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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베드로전서_신실하신 하나님따라

벧전 4:12-19

by 우루사야 2022. 12. 14.

13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15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16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7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18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19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오늘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실히 우리의 구원을 위해 섬기고 사역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따라 오늘우리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베드로는 각국에 흩어져있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이 마련해놓은 섬김과 구원의 길을 걸으라고 합니다. 이 땅에 영원히 살 사람처럼 살아가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길을 걷는 나그네와 같이 집착과 욕심 없이 갈 길을 향해 미련없이 살아가라고 합니다. 그 나그네의 인생을 청지기, 전달자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지금 우리의 삶은 어떤 삶입니까.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본문을 살펴보죠. 12-14절입니다.


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14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나그네의 인생길이 왜 편하겠습니까. 힘들죠. 좋은 풍경, 목이 좋은 자리. 거기서 자리잡고 편하게 좀 살아가고 싶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움직이라고 하십니다. 흘려내라고 하십니다. 전달하라고 하십니다. 결코 자리잡지 말고, 영원히 소유하려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나의 가족도, 재정도, 은사도, 시간도, 힘도 말이죠. 이런 것들을 내 안에 쌓아두고 있으면, 그것들은 내가 땅에 박히게 할 것입니다. 이 땅에 자리잡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자발적으로 내려놓을 힘이 없습니다. 오히려 내 손들은 그것들을 붙잡으려 하기 때문이죠.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하늘을 향해 살아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이 진흙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누군가가 우리를 진흙에서 구해낼 수 있으려면 빠지지 않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 인류 중에 그렇지 않은 자가 누가 있습니까? 모두가 다 죄와 욕심이라는 구덩이에 빠져있는데 누가 누굴 구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래서 예수가 인간이 되셨습니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아 저 위에서부터 밧줄을 내려주어 끌어당겨줄 사람말이죠. 우리는 그 예수의 손과 밧줄을 붙잡고 저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겁니다. 베드로는 진흙구덩이가 편해 땅에서 살 사람들이 아니라 그곳에서 나와 위로 올라올 자들에게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라" 우리가 거룩해지고 성화가 된다는 것은, 타인에게 거룩해 보이거나 성경을 더 많이 알거나 기도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의 손을 붙잡느라 이 땅의 것을 내려놓음으로써 얻는 고통의 시간을 견뎌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고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 예수의 손을 잡느라 잠시는 힘들겠지만, 마침내 저 위로 올라가서 우리는 마침내 즐거워하고 기쁘게 될 것입니다. 진흙구덩이에서 나올 때 끝까지 이 땅의 것들은 우리에게 덕지덕지 붙어서 어떻게든 우리를 끌어내리려 할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위에 계신 하나님의 영은 우리에게 용기와 소망, 지혜를 주시며 힘든 가운데서도 계속 예수를 향해 끈과 손을 붙잡을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15-16절입니다.
15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16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갈길을 가야 합니다. 영원한 삶에 비해서 이 땅에서의 삶은 너무나도 짧습니다. 다른데 눈길을 돌릴 새가 없습니다. 이 끈을 붙잡는데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땅의 것을 탐하느라 남의 것까지 가지려 하거나, 나의 유익을 위해서 악하게 굴거나, 다른 이를 괴롭게 하려는 일로 우리의 시간과 힘, 마음, 의지, 감정 등을 소비할 새가 없습니다. 예수를 따라가기 위헤서 이 길을 걷는 것에, 그의 손을 붙잡고, 구원의 끈을 잡는 일에 깨어있어야 하겠습니다. 왜 세상을 향해서 타협하지 않느냐고 지탄하는 그 소리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욱 우리의 마음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17-19절입니다.
17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18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19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베드로는 계속해서 마지막날, 심판의 날을 기점으로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해주고 있습니다. 예수가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심판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말합니다. 예수도 이 땅에 오셔서 심판날에 대해서 증거해주셨습니다. 집이 다왔습니다. 천국이 가까이 왔습니다. 예수의 손을 붙잡고 가는 자가 이렇게 고난을 받으며 구원의 길에 겨우 다다르게 됩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으니 예수의 힘으로 겨우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니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코 구원을 받을 길도, 심판을 피할 길도, 영원한 삶을 가질 수도 없는 것이지요. 여러분, 하나님은 구원을 선물로 주시지만 그 과정 속에서 고난을 주셨습니다. 어린아이는 선물을 받으면 그 선물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른은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으면 그 선물을 위해 수고하고 애쓴 상대방의 마음에 감동하게 됩니다. 고난받으며 우리는 성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선물을 깨달을 때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예수의 뜨거운 사랑, 성령 하나님과의 신비한 연합을 하나하나 알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점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을 뵌 적이 없어도, 예수를 만난 적이 없어도, 성령님과 대화한 적이 없어도, 마지막날에 삼위일체 하나님을 끌어안고 기뻐하며 우는 아버지와 아들의 상봉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따라 성실하게 구원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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