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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베드로후서_교회 속의 세상

베드로후서 1:12-21

by 우루사야 2022. 12. 19.

12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3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4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6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7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19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20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오늘도 성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서 구원의 길을 함께 걸어나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베드로의 유언격이 되는 베드로후서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베드로는 영적맹인이 되지 말고, 신성스러운 성품에 참여하는 눈뜬자가 될 것을 권면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셈에 빠르고, 악기를 다 다룰 줄 알며, 몇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각 영역에서 재능에 눈이 떠서 다양한 기술들을 순식간에 습득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하나님이 선택하신 신자들은 여러가지 신적성품을 가지게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각 성품은 우리가 연습해서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택받음으로써 주어지는 것들이지요. 본문 말씀을 계속 살피면서 하나님의 선택이 우리 삶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2-15절입니다. 

12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13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14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베드로는 자신의 죽음이 곧 가까워졌음을 말합니다. 이것은 로마황제로부터 사형당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인이자 자신에게 이름을 부여하셨던 예수가 자신을 부르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그때까지 베드로는 신자들에게 "진리"를 계속 말해주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부자와 나사로 비유로 예수님이 이야기하실 때에 예수님은 부자가 지옥에 가서 가장 바랬던 것은 "천국과 지옥의 실재"를 가족에게 말하고 싶어한다고 하셨지요. 즉 미래에 있을 일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너무나도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비유에서 부자는 그 요청을 거절당합니다. "당신의 가족들은 모세와 선지자들이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면, 아무리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 말해준다고 해도 믿지 않을 겁니다"(눅16:31) 아무리 미래에 어떤 일이 있을 것이라고 수많은 증거와 설득, 증인을 내세워도 결국 믿는 것은 자기자신의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를 믿어왔습니다. 알아왔습니다. 신뢰했습니다. 그래서 예수가 미래의 일을 말해주셨을 때 믿었습니다. 나사로비유에서 부자의 가족들은 미래에 심판이 있을 것임을 아무리 말해줘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요? 우리도 미래가 알고 싶죠. 어떻게 될런지 알고 미리 준비하고 싶지요. 
성경에서 수 많은 글들 속에서 마지막 날에 예수가 심판장으로 임하실 것임을 말해줍니다. 마지막날 심판 앞에서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그 때 예수가 변호해주실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과연 우리는 믿을 거리가 없어서 못믿는 것일까요 아니면 내가 믿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고민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 계속 살펴보지요. 16-18절입니다. 

16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7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18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베드로가 소개해주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는 누군가가 잘 풀어낸 소설이라고 말했나 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증인으로서 자신의 변화산 목격담을 말해줍니다. 예수님과 함께 변화산에 올랐던 베드로, 요한, 야고보가 함께 그 장면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휘황찬란한 신의 모습으로 변하시어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대화를 나누시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때 두렵고 정신이 없는 베드로는 자신이 무슨말을 하는지 알지 못할 정도로 놀랐었습니다. 그 때를 기억하며 예수가 신으로써 이 땅에 오셨고 능력을 베푸신 것은 구약에서 예언된 것들의 성취였음을 증명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베드로는 자신의 후대가 그 무엇보다도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기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떠나더라도 기억해야 할 것, 바로 하나님이 예수를 보내시고 더 나아가 하나님이 이 땅에 능력을 계속 보내고 계심을 믿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은 교묘히 만든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 서신을 통해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었고 승천하셨다가 거룩한 영으로 우리에게 다시 임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우리에게 능력을 부여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을 기억하신다면, 그 능력이 내 삶에 어떻게 역사하고 있는지 보이실 겁니다. 
물의 순환과 맑은 공기도, 땅에서 일어나는 열에너지도, 내 몸 속의 뇌와 오장육부도 다 내 의지로 움직이지 않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이 모두 다스리고 운행시키시고 계시는 것들입니다. 기계처럼 자동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나하나 섬세하게 만지고 계시는 것들입니다. 그 능력으로 하나님은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의 영혼까지 책임지게끔 하셨던 것이지요. 우리가 그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19-21절입니다. 

19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20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21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베드로는 구약에서 예언을 살아계신 예수를 경험함으로써 더 확실하게 믿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이 글자 그대로 있게 두어서는 안됩니다. 경험해야 합니다. 살아내야 하겠습니다. 우리 안에 예수가 계십니다. 그 예수의 강림과 능력을 여러분의 삶 안에서 살아내시기 바랍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예수님을 향해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음성을 들음으로써 예수를 견고하게 믿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앞으로 있을 어두운 말세에 이 말씀이 등불이 되어준다고 말해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계심과 능력베푸심이라는 진리를 계속 기억하라고 하는 것이지요. 
이 진리는 그래서 코에 걸면 코걸이로, 귀에 걸면 귀걸이로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일반적인 교훈이나 가르침이 아닙니다. 성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계획하신 진리입니다. 순리입니다. 그래서 모든 예언은 이 세계를 꿰뚫는 하나님의 계획에 부합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멋대로 기억해서는 안되겠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그 사랑과 희생, 섬김이라는 구속사 안에서 주님의 말씀으로 오늘도 용기와 승리를 얻으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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