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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에스라_그럼에도 또다시

스 7:1-10

by 우루사야 2023. 12. 14.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에스라서는 두 부분으로 이뤄져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전반부 1-6장은 성전건축을 했던 스룹바벨의 이야기입니다. 두번째는 7-10장으로 에스라를 필두로 해서 두번째 포로귀한그룹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첫번째 포로귀환했떤 이들로부터 80년이 지나서이고, 성전이 완공되고서는 50년 정도가 지나서 두번째그룹이 이스라엘로 복귀한 것입니다. 첫번째 그룹과 몇년 차이 안되어서 성전이 건축되어서 온다고 하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지만, 수십년이면 1-2세대가 지나서 온다고 하니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궁금해집니다. 본문을 함께 보시죠. 먼저 1절입니다. 

1이 일 후에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왕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그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2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오대 손이요 아히둡의 육대 손이요3아마랴의 칠대 손이요 아사랴의 팔대 손이요 므라욧의 구대 손이요4스라히야의 십대 손이요 웃시엘의 십일대 손이요 북기의 십이대 손이요5아비수아의 십삼대 손이요 비느하스의 십사대 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대 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 손이라

성전이 완공 된 후 한참 후 에스라라는 사람을 필두로 해서 한 무리가 돌아오게 되는데, 아닥사스다왕 때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지난 본문에서 약 100년 후의 일을 언급하면서 얼마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는데 어려움을 100년동안 겪었는지를 살펴보았죠? 그 100년 후의 왕이 바로 아닥사스다왕 때입니다. 즉 에스라가 복귀하던 시절은 가장 힘든 시기 중 한 시기때였습니다. 이 때 이스라엘 사람들의 나라재건사업은 "반역"으로 해석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에스라라는 사람을 일으키셔서 이스라엘 가나안에 정착하려고 애쓰는 이들에게 지원군을 보내셨던 것이죠. 그런데 왜 에스라였을까요? 5절에서 그의 족보 가장 위를 쫓아가보니 누가 등장하냐면 모세의 형이었던 아론, 즉 초대 대제사장 아론이 나타나게 됩니다. 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신앙회복"을 위해서 대제사장 예수아를 보내셨었고, 이번에는 에스라를 보내십니다. 그런데 예수아를 통해서 대제사장 혈통은 이미 가나안에 있었을텐데 왜 또 다시 에스라가 필요했던 것일까요? 6절입니다. 

6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자. 단순히 율법을 알고 있다는 의미에서 더 나아가 다른 이에게 가르치고 생활로 이끌어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특이한 표현이 하나님께 특별한 도움을 입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어떤 도움이냐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였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아닥사스다왕은 성벽 재건을 반역으로 보고 있었던 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왕의 마음은 에스라라는 자에게는 신임을 보내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네, 하나님께서는 고레스의 마음을 통해서 스룹바벨을 보내셨습니다. 다리오 왕의 마음을 통해서도 성전재건에 대해서 허락하게 하셨죠.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와 같이 하나님은 반역이라는 마음을 돌려세우실 정도로 아닥사스다왕의 마음에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그의 복귀일정이 간단하게 언급됩니다. 

7절에 보니 아닥사스다왕 7년째에 허락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길을 떠나게 됩니다. 9절에 보니 1월 1일에 출발했더니 5월 1일에 도착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4개월이 걸리는 대장정길이었습니다. 그 목적은 10절에서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7아닥사스다 왕 제칠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8이 에스라가 올라왔으니 왕의 제칠년 다섯째 달이라9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10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하나님의 말씀이 이스라엘에게 심어지기를 하나님은 바라셨습니다. 성전과 성곽은 표시였습니다. 실재로 그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의 "실천"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한 지원군을 에스라로 보내셨던 것이죠. 이 과정 또한 놀라운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9절에서 복귀하는 4개월의 시간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었다"라고 표현해줍니다. 특별한 하나님의 작정과 계획이 있으셨던 것이지요. 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구하기 위한 다양한 손길들을 베풀고 계십니다. 성전을 통해서 함께함을, 성벽을 통해서 보호함을, 말씀을 통해서 풍성함을 주고자 하십니다. 그 3가지를 한번에 이뤄내신 분이 바로 우리의 성전 제사장이 되시며, 우리의 보호성벽이자 왕이 되어주시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주고 계시는 선지자 예수 그리스도이신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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