은 순종의 사람들을 통해 은혜의 전달자를 만들어가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순종의 사람, 은혜의 전달자가 됩시다. 그런 점에서 마지막으로 은혜가 어떻게 전달되는지 룻기 저자는 계보를 소개해줍니다. 

18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19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20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21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22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보아스와 룻을 통해서 증손자 다윗이 태어났고,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다윗은 이스라엘의 가장 평안한 시대를 가져다준 지도자였습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아서 그 은혜를 이스라엘에게 전달해준 가장 사사다운 사사, 구원자였지요. 그리고 마태복음은 이 다윗이후의 족보를 통해서 예수가 태어나셨음을 말하며, 예수를 통해 우주 전체에 안식을 가져다 줄 하나님의 임재가 이 땅에 오게 되었고, 그 결정적인 요소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었음을 말해줍니다. 
이방여인이 유대민족의 며느리가 되고, 이방여인이 낳은 후손을 통해 이스라엘 왕가가 세워지고, 이방여인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태어났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우리의 생각, 관점, 주장, 경험을 뛰어넘으시는 계획으로 우리를 겸손하게 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가 곳곳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믿고, 그 순수한 믿음으로 순종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은혜의 전달이자 통로로 우리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저 천국에서 우리도 그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자로 불러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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