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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골로새서_사랑의 아들의 나라

골 3:5-11

by 우루사야 2021. 12. 9.

5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7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8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9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11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오늘 해당하는 본문부터 바울은 실재적인 신앙생활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여러가지 영향력들로부터 공격받고 있는 골로새 교인들이 예수 중심으로 어떤 신앙생활을 영위해야 이 영향력들로부터 신앙을 지킬 수 있는지 말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5-6절입니다. 

5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6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바울은 여기서 급진적인 표현을 씁니다. "죽이라" 무언가를 끊어내고 단호하게 처단해야 할 것이 있다는 의미이겠지요. 3장 1-4절의 표현에서 위에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기억하실 겁니다.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를 생각하며, 아래로는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땅에 있는 지체란 무엇입니까? 그 뒤에 5가지 항목이 등장하는데 이는 성적인 영역에 있어서의 부정적인 항목입니다. 음란은 결혼생활 밖에서 이뤄지는 모든 성적활동, 부정은 비인격적 성적행위, 사욕은 선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향, 악한 정욕은 순리를 거스르는 욕구, 마지막으로 탐심은 과도한 욕심과 집착을 말합니다. 이런 것들은 "땅을 향하는 것"입니다. 즉 "하늘과 위를 바라보지 못하게 합니다." 오로지 이 땅에서 모든 삶이 끝날 것처럼 말해줍니다. 지금 가져야 하고, 지금 누려야 하고, 지금 느껴야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영원이라는 시간을 보지 못하게 하고, 보이지 않지만 전지전능한 존재를 생각하지 못하게 합니다. 바울은 그래서 이런 죄를 추구하는 탐심을 우상숭배라고까지 말합니다. 이 언급을 통해 신자도 죄의 유혹과 침투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해줍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러한 것에 "죽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신자의 단호함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 단호함은 어디서 나올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이전까지 이 세상에서 용기와 기쁨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하늘보좌에 계신 하나님과 그 우편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죄악들을 단호하게 잘라낼 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바울은 6절에서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고 경고해주고 있습니다. 7-8절로 이어집니다. 7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8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골로새 교인들도 고대신전에서 행해지는 "불결하고 비인격적인 성적행위"들을 누리며 살아갔을 것입니다. 그들도 이전에는 그런 풍습과 문화 속에서 살았고 또 행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고 심령에 성령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이들이기에 그런 풍습과 문화를 떠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이번에는 교회 내 신자 사이에서도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음을 말해줍니다. 이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길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즉 세상의 풍습과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동시에 사람사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는 겁니다. 분함은 분을 내는 것 자체가 아니라 과도한 보복을 행하고자 하는 분입니다. 노여움은 절제하지 못하는 격동적 화를 내는 것, 악의는 앙심을 품고 행동으로 옮기고자 하는 것, 비방은 험담과 중상모략, 부끄러운 말은 음담폐설을 말합니다. 그리고 9절에 거짓된 것을 말하는 것을 포함시킴으로써 교회 내에서 신자간의 관계, 대인의 관계에서 신자가 가지지 말아야 할 것들을 언급해줍니다. 9-10절입니다. 

 

9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10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바울은 이것들을 "벗어버리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맞지 않는 옷, 어울리지 않는 옷이기 때문입니다. 그 전에는 성적인 문란함과 대인관계에 있어서 절제함과 덕이 없는 더러운 상태였기에 악하고 음란한 행동이 어울렸다면, 신자의 심령은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사람에 어울리는 것을 입으라는 겁니다. 그 새사람에게 어울리는 것에 대해서 바울은 무어라 말합니까?"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 구문이 길기 때문에 잘라서 보겠습니다. 자기를 창조하신 이, 그러니까 삼위일체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 분의 형상, 그러니까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품과 성향을 말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성령의 9가지 열매 사랑,희락,화평,오래참음,자비,양선,충성,온유,절제가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형상이지요. 이런 덕목들이 향하는 삶을 살다보면 우리는 점점 하나님이 깨닫게 해주시는 "참된 지식"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신약성경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밝혀진 참된 지식"입니다. 바울은 그래서 에베소 교인들을 향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1:18-19) 여러분, 우리 개신교는 특히 우리 개혁주의 신앙을 따르는 교회들은 십자가를 예배당에 잘 두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통해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 깨달아야 할 것, 가져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데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만 바라봐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바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새사람이 되었고, 그 안에서 누리고 깨닫고 가져야 할 소망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또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며 우리가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땅의 것들을 죽여야 합니다. 우리에게 남아있지 않도록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11절입니다. 

11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이런 놀라운 은혜를 누리는데 있어서 어떠한 인종, 직급, 남녀노소, 환경에 차별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삼위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혜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삶 속에서도 삼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향하고 계십니다. 놀라운 은혜의 선물들을 누리시며, 피어나는 용기로 오늘 하루 기쁘게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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