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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베드로후서_교회 속의 세상

벧후 1:1-11

by 우루사야 2022. 12. 18.

1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오늘도 성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부터 베드로후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베드로는 로마황제에게 사형을 당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베드로는 예상을 했었던터라 베드로후서를 유언처럼 쓰고 있습니다. 자신이 죽을 것을 말해주죠. 그렇기에 이 본문들이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듯합니다. 그러면 베드로의 유언과 같은 메시지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2절입니다. 

1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추억들이 가득한 자신의 모습으로 소개를 합니다. 우선 예수의 종이자, 예수가 주신 이름인 시몬 베드로라고 소개합니다.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단순한 스승이나 아는 분이 아니었습니다.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자신의 삶 전체였습니다. 여러분, 신앙이라는 것이 다른 분야들과 어떤 관계일까요? 우리는 회사에서는 회사원, 가정에서는 가족구성원, 교회에서는 한 직분자로 나뉘어져서 살아갈 수는 있지요. 그러나 어디서든 우리는 한국인이며, 미국에서도 한국인이며, 내가 나이를 먹어도 한국인입니다. 신앙이란 국적과 같은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국적은 변하지 않듯이, 우리는 예수의 사랑의 나라, 천국시민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천국시민임을 자처하는 베드로 답게 그는 예수의 의에 대해서 말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예수와의 추억으로 자신을 소개하게 된 이유는, 자신의 죄를 덮어주신 "예수님의 의로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의로움은 쉽게 "내 인생이 나아졌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내 인생을 좋게, 풍성하게, 아름답게 해주는 이가 있다면 우리는 기억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가 주신 이름, 예수가 주신 의로움으로 예수의 종이라고 스스로 자처하게 된 것이지요. 자신의 인생을 더 좋게 해주신 예수님이라고 함께 고백하는 자들에게 편지를 하는 것이지요. 과연 어떻게 예수님이 해주셨다는 것일까요? 3-4절입니다. 

3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4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베드로도 그것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신기한 능력"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이 신이시지요. 우리가 이해할 수 없지만 실재적인 "신비하고 신기한 능력"을 펼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능력으로 우리는 새로운 동력과 동기부여, 힘을 얻게 됩니다. 누가 시켜서는 절대 안될 경건한 삶을 이 힘으로 살아내게 됩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면서 보았던 놀라운 광경들로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신비한 체험도 아니었습니다.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아는 것"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내 인생을 옳게 바꿔주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앎으로써, 우리는 신성한 자들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놀랍죠? 어디 가서 수련생활을 해서도 아니고, 어디를 방문해서도 아니고, 무언가를 바쳐 헌신해서도 아닙니다.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주셨는데, "알기만 하면" 신성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배려깊고 섬세한 그리고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절한 약속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아는 것, 지식적 앎이 아니라 인정하고 믿고 의지하는 앎입니다. 이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신성한 삶을 살게 되는데 어떤 삶입니까? 5-8절입니다. 

5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6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7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8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여러가지 신성한 삶의 모습들을 말해줍니다. 그렇습니다. 결코 세상과 세속, 욕심의 사람들은 결코 이룰 수 없는 신성한 삶입니다. 물론 흉내는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를 보면 결국 자기자신을 위해 하는 척하는 겉모습만 있고 속은 비어있는 가짜사랑일 뿐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말라"고 합니다. 알면 알아갈 수록, 그러니까 예수를 믿고 의지하면 의지할 수록 열매맺게 되고 흡족한 인생, 의로운 인생, 누구나 선하고 명예로운 인생이라고 말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9-11절입니다. 

9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10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11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예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신앙생활 하는 자들의 삶은 어떻겠습니까? 이미 예수님이 죄를 씻겨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자신의 죄를 해결하려고 애씁니다. 참으로 미련하지요. 그래서 베드로는 맹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앞을 보지 못하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실망하지 않기 위해서, 신앙에 대해서 회의감이 들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선택하셨다는 사실을 아는 것"으로 우리의 영혼을 더욱 굳건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의롭고 선하고 좋은 인생을 살아갈 수록 우리가 예수의 나라에 들어가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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