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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디도서_책망할 것 없이

딛 3:9-15

by 우루사야 2023. 1. 27.

9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10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11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
12내가 아데마나 두기고를 네게 보내리니 그 때에 네가 급히 니고볼리로 내게 오라 내가 거기서 겨울을 지내기로 작정하였노라
13율법교사 세나와 및 아볼로를 급히 먼저 보내어 그들로 부족함이 없게 하고
14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좋은 일에 힘 쓰기를 배우게 하라
15나와 함께 있는 자가 다 네게 문안하니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너도 문안하라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바울이 애제자 디도에게 보낸 편지 마지막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역해야 할 것을,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것을 뛰어 넘을 것을 말한 그의 고백이 어떻게 마무리되어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본문에서는 바울은 풍성한 하나님이 하신 일을 고백하며 이것으로 그레데섬을 변화시켜야 할 것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몇 가지 당부로 편지를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먼저 9-11절입니다.

9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10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11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

바울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세우고 경건케 하는 일이 아닌 일에 대해서 멀리할 것을 말합니다. 복음사역과 연관이 없는 것들로 토론하는 것이나 구약성경의 유명한 사람들의 족보를 따져가며 자신의 위상을 높이려고 하는 이들과의 논쟁을 피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것으로부터 출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취미생활, 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 사역자가 관심도 가지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겠지요. 그런데 그것이 복음 사역보다 더 우선시 되거나, 그것들로 하나님의 은혜와 교훈을 설명하려 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가장 무익하고 헛된 것이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로 설명되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일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0절에서 말하는 이단과의 논쟁도 쓸모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통로로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려 하는 자들과는 애초에 대화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특히 이단은 이미 마음과 생각이 부패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양심의 소리조차도 무시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임을 알면서도, 자신의 생각과 주관, 경험, 판단으로 하나님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결국 스스로 구렁텅이에 빠지려고 하는 자들과 어떤 대화를 하겠습니까? 바울은 오히려 디도에게 동역자들과의 교제를 권합니다. 12-13절입니다.

12내가 아데마나 두기고를 네게 보내리니 그 때에 네가 급히 니고볼리로 내게 오라 내가 거기서 겨울을 지내기로 작정하였노라13율법교사 세나와 및 아볼로를 급히 먼저 보내어 그들로 부족함이 없게 하고

바울은 여러 동역자들을 언급합니다. 아데마, 두기고, 세나, 아볼로 등이 그러합니다. 이들과 함께 복음을 듣지 못하거나 깨닫지 못한 이들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사역에 열중해야 할 것을 말합니다. 서로 사역을 위해 도우며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종입니다. 여러분은 교회의 직분자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교회에서 식당봉사, 청소에서 그쳐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설명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사람을 세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서 신자 한사람 한사람이 서로 기도하고 교제하고 때로 도우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14-15절입니다.

14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좋은 일에 힘 쓰기를 배우게 하라15나와 함께 있는 자가 다 네게 문안하니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너도 문안하라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우리 사람들도, 성도들도...좋은 일에 힘 쓰기를...복음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배우게 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신앙생활. 내가 느끼고 싶은 것만 하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예수의 헌신과 섬김을 따라 동참하고 헌신하는 성도들을 세우라고 디도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굳건해지는 것에는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온 지체가 섬길 때 가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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