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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히브리서_예수의 자리매김

히 12:14-29

by 우루사야 2023. 11. 24.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권면의 말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이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도전이 되는 말씀입니다. 지난 본문에서는 예수가 열어놓은 길을 바라보라고, 그리할 때 우리가 달려가야 할 이유와 목적으로 심령이 다시 굳건하게 될 것이라는 영적원리를 알려주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좀 더 현실적인 권면들이 이어집니다. 14절을 보실까요? 

14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여러분, 지난 본문에서 사도는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에 참여케 하시는 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여기서도 거룩이 반복됩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신앙생활을 통하지 않고서는 결코 구원은 없습니다. 나의 일상의 변화가 없이는 결코 천국행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도는 모든 사람과 화평하는데 있어서 구분점을 줍니다. 즉 화평하게 함께 지내지 못할 사람이 있습니다. 15절입니다. 

15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도록 교회에서 방해가 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징계하거나 쫓아냄으로써 교회가 은혜를 향해 나아가는데 있어서 혼란스럽지 않게끔 해야 합니다. 특히 그런 자들을 향해 "쓴뿌리가 있어서 다른 이들로 더럽게 하는 자"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쓴뿌리는 우리가 보통 쓰는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정서적 혼동을 겪는 사람을 말하지 않습니다. 사도가 말하는 쓴뿌리는 신명기에서 모세의 말을 빌어 쓴 표현입니다. 신명기에서 사용한 표현인데 읽어봐드리겠습니다. "18오늘 여기에 서 있는 여러분은 남자든 여자든 가족이든 지파든 누구든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 다른 민족의 신들을 섬기지 않도록 하십시오. 우상을 섬기는 자는 쓰고 독한 열매를 맺는 독초의 뿌리와 같은 자들입니다.19이 저주의 경고를 듣고도 여러분은 내가 내 고집대로 살아도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다라는 경솔한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다 같이 멸망할 것입니다."(신29:18-19) 간단히 말해 우상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을 떠나려고 하는 자들을 말하죠. 모세나 히브리서 사도나 모두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 이런 우상숭배자는 반드시 교회에서 제거함으로써 교회의 신자들이 은혜로 예수의 길을 걸어가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사도는 16절부터 구체적으로 어떤 자들이 교회에 방해가 되는지, 은혜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는지 말해줍니다. 

 

16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17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두 부류가 나타납니다. 음행하는 자.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음란함이라는 좁은 의미보다는 넓은 의미로 보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사도 당시의 음행은 성적욕구를 위해서 온갖 행위를 일삼는 자를 말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에서가 등장합니다. 에서는 영적음행자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장자권이라는 영적축복과 약속을 세속적 욕심과 바꿔버린 자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그는 영적음행자였습니다. 교회가 반드시 내쳐야 하는 두 부류는 영육간의 음행으로 오로지 자신의 욕구와 탐욕만을 바라는 자입니다. 즉 높아지고자 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는 낮아지는 자였습니다. 예수와 반대되는 자들은 반드시 교회의 길에 방해되는 자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낮아진 예수는 하나님이 높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높아진 예수를 따라가는 길 가운데 있습니다. 이 땅에서 낮아진 자가 마침내 이 길을 마무리 지을 때 높아질 것입니다. 사도는 그 높아진 곳을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22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23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24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사도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라는 의미에서 시온산,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 하늘의 예루살렘이라고 표현합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천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중에는 차자도 있을텐데 오로지 생물학적 장손들만의 모임이라는 것일까요? 저와 여러분은 예수와 한몸이 되어서 하나님의 독생자와 하나로써 장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장자가 아님에도 예수로 인해서 하나님께 상속을 받아 왕노릇하게 되는 깃이죠. 그 밖에도 그 뒤에 수많은 영적세계가 펼쳐져 있음을 말해줍니다. 교회, 심판자 하나님, 의인의 영들, 복수를 부르는 아벨의 피보다 낳은 예수의 피, 그리고 우리를 도우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본편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예고편에 머무르는 것은 어리석음을 말해줍니다. 18-21절에서는 모세의 율법의 때를 말해줍니다. 그 때는 하나님께 나아가기는 커녕 가까이 갈 수도 없었음을 말합니다. 

18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19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20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21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

그렇습니다. 이제는 우리 신앙의 길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영원한 것들에 관한 것입니다.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땅에서 경고하신 이, 즉 모세를 거역한 자도 심판을 피하지 못했거든,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는 자는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걸어가야 할 이 길을 반드시 지켜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것은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까지 도달해야 하겠습니다. 28-29절입니다. 
 

25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26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27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28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29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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