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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베드로후서_교회 속의 세상

베드로후서 3:8-13

by 우루사야 2022. 12. 25.

8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오늘도 성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진리와 거짓선생에 대해서 강조해온 베드로였습니다. 이 땅을 떠나기 전에 남은 나그네 인생길을 살아가야 하는 성도들에게 이것을 구분하는 삶을 가장 많이 강조하고픈 베드로였습니다. 그런 베드로가 3장에서 계속해서 마지막날에 있을 일들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깨어있으라는 가르침이겠지요. 본문 8절입니다. 

8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베드로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합니다. 하나님의 시간개념과 우리의 시간개념은 전혀 다르다는 표현입니다. 인간은 천년의 시간을 상상도 할 수가 없지요. 지금으로부터 1000년 전은 1022년으로 고려시대입니다. 우리가 그 때에 대해서 무엇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까? 그런데 그 때의 하나님이 지금의 하나님과 동일하다는 것을 베드로는 기억하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1000년의 시간을 뛰어넘을 수 없지만, 하나님은 뛰어넘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간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시간을 뛰어넘는 분을 무엇을 믿을 수 있을까요? 9절입니다. 

9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네, 바로 약속입니다. 1년 전에 딸 아이에게 토끼가방을 약속하고서 생일이 되어서 약속을 지키는 아빠를 바라보며, 딸 아이는 내년의 약속도 신뢰하게 됩니다. 그것이 반복이 되면 2년 후, 3년 후, 10년 후의 약속도 신뢰하게 되지요. 그렇습니다. 10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영원한 시간의 나라, 천국을 다스리는 하나님을 믿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의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오늘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해야 합니다. 내 안에서 다스리시고, 예수를 깨닫게 하시고, 성령님과 교제함으로 풍성케 해주시는 그 약속을 오늘 경험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린느 시간을 뛰어넘어 마지막 날에 이뤄질 심판과 천국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반대도 있지요.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고, 교회생활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자신 안에 하나님과의 교제, 특히 약속을 이뤄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는 자는 그 약속이 "더디다고 생각"합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방종을 나타냅니다. '에이~ 괜찮아. 이정도 가지고 뭘. 아무런 일도 없을꺼야.' 스스로 죄를 합리화하는 것이지요. 수천년전부터 하나님이 약속해오신 것.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그 약속을 오늘 경험하지 못하니, 하나님이 아무런 역사도 안하시고, 더디게 역사하신다고 치부해버립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말합니다.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시라고 말이죠. 느리게 게으르게 계신 것이 아니라 지금도 얼마든지 심판하실 수 있지만, "사랑하기에 기다려주시는 것"이라고 말이죠.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우리를 사랑하심으로써, 심판을 미루시고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며,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내 안에 예수를 만나야 하겠습니다. 화해와 용서의 상징 예수를 만남으로써 우리는 약속을 이루신 하나님을 경험해야 합니다. 1000년 전에 계셨던 하나님, 1000년 후에 계실 하나님을 우리는 그렇게 똑깥이 만나게 됩니다. 10-11절입니다. 

10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11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려주고 계시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심판날"을 가지고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로 하여금 심판하게끔 하십니다. 그 날은 '도둑'이 임하듯이 올 것입니다. 도둑들 것을 잘 준비한 자들은 도둑이 와도 잘 방비하듯, 심판도 그렇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월아 네월아 방종과 나태함으로 삶을 제멋대로 자기중심으로 살아간 자들은 결국 자신들이 한 일들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래서 묻습니다.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11절 하반절부터 13절입니다.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베드로는 신성한 성품을 1장에서 소개해주었습니다. "5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6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7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거룩한 성품들에 성품을 쌓는 우리의 인생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런 경건한 생활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날에 놀라지 않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모든 것들이 불타 녹아져 사라질 것입니다. 그 때 남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신성한 성품과 믿음'입니다. 이 땅에 뿌리 박은 자들은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잃겠지만, 우리의 것들은 천국에 있음을 알기에 우리의 시야는 땅이 아니라 천국을 바라보며 그 날을 오히려 기쁨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자들이 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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