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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여호수아_가나안을 에덴으로

수 24:29-33

by 우루사야 2022. 3. 15.

29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30그들이 그를 그의 기업의 경내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으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이었더라

31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32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가져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 야곱이 백 크시타를 주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자손들에게서 산 밭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

33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으매 그들이 그를 그의 아들 비느하스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받은 산에 장사하였더라


오늘로 여호수아서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여호수아서를 내내 이끌어 오던 여호수아의 죽음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신학자들은 여호수아가 예수님을 예표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가 리더가 되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땅을 나누고 죽는 순간까지 예수님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를 우선했습니다. 땅을 나눌 때에는 자신이 가장 나중에 받음으로써, 가장 겸손한 자리에서 섬기고자 하였습니다. 가나안 남부연합군과 싸울 때에는 담대하게 하늘의 해와 달을 멈추게 하는, 하늘을 다스리는 자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왕으로서 세워진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입니다. 그런 그가 이제 출애굽 2세대를 떠나게 됩니다. 29-30절입니다. 

29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30그들이 그를 그의 기업의 경내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으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이었더라

여호수아는 110세에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100세를 넘겨 장수하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분배받은 땅 딤낫 세라에서 장사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다하고,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평안히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만큼 축복이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젊은 나이에 죽으셨지만, 여호수아는 노년에 평안히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하나님이 주신 자기 십자가를 끝까지 메고 살았다"는 것이겠죠. 여호수아는 노년까지 가나안 땅 정복, 분배, 언약식까지 책임지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어머니 마리아를 요한에게 부탁하시고, 옆 강도의 구원과 낙원행을 말씀해주시며, 자신을 모욕하는 바리새인과 로마구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시는 모습이 그러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우리에게 계속해서 "어떤 삶을 살것인가"에 대한 답을 주고자 합니다. 예수를 닮은 삶, 끝까지 사랑하고 헌신하는 삶,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이렇게 예수를 닮은 리더와 그런 여호수아에게 배운 리더들인 장로들 아래에서 여호와를 잘 섬기며 살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신 일들을 기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31절입니다. 

31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그런데 이 구절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여호수아와 여호수아에게 배운 장로들 때에 여호와를 잘 섬겼다는 것은 그 다음 시대에는 어떠했기에 이렇게 썼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그 해답은 여호수아 다음 책 사사기에서 명확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사기 2장 6-10절을 제가 읽어드립니다. 

 

6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보내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그들의 기업으로 가서 땅을 차지하였고7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8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9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북쪽 딤낫 헤레스 장사하였고10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6-9절은 모두 여호수아서와 거의 비슷합니다. 여호와께서 행하신 큰 일을 본 자들이 리더로 있었던 여호수아 때와 그 장로들 때에는 여호와를 잘 섬겼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사사기는 이스라엘이 여호와 목전에서 우상숭배하며 악행을 저지른 일들의 연속적 사건을 말해줍니다. 

예수님을 닮은 리더들, 그들은 무엇을 말해줍니까? 우리에게 무엇을 기억하게 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큰 일들을 기억하게 해주고, 또 그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또 그것을 중심으로 살아가게끔 해줍니다. 여호수아서 내내 중심을 이루는 내용과 주제 아니었습니까? 그것은 성경전체, 그리고 우리 삶 전체에도 해당하는 내용이겠습니다. 우리가 지금 기억해야 할 것은 "여호와께서 이미 우리에게 행하신 큰 일"을 기억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체험하며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또 지금도 개입하셔서 이 세상이 잘 운행되도록 경륜을 이끌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사건을 두셔서 인류가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으로 죽음의 이 땅에서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끔 하셨습니다. 어떤 시대, 어떤 나이, 어떤 성별, 어떤 국적의 사람이던 간에 성령 하나님께서 이 땅에 계심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런점에서 여호수아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약속한 것이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해서 말해주고자 합니다. 32절입니다. 

32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가져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 야곱이 백 크시타를 주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자손들에게서 산 밭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 33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으매 그들이 그를 그의 아들 비느하스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받은 산에 장사하였더라

하나님께서는 족장들에게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으로 돌아올 것이고, 큰 민족이 되게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한 가문이었던 이들이 지금은 가나안 땅의 "국가"를 세워 다스리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기억하며 세워진 나라입니다. 33절에서 등장하는 제사장 엘르아살이 죽고 비느하스가 등장하게 됩니다. 한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말해줍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화평하고 평온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여호와 신앙을 그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경륜, 예수의 십자가복음, 성령 하나님의 동행. 우리는 이 세가지를 기억하며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성령의 인도를 받고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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