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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미가_누가 여호와같을까

미 6:9-16

by 우루사야 2023. 10. 27.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미가서를 시작할 때 제가 미가서의 구성에 대해서 "들을지어다"라는 표현이 3부분에서 등장하면 그 부분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네. 오늘 본문에서 9절을 함께 보시죠. 

9여호와께서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시나니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함이니라 너희는 매가 예비되었나니 그것을 정하신 이가 누구인지 들을지니라

이제 마지막 3번째 부분이 시작되면서 미가는 일관된 메시지를 유다민족에게 남깁니다. 첫번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그럼에도 심판이 준비되어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세번째, 그럼에도 매맞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또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소망이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라는 것이었습니다. 버려진 자에게 지혜, 경외, 매와 같은 것들은 필요가 없기 때문이겠죠. 그런 점에서 이제 미가서의 마지막 부분이 끝나가는데, 그의 메시지는 일관된 메시지로 계속 이어집니다. 다시금 이어지는 심판과 질타 메시지에 귀를 닫기보다 힘들고 아프더라도 나에게 대비시킴으로써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먼저 10-12절에서 하나님은 질타하시는 이유에 대해서 말하십니다. 

10악인의 집에 아직도 불의한 재물이 있느냐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 있느냐11내가 만일 부정한 저울을 썼거나 주머니에 거짓 저울추를 두었으면 깨끗하겠느냐12그 부자들은 강포가 가득하였고 그 주민들은 거짓을 말하니 그 혀가 입에서 거짓되도다13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 병들게 하였으며 네 죄로 말미암아 너를 황폐하게 하였나니

하나님께서는 "부정직함"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간 살펴본 질타내용에 비해 좀 더 현실적이고 직설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가증한 에바.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가짜 되, 가짜 저울이겠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자들이 악한 도구로 부정직한 재물을 쌓습니다. 자와 되의 수치를 지우고 몰래 다시 씁니다. 저울추를 사기꾼처럼 몰래 옮깁니다. 그래서 이웃들에게 얼굴로는 웃으면서, 손은 속입니다. 그렇게 부를 쌓은 자들을 향해 미가는 "강포가 가득하다" 즉 폭력배와 다를 바 없다고 말합니다. 9절에서 예비된 매에 대해서 13절에서는 그 매의 원인이 "너 자신의 죄때문이다"라고 분명하게 원인제공이 유다민족 스스로에게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하나님은 결코 우리에게 파괴와 절망을 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지금도 덮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죄로의 방향성은 덮고 있는 은혜를 걷어차 버리는 것임을 잊지 마시바랍니다. 우산을 버리면 비를 맞기 마련이고, 마스크를 벗으면 먼지와 바이러스를 마시기 마련이고, 점퍼를 벗으면 찬바람을 맞기 마련입니다. 그것을 버린 것은 나 자신인데, 버려도 왜 나에게 다시 주지 않느냐고 하나님을 탓할 순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럼에도 계속해서 우산, 마스크, 점퍼를 쓰라고 그래야 안전하다면서 선지자를 보내주시고, 지도자를 보내주시고, 왕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끝끝내 듣지 않을 때에는 하나님은 병들게 하시고 우리를 황폐케 하실 것입니다. 그 원인이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잊어서는 안되며, 그래서 오늘 우리가 황폐해가지 않도록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 그 죄와 황폐함으로 말미암아 어떤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지 14-16절과 같이 예언을 주십니다. 

14네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항상 속이 빌 것이며 네가 감추어도 보존되지 못하겠고 보존된 것은 내가 칼에 붙일 것이며15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감람 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를 밟아도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16너희가 오므리의 율례와 아합 집의 모든 예법을 지키고 그들의 전통을 따르니 내가 너희를 황폐하게 하며 그의 주민을 사람의 조소거리로 만들리라 너희가 내 백성의 수욕을 담당하리라

우리가 미가서 서두에서 이들이 악덕함으로 벌어온 재물들이 창기의 값같을 것이라는 선지자의 표현을 들었습니다. 네, 허망하고 어떤 열매로도 유익함이 없을 공허한 것이라는 의미였죠. 오늘 본문에서는 더욱 더 직접적으로 그 공허함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불의하게 벌어들인 재물은 계속 벌어와도 부족하고 모자를 것이며 채워지지 않고 빠져나갈 것입니다. 게다가 14절 하반절에 그 재물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내가 칼에 붙일 것" 즉 하나님께서 도로 가져가실 것이라고까지 하십니다. 15절에서는 하는 사업마다 망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갖가지 농사일에 빗대어 말씀하십니다. 특히 16절에서 오므리와 아합이 등장합니다. 북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아버지와 아들 왕입니다. 그들로부터 우상숭배문화를 받아들인 유다를 향해서 "그들의 전통을 따르는 너희는 황폐해지고 조롱거리가 되도록 만들리라"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여기서 하나님은 매우 직접적으로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직접 매를 드시면서 왜 그리고 어떻게 유다민족을 치실 것인지를 말씀하시죠. 그것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우리를 향하게끔 이 말씀을 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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