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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에스라_그럼에도 또다시

스 7:11-28

by 우루사야 2023. 12. 14.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차 바벨론포로 귀환자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차 스룹바벨 귀환자들로부터 80년 지나 새로운 부흥운동이 일어난 결과였습니다. 특히 에스라라는 율법학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가르쳐야 한다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아닥사스다왕의 도움을 어제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오늘은 아닥사스다왕이 어떤 행정적 절차를 통해서 에스라를 보내게 되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11-13절입니다. 

11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 학자요 학자 겸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의 초본은 아래와 같으니라12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에게13조서를 내리노니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에스라서를 보면 스룹바벨과 예수아의 경우 족보를 통해서 소개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에스라에게는 직임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각 사람이 리더가 되는 이유와 목적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이스라엘 나라의 정통성을 이어가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에스라의 경우는 "귀환하는 목적"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11절에 보니 계명의 말씀과 율례에 대한 학자겸 제사장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룹바벨을 통해서 성전이 새로 지어진지 50년이나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기에 그를 보내기로 하셨던 것입니다. 특히 아닥사스다왕이 에스라를 보내는 조서에 보면 그를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에스라가 이스라엘 본토로 가는 목적이 분명히 드러나는 표현이죠.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십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고 언제 어디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지만, 인간의 방법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만 가능하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실 때 "생령"을 불어넣으셨습니다. 그 생령은 하나님과 공유할 수 있는 속성을 말합니다. 영혼, 의로움, 지식, 지혜, 거룩과 같은 것들로써 여타 다른 동물이나 존재들은 가질 수 없고 우리만 소유한 것들입니다. 외계인에 대해서들 논할 때 우리는 성경에 의해서 생각해보자면 외계인이 있다하더라도 우리보다 더 뛰어난 존재일 수 없음을 확증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써 이 땅에서 최고의 존재이기에, 다른 존재를 다스릴 존재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옵니다. 13절에 보니 왕은 에스라가 동행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합니다. 더 나아가 14절이후에는 자문관, 은금, 예물, 제물을 제공해줍니다. 19-21절입니다. 

14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유다와 예루살렘의 형편을 살피기 위하여 왕과 일곱 자문관의 보냄을 받았으니15왕과 자문관들이 예루살렘에 거하시는 이스라엘 하나님께 성심으로 드리는 은금을 가져가고16또 네가 바벨론 온 도에서 얻을 모든 은금과 및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들의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기쁘게 드릴 예물을 가져다가17그들의 돈으로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그 소제와 그 전제의 물품을 신속히 사서 예루살렘 네 하나님의 성전 제단 위에 드리고18그 나머지 은금은 너와 너의 형제가 좋게 여기는 일에 너희 하나님의 뜻을 따라 쓸지며

19네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위하여 네게 준 그릇은 예루살렘 하나님 앞에 드리고20그 외에도 네 하나님의 성전에 쓰일 것이 있어서 네가 드리고자 하거든 무엇이든지 궁중창고에서 내다가 드릴지니라21나 곧 아닥사스다 왕이 유브라데 강 건너편 모든 창고지기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가 무릇 너희에게 구하는 것을 신속히 시행하되

제가 어제도 소개해드렸지만 아닥사스다왕은 자의로 이런 판단을 내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하나님의 손길로 그에게 역사되었다고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출애굽기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은 마지막 10번째 재앙이 내려지기 전에 애굽백성들로부터 은금패물들을 받게 됩니다. 애굽백성들이 9번의 재앙을 겪으면서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헌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처럼 에스라와 그 무리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아닥사스다왕으로부터 이것들을 받게 되었던 것이죠. 특히 그의 발언 23절을 보시죠. 

22은은 백 달란트까지, 밀은 백 고르까지, 포도주는 백 밧까지, 기름도 백 밧까지 하고 소금은 정량 없이 하라
23무릇 하늘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하늘의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은 삼가 행하라 어찌하여 진노가 왕과 왕자의 나라에 임하게 하랴24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노래하는 자들이나 문지기들이나 느디님 사람들이나 혹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받는 것이 옳지 않으니라 하였노라

더 나아가 왕은 에스라에게 총독과 같은 위치로 임명하기까지 합니다. 25-26절입니다. "25에스라여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를 법관과 재판관을 삼아 강 건너편 모든 백성을 재판하게 하고 그 중 알지 못하는 자는 너희가 가르치라 26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귀양 보내거나 가산을 몰수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 고대에나 현대에나 법관과 재판관은 사회의 기준이자 기틀이 되어주는 존재들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말하는 존재들이죠. 그런 존재를 임명하고 세우는데 "하나님의 말씀학자 에스라"가 총책임자, 즉 왕과 같은 존재라는 것.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세우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아닥사스다왕을 통해 세우게 된 것이지요. 네, 하나님이 뜻하고자 하시는 바를 우리는 여기서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통해서, 다윗을 통해서, 그리고 현대에도 각 위정자와 가장들을 통해서 사회 곳곳 공동체가 하나님의 뜻으로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이자 천국이 되도록 역사하고 계십니다. 이런 아닥사스다왕의 칙령을 받은 에스라의 고백이 27-28절에서 이어집니다. 

27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28또 나로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우두머리들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에스라는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부릅니다. 조상들은 불순종의 조상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불순종의 조상들로 말미암아 자신의 세대를 버리지 않으시고, 그 때로부터 계속해서 용서하시고 언약관계를 이어오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27절에 하나님이 하신 일을 찬양합니다. 왕의 마음에 성전을 아릅답게 할 뜻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뜻이 페르시아 모든 행정관들 앞에서 이뤄지게 하시어, 에스라를 높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높인 그 은혜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게끔 예루살렘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도 그러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구속사 안에서 높아지시고, 섬기시고, 풍성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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