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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 26:31-46

by 우루사야 2022. 8. 15.

31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2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33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34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5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36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4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오늘 주님께서 우리를 명예롭게 인도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만찬을 베푸시며 성찬의 의미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오늘 밤에 제자들이 배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십니다. 또는 도망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예수님의 마지막을 대하는 제자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가 자신할 수 있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우리도 종말의 때에는, 내가 생을 마칠 때에는 믿음을 고백하며 죽을 것 같이 상상을 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모습 속에서 과연 나는 믿음의 고백을 하며 죽음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가? 그럴 준비를 하고 있는가 되돌아보게 됩니다. 본문 31-35절입니다. 

31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32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33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34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35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베드로는 예수님을 결코 배반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해버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다시피 그는 몇번이고 예수님을 배반합니다. 모른다고 말해버립니다. 그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자신만만할 때에 말한 것이 정작 때가 되면 돌변해버립니다. 우리가 믿음을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도 주님을 배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이것을 다 아심에도 그 이후에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나겠다고 하십니다. 믿음이 부족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믿음을 키워주십니다. 예수님을 두고 도망가는 제자들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배반하나는 베드로나 모두 우리의 모습일 수 있음을 고백하며, 그럼에도 계속해서 우리를 품어주시고 나타나주시고 말씀해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본문 이어서 봅니다. 36-41절입니다. 

36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37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38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39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40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41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예수님이 점점 십자가를 져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러 산에 오르십니다. 조용하고 아무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오로지 예수님의 마음이 끓어오르는 소리로 하는 기도만 들릴 뿐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라고 하셨습니다. 고민하고 슬퍼하시며 하시는 말씀이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런 모습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아까 당당하게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겠다던 베드로는 이런 예수님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함께 온 야고보와 요한과 잠이 들어버립니다. 그들을 깨우시며 예수님은 "앞으로 올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깨어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왜 예수님이 우리의 인도자, 왕, 선지자, 제사장일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께 기도하시길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말하시지만, 예수님의 제자들, 우리 보통사람들은 스승이 죽게 고민되어도 결국 잠들어버리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그러한 모습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은 시험을 이길 힘을 "기도"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마지막날을 향해  또 죽음을 향해 살아가는 자로써 기도함으로, 또 나의 원대로가 아니라 아버지의 계획과 섭리대로 우리의 인생이 나아가길 기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42-46절입니다. 

42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43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44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45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46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예수님은 반복해서 기도하십니다. 계속해서 인간으로서의 두려움과 고통, 번민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뜻이 다른 것을 확인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불순종의 길로 가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확고한 뜻을 계속해서 확인하며 자신의 뜻을 하나님께로 맞춥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자고 쉬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그 길에 대해 하나님과 동일한 마음으로 나아가십니다. 여전히 두려움과 번뇌가 있으시겠지만, 하나님과 같은 마음으로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가지고 나아가십니다. "죄인의 손에 팔리"기로 나아가십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길이 너무나도 상반되는 본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기 위해 계속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이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예수님의 마음과 요청에도 응답하지 못합니다.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따르지 못할 때 기도를 통해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지혜, 용기로 육신을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나아가십니다. 제자들에게나 우리에게나 마지막 날을 향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보여주시는 예수님의 삶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과 같이 명예롭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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