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강해설교_F/디도서_책망할 것 없이

딛 3:1-8

by 우루사야 2023. 1. 27.

1너는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2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3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4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5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6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7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8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가 구원의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도록 깨닫게 해주시는 줄 믿습니다. 바울은 디도의 편지 마지막장 3장을 써내려가면서 찬양을 씁니다. 그렇습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교제할 때에 절로 힘이 나고 용기가 나고 지혜가 나고 찬양이 나오게 됩니다. 바울은 디도를 비롯해서 교회들에게 편지할 때에도 하나님에 대해서 쓰다가 찬양을 쓰기도 합니다. 우리의 입술이 또 우리의 교제가 그러하기를 바래봅니다. 먼저 본문 1절입니다. 

1너는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바울은 교회를 세우는 일에 대해서 쭉 권면을 해오다가 이제 그 신자가 가정의 밖에서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신자는 본이 되는 시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바울은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는 신자가 되게끔 하라고 말해줍니다. 그 선한 일은 교회 안에서 또 믿음의 가정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1절 상반절을 보니 통치자, 권세잡은 자. 그러니까 최고의 권력가들과 그 권력가 휘하의 고위 관리직들과의 복종관계에서 그러해야 한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그 이유는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이기 때문입니다.(롬13:1) 이 바울의 주장에 대해 베드로도 같은 어조로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총독에게 하라"(벧전 2:13-14) 가정에서 가장이라는 질서를 통해 하나님의 질서를 가정에 심듯이, 시민은 권세자들에게 복종함으로써 하나님의 질서를 지역사회에 심을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선한일을 준비할 줄 아는 시민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선한 일을 하기 위해서 법을 위배하는 것은 오히려 어불성설일 것입니다. 2-3절입니다. 

 

2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3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하나님의 사람으로써 본을 보이는 시민은 위와 같은 선한 일을 기억하며 실천하고 순종하는 자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근거로 3절에서 "우리도 전에는..." 이렇게 더러운 자들이었음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즉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여전히 세상의 정욕으로 세상의 것에 사로잡혀 땅의 것만을 바라보며 악하게 살았을 것인데, 하나님의 은혜가 값없이 주어짐으로 거룩한 인생을 살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아름다운 삶을 살아냄으로써 모든 사람에게 유익함을 끼치라고 말합니다. 8절입니다. 

 

8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처럼 교회 밖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이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살아내는 자여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권세자들 아래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때때로 비기독교적인 정책 아래에서 우리가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과 구원은 그 어떤 인간의 정책 안에서도 죽지 않습니다.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살아내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겨내는 것입니다.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겨내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마침내 세상은 우리를 향해 "아름다운 인생, 하나님이 은혜주시는 인생"이라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중간에 4-7절을 건너 뛰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살아내는 아름다운 인생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서 시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4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5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6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7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4그러나 우리 구주 하나님은 자비와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5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의로운 행위 때문이 아니라 그분의 자비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깨끗이 씻어 거듭나게 하시고 성령으로 새롭게 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6하나님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이 성령을 풍성하게 부어 주셔서7우리가 그분의 은혜로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상속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이 몇 줄 안되는 구절 속에 하나님의 계획, 예수의 순종과 섬김, 성령의 연합과 동행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믿는다고만 표현해서는 안되겠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풍성한 일과 사역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를 자비롭게 생각해주시고, 사랑으로 구원해주시고, 죄없게 씻어 의롭게 해주시고, 성령으로 새롭게 해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성령을 부어주셔서 풍성하게 해주셔서, 의롭다고까지 인정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한 생명에 대한 기대를 품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상속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 세상에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이것 하나하나가 내 안에 내 심령에 내 믿음에 내 지성에 내 삶과 선택과 결정에 있어야 하겠습니다. 

 

 

'강해설교_F > 디도서_책망할 것 없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딛 3:9-15  (0) 2023.01.27
딛 2:11-15  (0) 2023.01.26
딛 2:1-10  (0) 2023.01.26
딛 1:10-16  (1) 2023.01.25
딛 1:5-9  (0) 2023.01.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