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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 27:1-10

by 우루사야 2022. 8. 15.

1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2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

3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4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5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6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7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8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9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10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세상은 환란을 당하면 무너지고 구차해지지만, 우리 주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명예롭게 우리를 인도하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더 굳건한 믿음으로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이제 예수님이 본격적으로 심판을 당하십니다. 1-2절입니다. 

1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2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

예수님은 일전에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대제사장들과 이방인의 손에 잡히실 것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환란이 당연히 올 것이고 이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어조로 말씀하셨죠. 그런데 막상 그 일이 닥치니 제자들은 모두 도망갑니다. 그나마 예수님을 쫓아왔던 베드로는 군중들에게 몰리니 예수를 부정하고 저주하며 거짓맹세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제자공동체가 깨지는 환난의 밤을 보내고 새벽이 됩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예수님이 죽으시는 날의 새벽입니다. 이렇게 긴급하게 진행되는 것은 유월절까지 이 사건을 끌고가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신속히 예수를 처리하고자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줍니다. 사형집행권이 없으면서 무리하게 추진해나갑니다. 인간의 악독함이 이렇게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러움에서 나타납니다. 

3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4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5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한 인간의 악독함이 드러나는 한 사건이 더 소개됩니다. 바로 가룟유다의 자살이었습니다. 그는 예수의 사형집행이 얼마나 억지스러운 것인지, 얼마나 무리수인지를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잘못된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가 필요없다고 느껴 노예값을 받고 팔았던 그가 그 값을 다시 대제사장들에게 가져다 줍니다. 유다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바로잡고자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게다가 대제사장들도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었기에 그 돈을 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결국 유다는 일을 바로잡을 수 없음을 깨닫고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의 악독함이 어디서 드러납니까? 자기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자신이 책임지려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온전히 다스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룟유다는 결국 자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가룟유다의 질책에 상관하지 않습니다. 가룟유다의 자책감에 비정하게 대합니다. 이들 모두 예수의 죽음 앞에서 결국 자기자신만을 바라보다가 마침내 예수의 죽음에 한몫을 한 사람들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6-10절을 보십시오. 

6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7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8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9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10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유다를 사주하여 예수를 배반하고 팔아넘기게 한 자들이 누굽니까? 대제사장들이었습니다. 그들로부터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온 은값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 돈이 더럽다고 말합니다. 이게 얼마나 어불성설입니까? 그들은 이 더러운 돈이 성전고에 두는 것이 옳지 않다는 율법은 또 지키고자 합니다. 신명기 23:18에서 하나님께서는 "창기가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여호와께 가증한 것으로 하나님께 가져오지 않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개 같은 자의 소득이라고 성전고에 넣지 않으면서, 그런 개같은 자가 자신들임을 깨닫지 못하고 이것은 오로지 가룟 유다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그들의 악독함이 드러납니다. 

결국 그들의 은30은 아무 쓸모 없는 땅을 사는데 쓰여집니다. 토기장이가 토기를 굽다가 하자가 있는 것들을 버리기 위해 쓰는 땅을 삽니다. 그리고서 그 땅은 비루하게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자들이 죽었을 때 묻어주는 땅으로 씁니다. 토기도 흙이고, 인간도 흙입니다. 먼지가 됩니다. 예수를 팔고서 받은 돈으로 인간은 먼지가 되는 땅을 산 것입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기자신만 바라보는 이들을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고자 죽으러 가셨던 것입니다. 인간은 돈으로 먼지를 사지만, 예수는 죽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나의 안위, 주장, 욕심, 생각을 주장하기 위해서 어거지를 부릴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우리 심령을 똑바로 나타내야 합니다. 속여서는 안되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낱낱히 드러내고 고백하며 뒤로 속여서는 결코 안되겠습니다.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심령을 관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어 주님을 뵈올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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