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강해설교_F/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28:16-20

by 우루사야 2022. 8. 31.

16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오늘도 우리를 명예롭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마태복음 마지막 본문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마태는 예수님의 일생을 적으면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질서를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놀이터에서 내가 세운 모래밭에 만든 왕궁이 든든하다 할지라도, 아버지가 나를 데리러 오실 때 나는 그 모래밭을 떠나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이 명예로운 삶이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눈을 떼고 하늘 아버지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 눈을 예수님이 가르쳐주시고, 함께 살아주시며,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몸소 그렇게 사시며 우리에게 그렇게 살라고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말씀하십니다. 16절을 보니  "16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라고 되어 있습니다.
가룟유다를 뺀 나머지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을 갈릴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여인들의 말을 듣고 갈릴리로 단숨에 달려갑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도 믿지도 못해 도망을 다녔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도망간 그곳에서 조금씩 예수님의 가르침이 생각났고, 또 예수님이 미리 하신 이야기들이 이뤄지고 있음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이 살아나 나타나셨고 갈릴리로 가라고 말하셨다는 여인들의 말에 그들은 자신들의 의심이 틀렸고, 불신앙이었고, 도망친 사실을 인정하면서 드디어 자리에서 일어나 말도 안되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예수님의 행로를 따라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갈릴리에 도달하게 됩니다. 17절입니다.

17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예수님을 만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그들도 경외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니 기쁩니다. 그래서 경배하게 됩니다. 찬양하게 됩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순간까지도 제자들 중에는 의심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도마가 그러했지요.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를 보고서야 믿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아마도 몇몇은 진짜 예수님이 맞는지, 닮은 사람은 아닌지 확인해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내 예수님이 그곳에서 승천하시면서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하늘로 올라가실 때에 그들은 마침내 참 예수님이심을 믿게 되었을 겁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의 가르침, 섬길 때 높아지리라는 인생의 방향 또한 결단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것만을 위해 사셨고, 그렇게 지금 높아져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러 가시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18절입니다.

18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우주의 권세를 받으셨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심으로써 하늘 영적 세계에서도 권세를 얻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아들로써 최고의 명예와 권위를 얻으셨습니다. 가장 낮은 자로 이 땅에 오셨다가, 가장 높은 곳으로 가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제자들도 우리도 고난의 왕을 따라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사랑하기 위해, 섬기기 위해, 낮은 자리로 가기 위해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내가 나의 힘으로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높이실 것을 믿으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고난의 왕으로 십자가에 오르셨다가 이제는 온 우주의 왕으로 하나님의 보좌 우편 왕좌에 앉으십니다. 그래서 죄인만의 왕이 아니라 온 우주의 왕으로써 예수님이 다스리시게 되었습니다. 마치 임금으로부터 왕세자가 왕위를 물려받아 실질적인 통치자가 되는 모습 같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온 우주의 왕이 되셨기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예수의 인생을 예수의 나라를 세우라고 말합니다.

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예수의 나라를 세우는데에는 민족의 차이가 없습니다. 유대인이든 아니든 온 우주가 대상입니다. 그들 모두를 예수의 나라, 새로운 질서, 천국을 향해 살아가게끔 하라 명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해야 한다고 말씀하세요. 예수의 나라이긴 예수의 나라인데 인정해야 할 것이 3가지가 있다는 말씀하십니다.
첫째, 예수의 나라에 들어오는 사람은 "아버지가 생긴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이다."
둘째, 예수의 나라에 들어오는 사람은 "죄를 고백해야 한다. 그리고 그 죄는 맏형 예수가 책임졌기에 그래서 의인이 된 것을 인정해야 한다."
셋째, 예수의 나라에 들어오는 사람은 "성령 하나님이 마음과 양심 안에서 인도해주고 계심을 믿으며 섬기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이 세가지를 인정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 예수님의 나라, 예수님의 새로운 질서로 살아가는 자임을 말씀하십니다. 마지막 20절입니다. "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렇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떠나가시면서도 약속하세요. "항상 함께 있으리라" 그 예수님의 영, 하나님의 영이 지금 우리의 마음에 양심에 지성에 감성에 육신에 계십니다. 마태복음을 마치면서 한가지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명예롭게 천국 가는 날까지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강해설교_F > 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28:11-15  (0) 2022.08.30
마28:1-10  (0) 2022.08.29
마27:57-66  (0) 2022.08.26
마27:45-56  (0) 2022.08.26
마 26:31-46  (0) 2022.08.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