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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베드로전서_신실하신 하나님따라

벧전 5:7-14

by 우루사야 2022. 12. 16.

7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12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13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14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오늘도 성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 분과 함께 구원의 길을 걸어나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베드로는 편지를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 신자 모두에게 마지막에도 "인생살이 속에 있는 고난"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우리가 베드로전서를 시작할 때즈음에도 소개해드렸듯이, 베드로가 말하는 고난은 특별한 핍박과 박해가 아니라 죄 속에서 구원의 길을 걷느라 수고로운 고난을 말합니다. 사람이 물고기가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 속에서 걷는 것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래서 육지 밖에서는 사람들이 나와서 걸으라고 말합니다. 왜 편한길을 내버려두고 그 물 속길로 가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물에서 걸으라 하십니다. 마침내 베드로는 그 물 위를 걷는 자가 되었지요. 편하게 땅의 것을 추구하며 걷는 자는 땅만 걷게 되었지만, 베드로는 물 위를 걷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걸음을 걸어야 하겠습니다. 본문에서 베드로전서의 마지막 권면을 들어보지요. 7-9절입니다.

7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8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9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말씀드린 바와 같이 베드로는 염려, 근신, 고난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지요. 그렇습니다. 번뇌를 잊는 인생은 없습니다. 성화를 넘어 영화로운 인생은 없습니다. 그것은 천국에서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염려, 근신, 고난 속에서 믿음이라는 보석을 발견하도록 하셨습니다. 그것을 찾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때로는 용기를 내야 하며, 때로는 찾는 것을 비난하는 자들의 모욕도 들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런 믿음의 발걸음을 걷게 하셨습니다. 

염려를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게끔 맡기라고 말합니다. 영적 악한 권세들의 싸움에서 깨어있으라고 말합니다. 육체적 수면상태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분별력을 말합니다. 생각이 더러워져 마음이 불결해지지 않도록 분별하여 맑은 마음, 명확한 생각,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게끔 근신하고 깨어있고 더 나아가 마귀를 대적하고 싸우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고난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보물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사람들과 같이 살면 편하지요. 고민도 세상방법대로 하면 편합니다. 영적세계는 무시하고 보이는 것으로만 살아가면 쉽습니다. 그렇게 땅의 것들로만 살아가면 내 지식, 내 경험, 내 주장 안에서만 살아가도 됩니다. 그런데 그 삶은 남는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잘못 살았다고 판단받는다고 베드로는 계속 말해주었지요. 그래서 우리는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 안에서 맑은 마음을 위해 분별하고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사람답게 고난 속에서도 굳건한 인생을 살아낸 결과가 무엇입니까? 10-11절입니다. 

10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11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이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 영적세계, 영원한 삶, 천국을 향해 살아가는 자의 인생은 온전해지고 굳건해지며 강하고 견고하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변함없이 영원한 인생입니다. 이 땅에서 행복과 불행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많이 쳐줘도 1:9 아니겠습니까? 행복한 순간은 우리에게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항상 노동과 애씀, 고뇌, 번민, 애타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영원한 행복한 삶에 비하면 이런 고난의 삶은 "잠깐 고난 당함"이라고 말해줍니다. 이 고난 안에서 얻어낼 수 있는 하나님의 존재의 이유, 구원이 나에게 허락된 섭리,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인생길에 대해서 알려주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걷는 이 길을 통해 영원히 견고한 천국의 삶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요즘 데이터수집분석 능력이 뛰어나져서 유튜브에 쉽게 검색해서 각 분야별 소득순위를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나라, 회사, 부자, 지역별로 100년 동안 순위가 어떻게 변동되었는지를 볼 수 있지요. 영원한 것은 없었습니다. 항상 변하고 추락하고, 다시 올라왔다가 또 다시 내려가고. 새로운 등장인물이나 회사, 나라는 항상 있더군요. 그렇습니다. 이 땅에서 영원한 것을 바래서도 또 바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번 서신에서 나그네와 청지기로 살아가라고, 영원히 견고한 아버지 집을 향해 가자고 말해주는 것이지요. 마지막 12-14절입니다. 

12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13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14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베드로는 이 편지를 씀으로써, 지금 현재 터키 땅과 지중해 연안의 아프리카 북부, 그리스와 이탈리아 반도에 있는 신자들이 이 편지들을 보았을 겁니다. 각 교회와 신자가 이 편지를 읽으면서, 하나의 신앙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냈을 겁니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동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가르침을 줍니다. 1. 참된 은혜를 증거합니다. 자신 안에 있는 가르침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것을 주고자 합니다. 2. 문안과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이 은혜를 전해야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나그네 공동체입니다. 서로 문안하고 용기를 주며 격려하며 나그네 인생길, 고난의 인생길을 걸어나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 땅에 뿌리박고자 유혹받는 신자들의 손과 어깨를 토닥이며, 다시 한번 천국을 향해 나아가도록 그 마음에 참된 은혜를 소개하고 증거해주며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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