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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베드로후서_교회 속의 세상

벧후 2:1-8

by 우루사야 2022. 12. 20.

1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4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5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6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오늘도 성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보배로운 믿음으로 오늘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화평하시길 바랍니다. 베드로는 거짓선지자에 대한 가르침을 말하고자 합니다. 1장에서 진리에 대해서 자신이 죽을 그 시간이 올 때까지 계속 말할 것임을 강조했지요. 그래서인지 그 진리를 왜곡하려하는 잘못된 말씀교사들이나 거짓선지자들에 대해서 비판하고자 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3년이라는 시간동안 계속 봐오면서 가장 많이 상대했던 대상자들이 누구였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그 해석으로 사람들을 옭아매려했던 율법교사와 바리새파 사람들이었습니다. 물론 이들과 베드로가 말하는 거짓선지자의 간극에 차이는 있겠으나, 하나님의 뜻을 자신을 위해 제멋대로 해석한 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지요. 베드로는 그들과 논쟁하고 때론 그들을 체계를 부수려 하시며 또 분노하셨던 예수님을 봐왔습니다. 그런 그가 더 극단적인 거짓선지자들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1-2절입니다. 

1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2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백성 가운데, 여태까지라는 말입니다. 이제까지 계속해서 거짓선지자들이 일어났듯이 지금 이 때에도 거짓선생들이 있을 것이라고 베드로는 경고합니다. 특히 그들의 특징은 자신들의 세력을 늘리거나 확장시키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잘못된 이단들을 끌여들이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거짓선생과 이단간에 어떤 공통점이 맞아떨어지니 함께 하겠지요. 베드로는 그것을 "자기자신을 살리신 주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정통교단에 있어도 우리를 살리신 예수를 고백하지 않는다면, 이단 사이비와 다를 바가 없겠습니다. 아무리 정통교리를 설명하려 애쓴다고 하여도 그 중심에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의도, 우리를 살리려 이 땅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면 잘못된 가르침이겠습니다. 

사신 주를 말하지 못하는 이들에 대해 베드로는 "스스로 멸망을 끌어들인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첫번째로, 지금 바로 앞에 와있는 멸망을 바라보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세력을 키우는데 힘쓰는 자들인 것이지요. 그래서 두번째로, 그들은 하늘의 심판날을 바라보지 못하니 땅의 것에 취해있다는 의미에서 "호색하는 것, 그러니까 방탕한 삶"을 누립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진리가 퍼져나가는 것을 비방하며 막아설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것을 다른 이들에게 찾기 전에 혹시나 우리 자신 안에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내가 마지막 날을 향해 살아가고 있는지, 땅의 것에 묶여 있는 것은 아닌지, 진리를 내가 왜곡하거나 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죠. 베드로는 그런 자들의 결말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3절입니다. 

3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우리는 결코 그런 거짓선생의 가르침에 현혹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절에 여럿이 따른다, 즉 많은 사람들이 그런 가르침에 따를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 땅의 것들로 공통점을 서로 찾은 자들은 서로 함께 하게 되는 것이죠. 결국 탐욕의 마음들이 만나 뭉쳐집니다. 그런 것을 계획하는 거짓선생이 이득을 취하려 이런 거짓가르침을 퍼뜨릴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을 잘못한 거짓선생이 문제지요. 그런데 듣는 이가 탐욕으로 가득차있으면, 이런 가르침을 분별하지 못하고 따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단이 활개치는 것에 대해 교회가 또 교역자들이 각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동시에 신자들도 자신의 탐욕과 듣고 싶은 메시지만 들으려는 마음이 결국 이단에 빠지게 한다는 사실을 유념하시고 항상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는 말씀으로 깨어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결국 거짓선생이나 그들을 따르는 이들이나 하나같이 자신의 이득을 위하는 자들이기에, 결국 심판이 지체하지 않고 임할 것이며 멸망이 항상 깨어있는 사자처럼 그들을 찾아 움켜쥘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베드로는 심판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특히 3번의 사건에 대해서 소개해줍니다. 4-6절입니다. 

4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5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6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하나님의 위치를 탐하고자 했던 범죄한 천사들인 사탄마귀를 용서하지 않으시고 심판하셔서 지옥에 보내셨습니다. 두 번째로 노아때에 세상을 물로 심판하셨습니다. 세번째로 아브라함 때에 소돔과 고모라라는 악한 성을 심판하셨습니다. 이 심판들을 통해서 성도들이 깨어있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경고를 하시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배반한 마귀를 보며 하나님의 자리를 탐하지 말아야 할 것과 노아홍수를 바라보며 땅에 매여 살아가지 말아야 할 것과 소돔고모라를 보며 탐욕으로 살아가지 말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주신 소망도 있습니다. 심판이 아무리 넓게 또 강력하게 임할지라도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들은 살리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노아와 그 일곱 식구가 그러했고 또 롯이 그러했습니다. 7-8절입니다. 

7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8(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베드로는 특히 롯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우리가 보통 알았던 롯은 아브라함과 반대로 자신의 육정과 탐욕으로 가득차서 삼촌보다 먼저 좋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약속을 떠난 자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소돔이 그 땅에서 행했던 행실들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롯은 소돔과 고모라에 왔던 천사들을 대접하고 나그네를 영접하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땅 사람들은 나그네를 흉보고 훔치고 욕되게 하려 했지만, 그는 구별된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런 롯이 그 땅의 악한 문화로 인해 고통당했지만, 하나님께서 심판 중에 살리셨다고 말하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노아나 아브라함처럼 성경의 의로운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롯과 같이 악한 환경 속에서 고통당하고 살아가는 현실 자체가 버겁습니다. 오히려 노아나 아브라함이 아니라 롯만큼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선택과 자비를 기억하며 깨어있는 것이겠습니다. 이 땅의 것에 취하지 않고, 마지막날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계시는 천국을 향해 살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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