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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히브리서_예수의 자리매김

히 13:1-6

by 우루사야 2023. 11. 27.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히브리서 마지막 장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를 왜 믿어야 하는가? 믿는 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들에 대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예수의 보혈과 성령의 도우심을 얻으며 살아가는 삶은 참으로 세상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신자라 할지라도 집중하고 있지 않는다면 어느샌가 이 길을 잃을 때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이 길을 걷는 것만큼은 가장 우선순위로 두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13장은 가장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신앙적 권면으로 마무리짓게 됩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1-2절입니다. 

1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2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3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히브리서 사도에게 있어서 신앙원리를 깨달은 신자가 추구해야 할 가장 현실적인 삶의 첫번째는 예수님이 강조하셨고 구약율법이 추구하고 있는 "이웃사랑"입니다.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성경 전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가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심오하고 신비한 영적인 원리를 깨달아 예수 보혈의 피라는 영적인 길을 걷고 단번에 열린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영적길을 걸으려고 한다 할찌라도 그것이 "이웃사랑"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결코 걸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서 그 길을 걷는 자는 자연스럽게 이웃을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웃이 하나님의 형상이고, 이웃을 하나님이 먼저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이죠. 

이웃사랑으로 대표되는 현실적인 실천사항에 대해 본문은 손님접대를 말합니다. 이것이 뚱딴지같은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당시 상황이 유대교로부터의 회유와 핍박이 있다는 배경을 계속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에 기독신자들 간의 서로를 향한 환대와 환영, 도움은 이웃을 사랑하는데 있어서 가장 최우선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아브라함과 롯이 자신도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나그네를 대접을 했는데 천사를 대접했고, 그 천사들로부터 메시야가 임하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듣거나 심판을 피하라는 메시지를 듣기도 했습니다. 누군가를 섬길 때 하나님은 그에게 갚아주십니다. 특히 예수님은 가난하고 약한 자들에게 베풀라고 하셨습니다. 부한 자에게 베품은 부한 자로부터 되갚음을 받지만, 가난한 자들에게로의 베품은 되갚을 힘이 없기에 하나님이 되갚으신다고 하셨죠. 내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섬김이 몸에 베었을 때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을 입게 된다는 중요한 영적인 원리로 사도는 권면을 시작합니다. 4-6절에서는 이어서 권면을 이어갑니다. 

4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5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6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6절부터 볼까요? 사도는 이렇게 말할 줄 알아야 한다고 소개합니다.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다!"라고 말이죠. 우리가 지난 시간에 하나님의 거룩을 닮아가는 것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것이 영육간의 음행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거룩을 닮아가는 것은 육신과 영혼의 순결함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4절에서 하나님께서 한 몸을 이루게 해주신 부부사이를 귀중하게 여길 줄 아는 것, 그리고 5절에서 돈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오늘의 양식만큼 족한 줄 아는 것이겠습니다. 주는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5절 하반절을 보시죠. 하나님은 구약의 성도들에게 계속해서 말씀해오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결코 버리지 아니하고 떠나지 아니하리라" 야곱에게,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죠. 예수님이 둘셋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하겠다고 하시기도 하셨고, 승천하시기 전에도 성령이 오실 것임을 말씀하시면서 고아와 같이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죠. 이사야 선지자에게는 임마누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다라고 하셨죠.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해서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과 함께 신자의 영적인 길을 걸을 줄 아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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