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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잠언_하나님을 향하여

잠 10:6-11

by 우루사야 2023. 6. 26.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솔로몬은 의와 악을 대조시키면서, 생명을 유지하는 길은 손에 만질 수 있는 부귀함이 아니라 그 부귀함을 가져다주는 "의로움"에 있다고 말해줍니다. 네, 물론 의롭게 사느라 빈곤한 인생들을 우리는 목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단순하고 극단적인 몇 사례로 인한 자극적 우리의 기억입니다. 기독교 국가들의 부귀함에 대해서 많은 사회학자들이 "만인이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라는 인식은 모든 직업에 귀천을 두지 않고 근면성실함에 따라 국가 자체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해석합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에 의로움은 타인의 것을 빼앗지 않고 자신이 일함으로써 얻은 소득으로 사는 것임을 솔로몬은 말했죠. 오늘은 그 의로움의 또다른 측면을 솔로몬은 말해줍니다. 6-7절입니다. 

6의인의 머리에는 복이 임하나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7의인을 기념할 때에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게 되느니라

솔로몬은 이번에도 "사람의 내면"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눈에 보이는 부귀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인간의 인생은 무엇을 생각하여서 무엇을 말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의미입니다. 6절에 보니 의인의 머리, 그러니까 의로운 생각은 "복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의로움은 무엇이겠습니까? 악을 대조해서 보면 더 명확해지겠죠.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다는 표현은 타인을 향해 상처를 주거나 비하, 모멸, 수치를 주는 말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 말은 어디로부터 나옵니까? 생각으로부터 나오지요. 네, 의로운 생각은 복을 가져다주지만, 타인을 죽이는 독과 같은 말을 하기 위해 악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자에게는 복이 임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나중에 의인은 기억하게 되지만, 악인의 이름은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8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계명을 받거니와 입이 미련한 자는 멸망하리라

솔로몬은 의인에 대해서 더 명확한 명령을 줍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생각이라는 녀석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우리의 뇌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입니다. 마음에서 생각, 감정, 의지가 함께 있으면서 그것들이 우리의 몸속에서 나타나 결국 나의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이지요. 때문에 솔로몬은 마음에서부터 듣고자 하는 지혜로운 태도를 가지라고 말합니다. 배우고자 하지 않으려는 미련함은 결국 망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9절입니다. 

9바른 길로 행하는 자는 걸음이 평안하려니와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드러나리라

마음에서 의로운 생각을 가진 자는 결국 바른 길로 걷고자 하는 의로운 행보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길을 걷는 자에게는 고난과 풍파가 있을지라도 평안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걷는 이 길이 옳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음에서부터 악한 생각을 가지고 걷는 자는 평안치 못합니다. 왜냐하면 죄를 짓는 길이기 때문이고, 타인을 욕하는 길이며, 찜찜한 길을 걷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그 길에 대해서 "드러나리라" 네가 숨어서 몰래 그 길을 걸어도, 언젠가는 사람들이 다 알게 될 것이고, 네가 부끄러워질 것이라는 "영적원리이자 인생원리"를 가르쳐줍니다. 이러한 행보의 대표적인 예는 바로 얼굴에서 드러나죠. 10절입니다. 

10눈짓하는 자는 근심을 끼치고 입이 미련한 자는 멸망하느니라

악한 생각이 주도하는 자의 얼굴은 항상 악한 길을 위해 사용될 뿐입니다. 눈짓하는 자, 당당히 드러내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니 몰래몰래 의사소통합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자신의 행위가 드러날까 항상 노심초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들은 자신의 행위를 가리기 위해서 입술에는 거짓과 허풍으로 가득찰 수 밖에 없습니다. 배우려는 솔직함과 의로움은 없고 오로지 자신을 스스로 높이고 내세워 어떻게든 자신의 인생과 삶을 정당화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래위에 지은 집으로써 언젠가 무너지고야 말 것입니다. 11절입니다. 

11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다시 한번 악인의 입에서 나오는 독을 말합니다. 그의 인생, 판단, 결정, 방향은 타인으로 하여금 상처받고 죽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인생도 스스로 피폐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의로운 자는 생명을 줍니다. 사랑을 주고 화평하고 함께 있으면 행복합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무엇이 의이고 무엇이 악함이겠습니까? 좀 더 쉽게 무엇이 생명이고 무엇이 죽음이겠습니까? 타인을 살리면 의로움이고, 타인을 죽이면 악함이지요. 나를 살리고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기쁨과 사랑을 샘솟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성령님의 내주하심. 그것이 우리를 살게 합니다. 그 하나님과 함께 하는 나의 생각,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는 나의 언행, 성령 하나님과 함께 하는 생명의 관계. 그것으로 나를 살리고 가정, 직장, 이웃을 살리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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