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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베드로후서_교회 속의 세상

베드로후서 3장 14-18절

by 우루사야 2022. 12. 25.

14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오늘도 성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베드로는 3장에 와서 계속해서 마지막날, 심판의 날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그 날을 바라보지 못하며 살아가는 자와 그 날을 기대하고 고대하는 자의 삶을 비교하면서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베드로후서 마지막 본문입니다. 그의 가르침 속에서 하나님의 마지막날에 대한 소망을 얻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본문 14절입니다.

14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누군가는 우리가 영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땅에서 죄가 없는 상태이지요. 이 구절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상태라고 해석하는 것이지요. 그런 모습으로 하나님의 마지막날에 임해야 하지 않겠냐는 신앙적 열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말씀하시기를 누구를 부르러 오셨다고 하셨습니까? "17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막2) 우리는 죽을 때까지, 마지막날 심판대에 설 때까지 죄인, 병자, 약자이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예수가 책임져주시고, 예수가 변호해주시고, 예수가 덮어주시는 은혜로 서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의 죄와 약함을 인정하는 자에게 예수가 덮어주시는 은혜를 주십니다. 그 은혜로 우리는 마지막 심판대 앞에서도 "평강" 가운데 있을 수 있는 것이지요. 15-16a입니다. 

15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16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렇습니다. 우리가 거룩하게 살려고 하는 노력이 아닙니다. 경건하게 살려고 하는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거룩과 경건은 나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함으로써 내 삶 가운데 나타납니다. 여러분이 열심히 기도한다고, 예배를 조금이라도 더 집중해서 드린다고 거룩과 경건이 늘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약함을 덮어주실 하나님의 참으심과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주의 오래 참으심"으로 얻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베드로, 바울이 사역할 당시 가장 큰 대적은 "율법주의자들"이었습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성경의 모든 가르침을 열심히 지키다 못해, 여기저기 무리하게 적용해서 칼같이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 구원을 얻으려 했던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과 베드로, 바울은 이러한 자들을 반대했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을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자들이 나타났습니다. 16b-17절입니다.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17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자기중심으로 살아가는 자들은 마지막날에 대해서 더디 온다고 말할 뿐만 아니라, 성경을 제멋대로 적용하고 해석하려 듭니다. 겸손한 자들, 하나님의 날을 기다리는 자들은 성경을 대하는 것을 하나님의 약속으로 대합니다. 그러니 자신이 이해하지 못할 때 조심스럽게 대합니다. 그러나 자기중심으로 살아가는 자들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억지로라도 적용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베드로는 '스스로 멸망에 이르는 자'라고 까지 표현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목사나 성경교사가 아닐찌라도, 성경에 대해서 어떻게 믿고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마지막 날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고 계십니까? 사랑과 인자의 하나님만 바라보며, 그 날은 더디 올 것이라고 방종과 나태함으로 합리화시킨 신앙으로 해석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기준이 없는 인생이니 무법해집니다. 제멋대로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인자와 사랑의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이심을, 의로움을 우리에게 전가시키기 위해서 예수를 보내신 질서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8절입니다. 

18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베드로는 마지막 인사로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으로 살아갈 것을, 마지막 날까지 그렇게 함께 나아가자고 말합니다. 굳센 믿음의 고지에서 떨어지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이루신 예수의 구속, 그리고 그것을 항상 우리 안에서 증거해주고 계시는 성령 하나님과 함께 오늘도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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