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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디도서_책망할 것 없이

딛 2:1-10

by 우루사야 2023. 1. 26.

1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여

2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고

3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4그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5신중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6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신중하도록 권면하되

7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8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9종들은 자기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슬러 말하지 말며

10훔치지 말고 오히려 모든 참된 신실성을 나타내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


오늘도 성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디도서 2장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간 바울은 디도에게 그레데 섬의 생활방식과 문화가 얼마나 타락해있는지, 그 속에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감독목사와 장로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해왔습니다. 한 단어로 말하자면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로 교회와 질서가 잡혀야 할 것을 강조했지요. 그런 점에서 바울은 2장에 와서 일반신자가정의 모습에 대해서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며 할례와 복음을 섞어놓았던 신자들과 다르게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를 세워가야 한다고 말했듯이, 가정교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절입니다. "

1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여" 어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은혜는 "올바른 믿음"에서 나옵니다. 그런 점에서 바울은 디도에게 바른 교훈과 그 교훈에 합당한 실천적 내용을 가르치라 말하지요. 

어제 본문에서 바울은 유대인들의 허탄한 이야기에 대해서 지적했습니다. 올바르지 않은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와 그에 따라 잘못된 신앙문화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 막을 수 있는 가장 합당한 것은 "바른 교훈"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성경알기를 그쳐서는 안됩니다. 제가 이 말씀을 한구절 한구절 설명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 관점에서 말씀을 해석하거나 들으시는 성도 여러분이 듣기 쉬운 구절만 고르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맥락이 있고 앞뒤가 있으며 질서가 있습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깨달아 나의 마음에 심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허탄하고 뜬구름 잡는 교훈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가르침으로 우리를 채워야, 헛된 것들로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그런 바른 교훈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바울은 가정을 세울 것을 말하기 위해 연장자에 대해 어떻게 목양해야 하는지 디도에게 말합니다. 2-3절입니다. 

2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고3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여기서 늙은 남자와 늙은 여자는 연장자를 말하겠지요. 더욱이 건장한 남자는 감독과 장로로 섬겼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남자 연장자는 건장한 이들의 교회운영에 있어서 절제하며 경건하고도 신중하게 도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믿음과 사랑이라는 중심축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믿음과 사랑이 충만한 연장자가 인내함을 가지고 교회가 온전해질 수 있게끔 바울은 디도에게 목양하라고 말해줍니다. 
어디까지가 연장자이고 어디까지가 건장한 자인지 우리는 정확한 선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선을 강조하고 특정한 나이를 규정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어느 한쪽을 사람들이 더 선호한다는 뜻이고, 그것은 세속화되었다는 말이겠지요. 각 교회와 공동체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새로운 교회운영세대와 뒤로 물러나줄 운영했던 세대가 있을텐데 그 선은 각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하고 세대가 다른세대를 바라보며 섬김과 사랑이 있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선이 생겨날 것입니다.
연장자된 남자들이 다음세대 남자들을 감독과 장로로 세우는 것에 말했다면 여성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특히 말과 행동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술취하지 않고 올바른 정신을 가지게끔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선한 것을 가르치며 교회가 덕스럽고 질서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술에 정신과 마음을 빼앗기면 모함, 시기, 질투 등이 나타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렇게 연장자들의 인내를 통해서 교회는 세워져 나가는 것입니다. 젊은 다음세대에 대해서도 바울은 언급합니다. 4-5절입니다. 

4그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5신중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교회에서 결혼을 하고 가정이 있는 아내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가정을 사랑하며 가정을 돌보아야 함을 가장 먼저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편에게 복종할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인간을 향한 무조건적인 복종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 뒤에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받지 않게끔"이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남자를 통해서 가정을 세우게끔 하셨고, 여자를 통해서 가정이 확장되게끔 하셨습니다. 그런 점에서 남자는 가장으로서 가정을 넓혀가느라 수고하는 아내를 사랑하되, 예수가 자신을 사랑하듯 사랑해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이 가장으로서 가정을 하나님의 질서로 세워가며 흔들리지 않도록 복종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가정에 세워지고 자녀에게로 흘러가는 것이지요.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케 하는 것은 체계적인 말씀교육보다, 부모가 하나님을 중심으로 덕스럽게 가정을 이끌어가는 모습에서 이뤄지겠습니다. 다음으로 젊은 남성들에 대한 권면입니다. 6-8절입니다 .

6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신중하도록 권면하되7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8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바울은 디도 자신이 선한 일에 본을 보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권면하는 것을 신중하라고 말합니다. 젊은 남성들이 가진 혈기때문이겠지요. 디도 자신이 말씀을 잘 따르고, 단정함과 덕스러운 말로서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를 통해서 율법주의자들에게 말과 교리로써뿐만 아니라 삶의 열매로 대항할 것을 말합니다. 9-10절입니다. 

9종들은 자기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슬러 말하지 말며10훔치지 말고 오히려 모든 참된 신실성을 나타내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

계약된 종이든 소유된 종이든 어쨌든 예수를 믿지만 종의 위치에 있는 자들에 대한 교훈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에 소속된 자로서 질서 안에서 함께 있어야 함을 말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교회와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져야 할 목적에 대해서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교훈이 비방당하지 않고, 오히려 능력있고 소망이 있음으로써 비신자들과 율법주의자들에게 증거되기 위함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겠지요.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님의 덕과 질서, 말씀으로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그렇기 위해서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부모자녀간에, 이웃간에 서로 지켜야 할 하나님의 교훈들이 있습니다. 나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세워나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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