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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AMEMORY
강해설교_F/예레미야_넘어지는 인생, 세우시는 하나님

렘 51:54-64

by 우루사야 2021. 11. 25.

54바벨론으로부터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도다 갈대아 사람의 땅에 큰 파멸의 소리가 들리도다

55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황폐하게 하사 그 큰 소리를 끊으심이로다 원수는 많은 물 같이 그 파도가 사나우며 그 물결은 요란한 소리를 내는도다

56곧 멸망시키는 자가 바벨론에 이르렀음이라 그 용사들이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이 꺾이도다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응하시리로다

57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 고관들과 지혜있는 자들과 도백들과 태수들과 용사들을 취하게 하리니 그들이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리라

58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의 성벽은 훼파되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잔하리라

59유다의 시드기야 왕 제사년에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스라야가 그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갈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씀을 명령하니 스라야는 병참감이더라

60예레미야가 바벨론에 닥칠 모든 재난 곧 바벨론에 대하여 기록한 이 모든 말씀을 한 책에 기록하고

61스라야에게 말하기를 너는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

62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 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에 살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하니라

63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강 속에 던지며

64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난 때문에 이같이 몰락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리니 그들이 피폐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

 


 

어제 우리는 바벨론을 바라보며 우리의 미래에 있을 심판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벨론에 대한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본문에서는 심판의 때를 "바다에 빠진 사람이 외치는 소리"처럼 표현하고있습니다. 54-56절입니다. 

54바벨론으로부터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도다 갈대아 사람의 땅에 큰 파멸의 소리가 들리도다55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황폐하게 하사 그 큰 소리를 끊으심이로다 원수는 많은 물 같이 그 파도가 사나우며 그 물결은 요란한 소리를 내는도다56곧 멸망시키는 자가 바벨론에 이르렀음이라 그 용사들이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이 꺾이도다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응하시리로다

어부들은 기상예보를 통해 파도의 높이를 가늠합니다. 보통  3미터를 넘기면 기상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죠. 오늘 하나님께서 심판을 파도에 비유하실 때 "파도가 사나우며 그 물결은 요란한 소리를 내는도다"라고 표현하십니다. 파도가 3미터 이상이 되면 기상이 사납기 때문에 바람이 불고 파도와 파도가 더해져서 보통 5-7미터 좀 더 보태면 10미터까지도 높게 일렁이게 됩니다. 그 파도 속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주변에 들리는 어마하고 요란한 물소리, 주변에는 자신의 키보다 훨씬 높은 어마어마한 파도들이 사면에 있습니다. 그 때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비규환이죠. 하나님의 심판이 바로 그러하다는 겁니다. 바벨론을 향하여 하나님은 그런 심판을 내리시겠다고 하십니다. 57-58절로 이어집니다. 

57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 고관들과 지혜있는 자들과 도백들과 태수들과 용사들을 취하게 하리니 그들이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리라58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의 성벽은 훼파되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잔하리라

하나님은 스스로를 계속해서 "만군의 여호와"라 칭하시면서, 페르시아를 일으키는 어떤 권세자의 위에 있는 분이심을 밝히십니다. 이 전쟁을 시직하신 이가 바로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전쟁을 정략적으로 또는 외교전을 통해서 막을 수 있는 고관, 지혜있는 자, 도백, 태수, 용사는 없을 것입니다. 이 난세에 영웅은 없을 것입니다. 정치계 또는 고위관직들 중에 그 누구도 아무 힘도 못써보게끔 하나님은 그들에게 지혜를 주지 않으실 겁니다. 그렇게 바벨론은 무기력한 패배를 하게 될 겁니다. 이렇게 바벨론에 대한 심판 메시지는 마쳐지게 됩니다. 재물을 의지하며, 그 재물의 힘으로 자신을 신격화하고 세계를 다스리는 자가 되려했던, 거룩과 질서, 덕이라는 가치를 매몰시키고 오로지 힘 중심의 통치를 하려 했던 바벨론은 이렇게 허무하게 멸망하고 맙니다. 마치 모래성이 작은 파도에도 무너지고 마는 것처럼 말이죠. 우리네 인생을 이 시점에서 다시금 생각해보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무엇으로 우리 인생을 세우고 있을까요? 무엇이 우리 인생의 밑바닥에 있습니까? 어떤 것이 우리 인생의 중심이며 기둥입니까?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관계가 우리 인생의 기둥, 밑바닥, 주춧돌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럴 때 어떤 풍파 속에서도 우리는 무너지지 않고 여전히 그 자리에 굳건히 서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랑할 수 있는 재물, 눈에 보기에 좋은 환경, 내 육신의 욕정으로 채울거리들. 재물로 이런것들을 채운 인생은 바벨론과 같이 작은 풍파에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메시지를 유다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이제 포로 생활을 시작할 것이고 회복의 시간이 올 것인데, 무엇으로 너희 인생을 채우겠느냐? 바벨론의 심판을 바라보면서 재물을 우상으로 결코 삼아서는 안된다, 진리의 언약의 하나님과 그 하나님과의 믿음의 관계로 회복할 것이라! 이 메시지를 하나님은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이 메시지들을 따로 사본에 적어 시드기야의 신하 스라야가 포로로 잡혀갈 때 가지고 가게끔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벨론에서 공적으로 선언하게끔 합니다.

59유다의 시드기야 왕 제사년에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스라야가 그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갈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씀을 명령하니 스라야는 병참감이더라60예레미야가 바벨론에 닥칠 모든 재난 곧 바벨론에 대하여 기록한 이 모든 말씀을 한 책에 기록하고61스라야에게 말하기를 너는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62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 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에 살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하니라

이 메시지가 포로로 도착한 유다족속에게는 소망이 될 것이고, 바벨론에게는 심판의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여전히 이 세계를 향한 개입과 섭리로 역사하고 계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스라야에게 이 메시지를 다 읽은 후에는 강에 던지게끔 명하십니다. 63-64절입니다. 

63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강 속에 던지며64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난 때문에 이같이 몰락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리니 그들이 피폐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

느부갓네살왕은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를 포로로 잡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서서 자신의 위대함을 신격화하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특별함과 거룩함"을 자칭하며 있었을 겁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스라야를 통해서 바벨론의 심판 메시지를 선언하게 하셨고, 그 선언이 적힌 메시지는 바벨론의 가장 중요한 물줄기였던 유프라데스 강에 던져집니다. 바벨론은 그 강물에 처박힐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파도에 갇힌 그 사람처럼 바벨론은 그 강바닥에서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책에 돌이 묶여있어 가라앉듯이, 하나님의 심판의 정중함이 바벨론의 운명에 묶여 강바닥 아래에서 익사하고 멸망될 것입니다. 유프라테스 강으로 말미암아 재물과 큰 권세를 누렸던 바벨론, 그 바벨론은 더 큰 영적 물줄기인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서 몰락하며 시드기야 왕을 잡아왔을 때의 교만함은 결국 수치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항상 우리네 인생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것들이 함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작정이 우리 인생 곳공세 심겨져있습니다. 죄인은 그것을 알 수 없기에, 예수 그리스도는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감은 두 눈을 뜰 수 있게끔 죄사함을 받을 수 있게끔 희생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의인이 되어서 그 거룩한 성령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조명하심과 깨닫게 하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선물들이 우리네 인생에 흐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재물이, 우상이, 신격화된 내가 있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지혜를 깨달을 길이 없어집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풍성함을 바라보미셔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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