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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히브리서_예수의 자리매김

히 11:20-29

by 우루사야 2023. 11. 22.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제에 이어서 믿음의 삶을 살아낸 성경의 위인들을 계속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본문에서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이라는 대상을 믿을 때 "신앙의 힘"을 얻을 수 있음을 나누었습니다. 그 신앙의 힘으로 우리는 장래의 일에 대해서 평안함으로 맞이할 수 있는 겁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아직 얻지 못했을 때나 얻었을 때나 마찬가지로 말이죠. 오늘은 어떤 믿음의 인생에서 배울 수 있는지 살펴보죠. 먼저 20-22절입니다. 

20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21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22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뼈를 위하여 명하였으며

계속해서 "믿음으로"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이 믿음을 사용해서 이삭은 자녀 야곱과 에서의 미래의 길에 대해 축복했습니다. 하나님이 자녀들로 자손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때문이죠. 야곱도 이 믿음을 가지고 요셉의 아들들과 자신의 아들들을 축복했죠. 요셉 또한 미래의 일을 말하되 더 구체적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땅을 떠날 것을 예언했지요. 그래서 자신의 뼈를 가나안땅에 묻어줄 것을 명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본문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이루실 미래를 믿었습니다. 네, 믿음은 나의 앞길에 대해서 보호받을 것임을 나타내는 신앙성품이기도 합니다. 믿음이 있으면서도 장래를 불안해 한다는 것은 모순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거나 염려함으로 키 한자라도 키울 수 없다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자녀"에게 염려는 아무 쓸모 없는 것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5:7)고 말하기도 했죠. 계속해서 살펴보죠. 모세가 등장힙니다. 23-26절입니다. 

23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24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25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26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여기서도 "믿음으로"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특히 모세의 부모이야기가 등장하는데 그들은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다"라고 말함으로써 히브리서 수신자들이 교회 밖 세속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말 것을 권면하기도 합니다. 모세도 이 믿음을 따라서 자신을 양아들로 키워준 애굽공주 아래에서 생활하기를 그치고 이스라엘 백성들 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합니다. 부모가 왕의 명령보다 믿음을 따른 것처럼, 모세 또한 바로공주의 아들이 되기보다 믿음의 길을 따릅니다. 특히 그것에 대해 낙을 누리는 것보다 고난당하는 것이 믿음의 길이라고 말합니다. 모세가 낙을 누리는 것이 죄라고 말하기보다는, 양심에서 일어나는 "믿음에 대한 순종"의 신앙목소리에 그는 응답하고자 했다는 겁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신앙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내 내면의 양심에서 하나님께서 믿음의 길로 순종을 요구하실 때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모세는 그리하여 왕자의 자리를 버리고 이스라엘과 함께 고난 받기로 결단했습니다. 그것에 대해 사도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라고 표현했습니다. 구약시대에 예수는 없지만, 모세가 이뤄냈던 출애굽 과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과정"을 설명해주는 중요한 영적모델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자체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주는 거대하고 위대한 사건이었던 겁니다. 예수를 믿으면 어떻게 구원받는지를 보여주는 예시가 되어준 것이지요. 그 사건이 27-29절과 같이 소개됩니다. 

27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28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29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출애굽의 시작은 바로 왕의 손길로부터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하여 모세는 왕의 분노를 무서워하기보다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보는 것 같이", 즉 하나님이 자신 앞에 보고 계시다는 사실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믿었습니다. 그 믿음의 힘은 눈 앞에 보이는 바로가 주는 두려움을 이기게 했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모세는 어떤 행위를 했습니다. 어린 양의 피를 문틀에 바름으로써 하나님께서 그 표시가 있는 집에는 장자의 죽음을 피할 것이라는 명령을 믿었습니다. 예수가 인류를 위해 희생하심을 나타내는 예식이었습니다. 모세가 예수라는 인물을 알지는 못했겠지만, 하나님이 자신의 미래를 지켜주실 것임을 믿었기에 이 예식을 행했던 것이지요. 결국 믿음으로 길을 걸어갔던 이스라엘은 살았고, 믿음이 없던 애굽군사들은 홍해에 빠져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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