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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골로새서_사랑의 아들의 나라

골 3:13-18

by 우루사야 2021. 12. 23.

13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14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15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16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17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18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지난 본문에서 우리의 심령에 예수의 긍휼이 있느냐 아니면 없느냐에 따라 우리의 말과 행동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을 나누었습니다. 더욱이 신앙인이어도 예수긍휼이 없으면 가짜이기에 사람을 죽이는 말과 독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야고보는 믿음에 합당한 행함을 보임으로, 믿음을 온전케 하고 완성하라고 권면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입에 예수의 긍휼이라는 재갈을 물려 혀를 제어할 것을 말해줬습니다. 13절로 이어집니다. 

13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스스로 지혜와 총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는 재갈을 물리지 않을 겁니다. 타인을 향해 독을 품은 혀, 독설을 날릴 겁니다. 그들의 최고의 치료제는 "온유함"입니다. 온유는 지혜와 함께 움직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타인에 대해 온유하게 들어주고 품어주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지혜가 없는 자들이나 스스로 지혜있다 생각하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것이고 선생노릇을 더 하려 하는 것이지요. 신자는 온유한 지혜로 그 선행을 보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말할 때와 하지 않아야 할 때를 가리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밝혀야 하실 때는 용기를 가지고 복음을 선포하셨고, 재판장에서는 입을 닫으시고 묵묵히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위한 온유한 지혜"셨습니다. 예수가 보이신 온유한 지혜, 우리를 품으시기 위한 긍휼의 지혜를 재갈에 물지 않고 있는 자는 어떤 자들입니까? 14-16절입니다. 

14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마음에 긍휼, 지혜, 온유가 없으니 독한 시기, 그러니까 선한 열심인 줄 알고 선생노릇을 하는데 알고보니 독한 열심, 잘못된 열심이었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열심이었던 것이지요. 그러니 생기는 것이 다툼만 생겨나지 생명이 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입을 닫아야 합니다. 진리는 자유케 하지만, 자신을 위한 잘못된 열심은 꾸며내며 허황되고 허영으로 가득차 거짓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래놓고 "신앙의 열심, 교회를 위한 헌신,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라고 꾸미겠지요. 야고보는 선을 긋고 이런 열심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합니다. 15절입니다.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스스로의 열심, 잘못된 열심에는 "16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입을 기억하길 소망합니다. 그 결과가 무엇이었는지, 우리의 가정에서 또는 교회공동체에서 나의 입은 어떤 것을 내놓고 있었는지 돌아보길 소망합니다. 야고보는 반대로 하늘로부터 온 지혜, 하나님 안에서의 질서의 모습에 대해 말해줍니다. 17절입니다. 

17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온유하게 말하는 자의 결과는 성결 섞인 것이 없는 위선되지 않은 것, 화평 분쟁과 다툼이 아닌 평온함입니다. 사람들과 화평한 다음에 성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성결로 우리는 사람들과 화평을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첫째가 성결이고 그 다음이 화평이라 말합니다. 화평다음 관용 다른이의 허물을 받아들이고 모든 일에 있어서 긍적적이려 노력하는 것입니다. 양순 다른 이의 말이나 청원에 대해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무자비함과 거만함의 반대입니다. 긍휼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선한 열매가 가득하게 합니다. 아름다운 결과들로 넘치게 합니다. 그래서 편견과 거짓이 있을 수가 없는 것이죠. 마지막 18절입니다. 

18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우리의 말에는 권세가 있고 힘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말이 어떤 씨앗을 심는지 우리는 유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타인들을 향해 예수의 긍휼이라는 재갈을 물고 말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항상 좋은 말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권면하고 가르치고 갈등이 있고 의견을 나누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서로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 시간에 우리의 입은 더욱이 재갈을 물고 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의 심정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말은 귀한 씨앗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의의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죄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의롭게 여기시어 우리를 높이시고 상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삶이 이런 "믿음의 실천과 행함"으로 온전한 열매들을 맺길 소망합니다. 


* 기도문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야고보서 3:18)

우리의 날숨과 들숨까지 돌보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내 입술이 어떤 씨앗을
뿌렸는지 돌아봅니다. 
나만의 열심과 열정으로 다른이에게 
상처를 준 입술은 아니었는지,
나의 교만과 자만으로 다른이에게
선생노릇만 하려는 혀는 아니었는지, 
과연 내 마음에는 예수의 긍휼이 
있는지 아니면 혼동케 하는 귀신의 
역사가 있는지 돌아보게 하소서. 

혹여나 우리의 입술의 잘못이 있었다면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사랑과 긍휼,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로 다시금 채워주
소서. 화평의 씨앗을 말과 행동으로 뿌려
마침내 의의 열매를 거두는 우리 성도님
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네 인생으로 의로움의 열매를 맺으
실 주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오늘도 평안
히 저녁자리에 눕게 하소서.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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