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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 27:11-26

by 우루사야 2022. 8. 15.

11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12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13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14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15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16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17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18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19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20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죽이자 하게 하였더니

21총독이 대답하여 이르되 둘 중의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바라바로소이다

22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23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들이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24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25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26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오늘도 우리를 명예롭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어떤 고난과 환난 속에서도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됨을 믿으며 명예롭게 살아가야 할지 우리 주님이 몸소 보여주십니다. 본문 11-14절입니다. 

11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12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13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14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마태는 계속해서 예수님이 어떤 질문에 대답하시고, 어떤 질문에 대답하지 않으시는지 알려줍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는 질문에 예수님은 총독 앞에서 불리할 수 있는 대답을 하십니다. 로마 정복으로 인해 헤롯 왕 이후로는 왕이 없었던 유대인이었습니다. 로마 총독 앞에서 유대인의 왕이라는 단어는 예수님에게 너무나도 불리한 단어입니다. 그럼에도 구원의 길로 죄인들 중 이스라엘을 가장 먼저 이끌러 오신 유대인의 대표자로서 예수님은 왕이라고 대답하십니다. 그리고서는 그 다음 어떤 고발에도 아무 대답 안하십니다. 총독이 답답하여 변론을 좀 해보라는 요청에도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대답해야 할 것과 대답하지 않아야 할 것을 구분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인생에 내가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기준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입술과 혀의 기준은 과연 무엇입니까? 우리 예수님은 명확하게 구원의 역사를 위해서 입과 입술의 기준을 삼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이 땅에 보내셔서 이루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한 인생이 많이 벌어야 집 한채 값이요 좀 더 성공하면 한 회사요, 좀 더 성공하면 한 지역이나 나라를 좌지우지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인생도 100년을 넘기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의 의미를 설명하기에는 너무 부족해 보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천국의 상속자로서, 곳곳에서 왕으로 세우시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왕일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이 땅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 순종, 구원, 사랑을 이뤄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입과 혀가 움직여야 하겠습니다. 15-18절입니다. 

15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16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17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18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반면에 자신의 마음이 중심이고, 자신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는 자들은 어떠합니까? 오늘 본문에서 이방인 총독 조차도 뻔히 보이는 시기의 마음으로 예수를 고발하는 자들은 예수를 억지로 죽이려고 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갈릴리 출신이니 그 지역 담당인 헤롯 분봉왕에게 보내어 심문받게도 하지만 사형의 근거를 찾지 못합니다. 19절에 보니 그의 아내조차 이렇게 말합니다. "19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이방인 조차 이렇게 합리적이려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세운 질서와 왕국을 무너뜨리려는 예수를 향해 이스라엘 대제사장과 그 무리들은  하나님이 빠진 자기자신만을 위한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판단과 결정을 하며 말합니다. 20-23절입니다. 

20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죽이자 하게 하였더니21총독이 대답하여 이르되 둘 중의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바라바로소이다22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23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들이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그들은 사면권을 발동하려는 빌라도의 결정에도 결국 극악무도하게도 무리를 동원하여 사면권이 다른이에게 돌아가도록 합니다. 그들은 칼과 몽치로 도둑을 잡아들이듯이 예수님을 잡으려 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들은 세속의 권세와 힘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오히려 이성적으로 판단하려는 빌라도가 더 선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입과 혀가 그리고 우리의 생각과 판단이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또 무엇을 향하는지 항상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 자신을 우상으로 삼아 움직인다면 우리도 얼마든지 예수의 몸된 교회를 핍박하는 자가 될 수 있고, 예수님과 동일시한 지극히 작은 자를 향해 우리도 비정한 자들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24-26절입니다. 

24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25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26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자기자신이라는 우상에 빠져 명예롭지 못하고, 극악무도한 이들. 하나님의 자손이라고 불리웠고 또 그렇게 불리우길 바랬던 이스라엘 민중들은 결국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라고 말합니다. 예수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무서운 발언인지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에게 복음이 떠나가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의 기회가 넘어갔고, 지금도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민족으로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빌라도는 사적으로는 예수에 대해서 정죄하지 않았지만, 결국 그는 공적인 책임자로서 자신의 절차를 걸쳐 예수가 채찍질과 십자가에 박히도록 했음을 마태는 적고 있습니다. 그가 아무리 손을 씻는다 하여도 그 권한은 빌라도에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사도신경을 통해 예수의 죽음에 그가 개입되어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 결정에 있어서 우리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오늘도 살아계신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또 하나님이 마련해놓으신 천국을 기준으로 살아가며 명예롭게 말하고 행동하고 결정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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