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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야고보서_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약 5:12-20

by 우루사야 2021. 12. 30.

12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13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14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17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19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20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21년 마지막날입니다. 오늘로 야고보서를 마무리짓게 됩니다. 내년 1월부터는 여호수아서로 여러분과 함께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야고보는 곳곳에 흩어져있는 유대출신 그리스도인들을 향해서 사회적 약자요 핍박받는 자로서 예수의 긍휼로 서로를 돌보며 차별과 다툼으로 있지 말 것을 권면했습니다. 이제 편지를 마무리 지으면서 짧고도 다양한 권면들로 채웁니다. 12절입니다. 

12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맹세에 관하여서 예수님도 맹세하지 말고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타인에게 더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 맹세라는 것을 이용하여 "하나님을 이용하려 드는 것"은 거짓말과 같다는 겁니다. 그러니 듣는 이가 믿고 안믿고는 그에게 맡겨두고, 말하는 자는 진실되고 신실하게 말을 전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야고보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는 그대로를 양심에 거리낌 없이 말하게끔 권면합니다. 그리하여야 정죄함이 없을 것, 즉 하나님 앞에서 말로 짓는 죄가 없을 것임을 말합니다. 

오히려 우리의 입으로 할 것은 무엇입니까? 13절입니다. "
13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고난 당할 때에 하나님께 기도할 것을, 즐거워할 때 하나님께 찬송을! 우리의 입이 어느때나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면, 우리는 타인을 향해 말할 때에도 무리한 대화, 과장된 설득, 허황된 맹세로 채우지 않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신실하고 순결한 우리의 입과 혀를 만들어가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야고보는 더 나아가 타인을 향한 말 중에 일상적 언어 뿐만 아니라 "병을 치유하는 말로서 기도할 것"을 말해줍니다. 

14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15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16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우리의 말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다리 역할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실한 입이 사용받아 하나님이 죄를 사해주시는 놀라운 현장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아픈 이를 돌보며, 그를 위해 교역자와 중직자들에게 기도요청을 하고, 병든 자는 이 고난의 시간 주님께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사함을 받는 "죽음으로 향하게 하는 병상의 자리가 영혼이 구원받는 영원한 생명의 자리"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서로를 허황되고 말뿐인 믿음이나 맹세로 채우지 말아야 합니다. 겸손하게 서로를 돌보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서로에게 기도요청을 할 수 있는 서로 섬기는 겸손한 관계로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라고 말해줍니다. 서로가 겸손한 관계로 있지 아니하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나의 약점, 나의 신앙의 침체, 나의 믿음에 대한 의문, 나의 죄로 인한 결과 등을 나누는 것은 서로가 "나는 하나님앞에 죄인이요,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은혜뿐이라"는 고백을 하는 관계에서만 가능합니다. 

헛된 맹세는 왜 합니까? 자신의 말에 하나님을 사용하여 더 설득력있고 더 높은 위치에서 권위를 가지고 말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질 때 더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역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낮아지고자 하는 자가 높아지는 역설적인 진리도 전해주셨죠. 교회에서 우리는 낮아져야 합니다. 있어보이려 해서는 안됩니다. 낮아지는 자에게 하나님이 영혼을 맡기시고, 기도의 역사, 치유의 역사를 보여주십니다. 은혜의 통로로 사용해주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해야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도움을 이용하려 하지 않고 진실되게 필요로 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은혜와 힘을 주십니다. 야고보는 그 예로 엘리야를 듭니다. 17-18절입니다. 

17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18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엘리야는 몸과 정신, 도덕적 측면에서 모두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완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신뢰한다는 복음적 측면에서 하나님이 의롭다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 많은 역사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해서 이 땅을 다스리길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내는, 놀라운 역할을 맡게 됩니다. 우리의 입술이 겸손하고 진실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입술의 기도를 통해서 땅에 비를 내리기도 또 땅에 비를 내리지 않게 하기도 하십니다. 즉 인간이 도저히 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일들을 우리의 입술을 통해 하신 다는 겁니다. 야고보는 그 중에 영혼구원에 대해서 말하며 편지를 마무리짓습니다. 19-20절입니다. 

19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20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우리의 입술로 비신자들이나 교회를 떠난 자들에게 하나님과 복음에 대해서 말하게 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시기도 하신다는 겁니다. 그 때에 그의 허다한 죄를 덮어주시기도 하신다는 겁니다. 초자연적인 일 중에 가장 극적이고 근원적인 "영혼의 문제"까지 우리를 통해 일하실 수 있음을 야고보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입술은 허망하게 사용할 수 없는, 귀하고 귀한 것입니다. 21년 우리의 입술을 돌아봅니다. 어디에 가장 많이 쓰였는지, 어떻게 내가 사용했는지 돌아봅니다. 내년에는 우리의 입술을 통해 병든 자를 위한 기도, 치유의 역사, 영혼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진실되고 겸손한 입술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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