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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미가_누가 여호와같을까

미 7:8-20

by 우루사야 2023. 10. 30.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로 미가서가 마무리되어집니다. 미가선지자는 어떻게 메시지를 마무리 지을까요? 이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하나님은 심판을 주신 후에 남은 자를 모아서 다시금 이스라엘이 회복할 수 있게끔 하실 것입니다. 약한 가운데 강함을 만들어내 마침내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밝히실 것입니다. 세상이 버린 돌로 주춧돌을 삼아 위대한 궁전을 지으시는 하나님의 섭리죠. 8-10절에는 이런 섭리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다. 

8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9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당하려니와 마침내 주께서 나를 위하여 논쟁하시고 심판하시며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공의를 보리로다10나의 대적이 이것을 보고 부끄러워하리니 그는 전에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느냐 하던 자라 그가 거리의 진흙 같이 밟히리니 그것을 내가 보리로다

미가선지자는 하나님이 이렇게 하실 것에 대한 확신을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확신으로 깨닫고 있습니다. 사실 유다가 멸망할 당시 활동했던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의 영은 동일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첫번째는 심판이요, 두번째는 회복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세번째가 독특한데 그것이 회복하는 방식입니다. 10절을 보실까요? 처음에 대적들은 "네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느냐"라며 신자들을 짓누를 것입니다. 신자는 연약해지고 또 연약해질 것입니다. 너무나도 작은 자가 되어서 도저히 우리의 생각에 회복될 가능성이 없다고 느껴질 때, 하나님은 놀라운 능력으로 강한 자로 세우실 것입니다. 이것이 말기에 선지자들에게 동일하게 주신 계시였습니다. 미가에게 하나님은 다음과 유다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11네 성벽을 건축하는 날 곧 그 날에는 지경이 넓혀질 것이라
12그 날에는 앗수르에서 애굽 성읍들에까지, 애굽에서 강까지,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이 산에서 저 산까지의 사람들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나13그 땅은 그 주민의 행위의 열매로 말미암아 황폐하리로다

높이가 높아지고 너비가 넓어질 것입니다. 유다의 지경이 세계를 포함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유다가 넓힌 땅은 황폐해지는데, 그 이유는 거기서 살던 주민들의 행위로 인해서 였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판의 도구로 삼으셔서 가나안 7족속을 심판케 하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이 차지하게 하셨던 원리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거룩한 것을 잘못 사용하는 이를 심판하고 하나님의 뜻을 잘 성취할 수 있는 자를 보내어 그것을 다스리게 하십니다. 이것은 지금 이 지구와 우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여 다스리라고 직분을 주었음에도 인간은 잘 다스리지 못합니다. 오히려 땅이 황폐해집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신자를 택하여 이 땅에 보내십니다. 그 신자들로 하여금 심판케 하십니다. 바울은 이렇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19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롬8)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세상사람들은 세상이 악해지고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거기서 더 나아가야 합니다. 악해져 심판당할 때 우리는 그 심판자에게 직임을 받았던 자임을 기억해야 하며 더 나아가 의로운 자를 모으셔서 다시금 시작하실 하나님을 기대해야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미가의 간청이자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기도가 등장합니다. 14-17절입니다. 

14원하건대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곧 갈멜 속 삼림에 홀로 거주하는 주의 기업의 양 떼를 먹이시되 그들을 옛날 같이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시옵소서
15이르시되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이 내가 그들에게 이적을 보이리라 하셨느니라16이르되 여러 나라가 보고 자기의 세력을 부끄러워하여 손으로 그 입을 막을 것이요 귀는 막힐 것이며17그들이 뱀처럼 티끌을 핥으며 땅에 기는 벌레처럼 떨며 그 좁은 구멍에서 나와서 두려워하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리이다

하나님이 돌보시는 유다는 출애굽때의 은혜를 여전히 이어받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성실하시고 변함이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판이 올찌라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그 분께서 유다의 목자가 되어주실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동시에 유다를 향해 대적하고 조롱했던 세력과 주변국들이 오히려 그 때에는 유다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알게 되어 스스로의 힘이 얼마나 나약한지 깨닫는 때가 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18-20절에서 미가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기서 미가가 바라보는 하나님의 속성의 풍성함이 등장합니다. 18절 상반절에 보니 하나님과 같은 신을 접할 길이 없습니다. 무엇이 우리 하나님으로 하여금 놀라운 분이라고 노래하게 만듭니까? 

"18b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 죄를 치워버리십니다. 그리고 그 죄로 말미암아 남은 흔적, 쉽게 말해 뒤끝을 두지 않으십니다. 18c에 보니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더 나아가 죄를 치우는데에서 끝내시지 않으시고 19절에서는 "죄악을 발로 밟으"십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더이상 우리에게 가까이 할 수 없는 곳을 상징하는 "바다", 그곳에 죄를 던지시는 분이십니다. 이 풍성한 설명을 통해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얻게 된 구원, 죄사함, 속량, 대속"이겠죠. 하여 그는 20절에서 이렇게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20주께서 옛적에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성실하시기에 구약의 선조들에게 하신 그 은택을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망조로 깃드는 것 같이 보이는 세상을 향해서도 소망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의인이 되어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을 지키는 영적기둥으로 우뚝 서는 행복한교회 성도님들과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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