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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28:11-15

by 우루사야 2022. 8. 30.

11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12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13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14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15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오늘도 우리를 명예롭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본문에서 예수님이 부활하시어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될 것인지 알려주셨습니다. 현실을 넘어 초월적인 영적세계를 살아가게 될 것이고, 시공간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큰 계획을 함께 바라보며 왕이 될 것입니다. 마태는 마지막으로 세상에 갇혀 여전히 자신을 우상으로 삼고 살아가는 자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발 합니다. 그들은 여전히 부활의 주님 앞에서 자신의 생각, 틀, 영역 안에 갇혀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들은 그들 자신 안에서 영적으로 숨이 막혀 죽어가는 존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제사장의 요청에 경비병력 몇몇을 예수님의 무덤 앞에 비치시킨 빌라도를 기억하실 겁니다. 지난 본문에서 그 경비병들은 천사들로 하여금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무덤 앞에 있던 여인들은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달려갔던 것이 상반되었었지요. 그렇습니다. 땅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징조 앞에서, 신비한 상황 앞에서 반응이 다릅니다. 우리는 경외함, 그러니까 두려움과 기쁨이 공존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경외감이 주는 생명력때문에 내 자신이 더 건강하고 동기부여가 넘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과 땅의 것이 주는 경외는 우리를 갉아먹습니다. 게다가 오늘 경비병들은 기쁨이 빠진 두려움만 가득했던 사람으로 "죽은 사람과 같이"되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들이었던 겁니다. 이들과 똑같은 자들이 무덤의 상황에 반응하는데 본문 11-15절입니다.

11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12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13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14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15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이들은 여전히 거짓과 돈, 무력으로 일을 처리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들 안에 성령의 열매는 도통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자기자신을 세우고, 자신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경비병들에게 돈을 주면서 거짓증언까지 시키는 것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이 부활증거에 대해서 교만한 마음상태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만약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인생을 거절한다면, 성령님의 양심의 증언을 무시하고 있다면 우리는 내 앞에 나타날 천국의 증거를 무시하고 덮으려하고 괄시하고 욕할 것입니다. 다른 이가 하나님을 만난 것을 터부시하며 시기할 것입니다. 다른 교회의 부흥을 욕할 것입니다. 우리 마음 안에서 "배아파하는 못된 마음"은 없는지, 그런 질나쁜 영성은 없는지 나 자신을 되돌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이런 자들은 어떻게 해서든 자기중심으로 만들어가려 합니다. 자기와 반대되는 것을 덮으려고 합니다. 그들의 도구는 죄악의 품성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갈5:16) 대제사장들의 행태에서 보이는 품성은 그야말로 육체의 욕심이지 성령을 따라 행함은 아닌 것을 분명히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얼마든지 우리 마음에서 성령을 따르지 않는다면, 나 자신을 위해서 이들과 같이 행동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다른 복음서들에서는 오늘 본문을 말해주지 않지만, 마태는 이 사건을 굳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부활을 사실에 근거했음을 더 강조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반대로 마태는 거짓에 근거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고발하기 위함도 함께 했을 것입니다. 마태는 하나님의 질서를 받아들이는 자로써, 하나님의 질서를 애써 감추고 덮으려는 자들을 고발하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육체의 소욕, 나라는 우상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애써 듣는 척만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내 삶에 옮기기보다 거부할 것입니다. 성령님이 양심 가운데 알려주실 때 육체의 소욕을 더 따르려고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삼위일체 하나님을 따라 명예롭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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