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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에스라_그럼에도 또다시

스 6:13-22

by 우루사야 2023. 12. 12.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바벨론포로 2세대들의 성전건축이 처음으로 가로막혔을 때 사마리아지역을 중심으로 했던 지역유지들의 방해는 굉장히 끈질기고 지저분했습니다. 뇌물을 먹이고 소문을 퍼뜨리는 식이었습니다. 때문에 15년동안 다시 시작할 엄두를 못내었지요. 그러다 다시 성전을 건축할 때에는 성격이 다른 방해공작이 열렸죠. "행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중립적으로 이스라엘 입장의 의견도 전달되었습니다. 때문에 다리오 왕의 답신으로 성전건축이 허락되자 신속하게 재건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을 오늘 본문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13-15절입니다. 

13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매 유브라데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신속히 준행하니라14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며 일을 끝내되15다리오 왕 제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일을 끝내니라

드디어 성전이 건축되었습니다. 그 과정은 가히 은혜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13절에 보니 관리들이 "신속히 준행"합니다. 14절에서도 보니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선지자들의 말에 순종합니다. 이에 "성전건축이 형통했다"라는 평가가 이뤄집니다. 이스라엘 선조들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가나안까지 오는 길이 4흘길이 40년이 걸렸습니다. 성전건축이 몇년이면 완공될 일이 20년가까이 걸렸습니다. 두 가지 사건에서 공통된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시험이 따른 다는 것과 그것에 인류는 순종도 있었지만 불순종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불순종은 반드시 댓가가 있었습니다. 불순종하여 당장에 나의 유익을 취할 수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회개하게 될 일들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할 때 첫번째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신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러할 때 두번째, 우리는 고난을 이길 힘을 얻게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나를 선한 길로 인도하실 수 없다는 의심은 우리를 불순종으로 인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니, 우리는 회개하게 됩니다. 어떤 길로 가든 우리는 선한 결론을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참으로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킬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본문을 계속 살펴보시죠. 이제 완공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봉헌식"이 열립니다. 17절처럼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이스라엘 전체를 위한 속죄제가 드려집니다. 18절에서는 제사장을 분반대로, 즉 율법에 따른 직임의 순서대로 질서를 잡습니다. 19절에서는 "유월절을 지키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를 지킵니다. 

여러분, 지금 제가 나열해드린 표현들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정해주신 영적인 질서를 바벨론포로 2세대들이 지켰다는 것입니다.   "22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와 유다 여러 왕의 시대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왕하23) 지금 이 표현을 통해서 이스라엘 선조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었는지가 확인이 됩니다. 여러분, 선악과 아시죠? 하나님은 인간이 어떤 것을 해도 만족을 얻으실 수 없는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이 정하신 어떤 계율을 지킴으로써 기뻐하시기로 작정하셨고, 그 첫번째가 선악과였습니다. 그것처럼 이스라엘 국가에게 선악과처럼 주어진 것이 너무나도 간단했던 율법이었습니다. 유월절과 같은 절기를 지키고, 음식을 가려서 먹는 등과 같은 마치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여 유익한 것과 유해한 것을 알려주듯 주신 것이 율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율법을 무시했던 이스라엘이었지만, 다시금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으로 지금까지 이끌고 오셨던 것입니다. 마침내 하나님이 원하셨던 이스라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와의 관계,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마지막으로 21-22절입니다. 감격의 순간이기에 제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쉬운번역으로 들려드리겠습니다. 

16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하니
17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백 마리와 숫양 이백 마리와 어린 양 사백 마리를 드리고 또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숫염소 열두 마리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고18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순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19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첫째 달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키되20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몸을 정결하게 하여 다 정결하매 사로잡혔던 자들의 모든 자손과 자기 형제 제사장들과 자기를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으니

21그래서 포로 되었다가 돌아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의 더러운 관습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그 땅의 이방 사람들과 함께 유월절 제물을 먹고22또 7일 동안 누룩을 넣지 않고 빵을 만들어 먹는 무교절을 지켰다. 여호와께서 페르시아 황제 다리우스의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짓는 일에 그들을 돕도록 하셨으므로 그 땅에는 큰 즐거움이 있었다.

설교를 마치겠습니다. 이스라엘은 70년이라는 포로기간을 통해서 더러운 관습을 끊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서야 "세상이 줄 수 없는 영적인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과연 바벨론포로 70년이 이스라엘에게 슬픔의 시간이었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고난과 어려움은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줍니다. 세상적인 우리의 부귀와 영화가 오히려 우리의 영혼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우리는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심령에 사랑을 지키고 정결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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