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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27:57-66

by 우루사야 2022. 8. 26.

57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62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63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65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66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오늘도 우리를 명예롭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장례가 치러지게 됩니다. 예수님의 장례는 예수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뤄지겠지요. 그러나 예수의 인생을 하나님이 계획하셨듯이, 예수의 죽음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에서 진행됩니다. 우리의 삶도 그러할 것입니다. 우리가 사나 죽으나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과 섭리대로 흘러가 마침내 주님의 뜻대로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본문입니다. 57절을 보니 “57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정오12시부터 오후3시까지 고통당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2-3시간이 흐릅니다. 휘장이 갈라지고, 지진이 나고, 예루살렘 도성에 죽은 자들이 일어나 돌아다니니 온 백성들이 처음보는 이 광경에 놀랍니다. 그렇게 그 누구도 예수의 시체에 함부로 다가서지 못할 때 부자 아리마대 요셉이 나섭니다.

예수가 죽는 그 순간까지 함께 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도망가서 숨어있지만, 여인들이 함께 합니다. 그리고 부자 요셉도 함께 했으니 마태는 그들을 향해서 예수의 제자라고 부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살아가면서 예수를 따라가느라 힘이 들고 지치고 용기가 나지 않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정도껏 예수를 따라가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마음의 우선순위에서 예수를 두세번째, 네다섯번째로 밀어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행하고 지켜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를 가장 중심에 두고, 내 양심에 따라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때때로 내 양심은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내 욕심과 죄악이 양심에서 말하시는 예수의 목소리를 무시하게끔 할 때가 있다는 것이죠. 그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나를 위해 죽어주신 예수, 그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명예로운 자녀가 된 나의 모습”일 것입니다. 본문으로 이어집니다. 58-61절입니다.

58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영혼이 떠나가 죽은 예수의 시체를 장례치를 수 있게 해달라고 합니다. 공적인 책임자로써 예수를 죽인 빌라도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수에게 우호적이었던 빌라도는 기꺼이 허락해줍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아무도 쓰지 않은 새무덤과 깨끗한 세마포로 예수님의 장례를 치릅니다. 이제 예수님은 진짜 죽으셨습니다. 이 땅에 계시지 않습니다. 여인들은 그 무덤을 바라보며 앉아 허망하게 웁니다. 고난의 왕의 끝이 이러합니다. 우리가 당해야 하는 사형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당해야 하는 죽음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단절되어 공허한 영원을 살아야 했지만 예수가 당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심판대 앞에서 사탄무리에게 당해야 하는 조롱과 핍박이 있었지만, 그것을 예수가 당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것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확신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신 예수가 나를 위해 하신 일을 기억하고 믿음으로써, 우리는 지금 오늘 내가 죄에서 자유하고,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가 말하는 양심으로 선하고 사랑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음을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예수를 믿지 않는 자의 삶은 어떠하겠습니까? 62-66절입니다.

62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63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65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66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유월절을 거룩하게 맞이하고자 예수를 그 전날 죽였던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빌라도에게 와서 무언가 요청을 합니다. 부자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더 어렵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예수의 제자로 살아가게 하실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온갖 자신이 세운 우상으로 가득한 이 종교인들은 결국 예수를 죽였고 끝까지 예수를 부정하려고만 합니다. 예수가 3일 후에 부활할 것이라는 예언의 참 의미를 알지 못하고, 그들은 자신들을 향한 대적세력이 철저히 무너지게끔 하는데 힘을 쏟습니다. 빌라도는 이 요청에 경비병을 세우게끔 합니다. 아마도 예수를 향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떤 관심과 마음의 표현이었을 것입니다.

예수의 죽음 앞에서 각자가 자신의 믿음, 생각, 의지를 표현합니다. 우리는 신앙 앞에서, 점점 사랑이 식어져가는 현대화와 정세 앞에서 어떤 말과 행동을 합니까? 내 안에 살아계신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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