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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잠언_하나님을 향하여

잠10:12-18

by 우루사야 2023. 6. 27.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제에 이어서 의와 악에 우리의 생명이 달려있다는 솔로몬의 가르침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악함이라 함은 타인의 것을 빼앗는 게으름으로 표현될 수도 있습니다. 의로움은 타인의 것을 빼앗지 않고 자신이 수고하여 자신의 것에 알맞게 욕심을 버리고 살아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눈짓으로 말하지 아니하고 바른 길을 가고자 하는 심성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래서 12절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합니다. 

12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네, 의로운 삶이란 종교적 행위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종교를 위한 종교를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사랑하기 위해 교회가 필요했고, 사랑하기 위해 예수의 희생과 십자가 필요했고, 사랑하기 위해 성령 하나님을 보내셨습니다. 사랑이라는 목적을 빼버린채로 우리가 다른 것을 위해 살아감은 그것이 결국 악함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그 사랑을 말하는데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핵심을 말합니다. 허물을 가리우는 사랑, 바로 용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우리를 용서하셨습니다. 배반자를 따른 우리의 배신을 용서하시고 사랑하고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셨지요. 그 사랑으로 우리가 원수를 사랑함으로 우리는 의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13-14절입니다. 

13명철한 자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어도 지혜 없는 자의 등을 위하여는 채찍이 있느니라14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

여기서 솔로몬은 다시 지혜로 돌아옵니다. 우리는 그간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아야 함을 보았고, 그 의는 하나님을 기준으로 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곧 사랑이시니, 우리도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입니다. 그 지혜를 따르지 않고 스스로를 위해 살아갈 때 잠시잠깐은 부귀해질 수 있으나, 본래 세상이 창조된 원리인 사랑과 의로움에 맞지 않으니 결국 등에 채찍을 맞는듯한 고된 노예의 삶이 기다릴 것입니다. 돈에 매여서, 스스로의 안정에 매여서, 참된 사랑의 행복이 아니라 돈을 위해 돈을 벌어드리기 위해 스스로 노예가 되어버리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입술에는 죽겠다 죽겠다라는 멸망의 단어들만 가득하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으로 의로운 삶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는 자의 생각은 지혜로 가득하기에 생기가 돌며 용기가 있고 소망이 있습니다. 15-16절입니다.

15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요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의 멸망이니라16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르고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르느니라

하나님의 의를 향해, 사랑을 향해, 용서와 화해를 향해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재물이 따를 것입니다. 그 재물에 매여 살아가는 노예가 아니라 그 재물이 그의 인생을 보호하도록 하나님은 그의 인생에 물질을 보내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스스로를 향해서 돈을 위해서 살아가는 자들은 결국 돈에 매여 노예가 되어 궁핍으로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16절에서 의롭게 살아가는 자의 수고로움은 결국 생명으로 향하게 되고, 악인의 수고로움으로 벌어드리는 소득은 또 다른 죄를 낳아 자신의 인생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여기서 스스로 되물어야 합니다. 내가 돈을 버는 목적이 무엇인가? 돈보다 더 우선순위에 하나님을 향한 의로운 삶, 사랑과 용서의 삶, 지혜로운 삶이 있는가? 여러분, 하나님을 따를 때 물질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알아서 채워주심을 믿으시며, 하나님을 목적에 두고 직장에서, 상업활동에서, 사회활동에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17-18절입니다.

17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 길로 행하여도 징계를 버리는 자는 그릇 가느니라18미움을 감추는 자는 거짓된 입술을 가진 자요 중상하는 자는 미련한 자이니라

솔로몬은 다시 한번 이 가르침이 생명으로 인도할 것임을 강조합니다. 이 가르침을 버리는 자는 생명에서 그릇가는 것, 즉 반대로 가는 것, 죽음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의로운 삶이 우리의 생명이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18절에서 솔로몬은 가르침을 요약해줍니다. 증오심과 미움을 숨겨두며 살아가며 용서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자는 입술에 거짓이라는 헛되고 공허함이 가득하니 그의 인생도 허무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남을 비방하며 중상모략하는 뒷담화하는 자들이 그러하겠지요. 그 인생이 얼마나 미련한지를 솔로몬은 말해주며, 하나님을 향해 사랑의 인생으로 나아가라고, 그 길이 생명길이라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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