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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사도행전_따라가는 길

행 28:23-31

by 우루사야 2023. 10. 13.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드디어 사도행전을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약 100일간 사도행전을 세밀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구하고자 예수를 보내셨고, 그 다음으로 성령 하나님을 보내셨습니다. 마침내 유대인뿐만 아니라 믿는 누구든지 예수의 용서의 십자가와 성령의 임재가 주어졌습니다. 그것을 땅끝까지 전하고자 베드로를 통해 예루살렘 교회가 중심이 되게 하셨고, 그 힘을 받아 이방땅으로 바울팀이 사역을 떠났습니다. 이제 그 이야기의 마지막입니다. 23-24절입니다. 

23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24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로마에 있는 유대인들과의 만남에서 바울은 하루동안 해설을 해줍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지금 진행되고 있으며, 그 실체가 무엇인지 말이죠. 성령의 임재를 통해서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천국은 다른 곳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땅인 것이지요. 그리고 그것을 유대인들이 익히 알고 있는 구약성경을 가지고 해설을 해줍니다. 구약에 미리 약속되어 있었고 예표되어 있었다는 것이죠. 그간 그래왔듯이 유대인들 가운데 믿는 이들도 있었지만, 아무리 해설해주어도 믿지 않는 이들이 생깁니다. 25-28절입니다. 

25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26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27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28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29(없음)

특히 누가는 이 편지의 마지막인 이번 구절을 무엇으로 채웁니까? 유대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과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이방인에게 보내실 것이라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한 예언이었습니다. 사도행전 해석의 중심축이 되어주는 영적원리지요. 그러면서 중요한 원리 한가지를 더 알려줍니다. 27절에서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는 것이지요. 아무리 유대인이라 할찌라도, 그 생활이 말씀에 기반하고 율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라 할찌라도,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로 시작하지 않는다면 다 쓸모가 없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들어도 도무지 깨달음이 없고, 성전을 아무리 보아도 그것으로부터 하나님의 계획을 보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말했었죠. "29오히려 마음에 참된 변화를 받은 사람이라야 참 유대인이며 기록된 율법이 아닌 성령님에 의한 마음의 할례가 진정한 할례입니다. 이런 사람은 칭찬을 사람에게서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받습니다."(롬 2:29)

이제 사도행전 강해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 마음 속에서 말씀하시고 역사하시고자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가 우리의 마음을 더럽히어 하나님을 모실 수 없게 했습니다. 하여 하나님께서는 직접 인간의 대표가 되시어 인류의 죄짐을 지고자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우리 인류에게 보내시어 우리가 고아처럼 있지 않게 하시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요 왕노릇 할 자로 세워주셨습니다. 그 모든 일들이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께서 이것을 깨닫게끔 우리에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우리 안에 함께 계신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시며 천국을 만들어가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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