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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에스라_그럼에도 또다시

스 8:1-20

by 우루사야 2023. 12. 14.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예루살렘을 향해서 출발한 에스라 그룹입니다. 포로귀환그룹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만큼 시간이 많이도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들은 본래 이스라엘 본토에서 언약을 가지고 태어났어야 했던 이들이지만 머나먼 이국땅 우상숭배의 땅에서 태어난 이들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은 죄악에 사로잡혀 포로와 같은 이들을 탈출시키셨습니다. 그렇기에 귀환자의 목록을 아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1-2절입니다. 

1아닥사스다 왕이 왕위에 있을 때에 나와 함께 바벨론에서 올라온 족장들과 그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2비느하스 자손 중에서는 게르솜이요 이다말 자손 중에서는 다니엘이요 다윗 자손 중에서는 핫두스요

페르시아 왕국 때의 일이지만 바벨론이라는 지명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벨론포로였음을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2절에서 보니 비느하스, 이다말과 같은 이름이 등장합니다. 모두 출애굽시대 때 초대선조들의 이름입니다. 즉 레위지파로써 각각 직임을 받았을 때의 초대선조들의 이름들이죠. 그리고 그 뒤에 다윗자손의 이름이 나옵니다. 지금 더 중요한 목적은 왕의 족보가 아니라 제사장 족보라는 것을 이 순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에스라가 리더인 것에서부터 우리는 알고 있었지요. 이렇게 3절부터 14절까지 각 자손에서 모인 자들의 이름이 기록됩니다. 총합은 1700명가량이었습니다. 그런데 에스라가 한가지 의문점을 가지게 됩니다. 15절입니다 .

3스가냐 자손 곧 바로스 자손 중에서는 스가랴니 그와 함께 족보에 기록된 남자가 백오십 명이요4바핫모압 자손 중에서는 스라히야의 아들 엘여호에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이백 명이요5스가냐 자손 중에서는 야하시엘의 아들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삼백 명이요6아딘 자손 중에서는 요나단의 아들 에벳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오십 명이요7엘람 자손 중에서는 아달리야의 아들 여사야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칠십 명이요8스바댜 자손 중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바댜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팔십 명이요9요압 자손 중에서는 여히엘의 아들 오바댜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이백십팔 명이요10슬로밋 자손 중에서는 요시뱌의 아들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백육십 명이요11베배 자손 중에서는 베배의 아들 스가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이십팔 명이요12아스갓 자손 중에서는 학가단의 아들 요하난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백십 명이요13아도니감 자손 중에 나중된 자의 이름은 엘리벨렛과 여우엘과 스마야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육십 명이요14비그왜 자손 중에서는 우대와 사붓이니 그와 함께 있는 남자가 칠십 명이었느니라

15내가 무리를 아하와로 흐르는 강 가에 모으고 거기서 삼 일 동안 장막에 머물며 백성과 제사장들을 살핀즉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한 사람도 없는지라

지금 에스라가 귀환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뜻대로 성전이 제역할을 다하게끔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제사를 주관할 자들과 성전기물을 만질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레위지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귀환자 모집인원 가운데 제사장은 있었지만 제사장을 보조해 줄 "레위자손이 한 사람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에스라는 첫번째 위기국면에 처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시험이 따라온다는 것을 함께 살펴왔습니다. 이것을 에스라는 어떻게 풀어나갈까요? 일단 그는 다시 한번 모집을 요청합니다. 그러자 18-20절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16이에 모든 족장 곧 엘리에셀과 아리엘과 스마야와 엘라단과 야립과 엘라단과 나단과 스가랴와 므술람을 부르고 또 명철한 사람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17가시뱌 지방으로 보내어 그 곳 족장 잇도에게 나아가게 하고 잇도와 그의 형제 곧 가시뱌 지방에 사는 느디님 사람들에게 할 말을 일러 주고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섬길 자를 데리고 오라 하였더니18우리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그들이 이스라엘의 손자 레위의 아들 말리의 자손 중에서 한 명철한 사람을 데려오고 또 세레뱌와 그의 아들들과 형제 십팔 명과19하사뱌와 므라리 자손 중 여사야와 그의 형제와 그의 아들들 이십 명을 데려오고20다윗과 방백들이 레위 사람들을 섬기라고 준 느디님 사람 중 성전 일꾼은 이백이십 명이었는데 그들은 모두 지명 받은 이들이었더라

18절에서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이 다시 한번 등장합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니 250명을 상회하는 인원들이 다시 모이게 됩니다. 에스라가 처음에 모은 인원이 1700명정도인 것을 감안해본다면 이 인원이 결코 적은 인원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로써 2천여명이 함께 모여 2000킬로미터의 길을 걷게 됩니다. 자신이 닦아놓은 터전을 떠나 백년 전에 조상들이 심판받은 곳,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그 땅을 향해 나아갑니다. 

여러분, 그 땅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어떻게 확장되었을까요? 그 약속은 성령이 우리 마음에 임재하심으로써 우리가 성전이 되어 내가 서있는 땅이 약속의 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하늘에서 이뤄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뤄지도록 기도하게끔 예수님은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나를 통해서 가정, 직장, 일상이 하나님의 성전이요 하나님의 나라요 하나님 약속성취의 땅이 될 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견고해질 수 있도록 놀라운 영예로운 도구로 사용받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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