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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에스더_여기 계신 하나님

에 8:9-17

by 우루사야 2023. 6. 19.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지난 시간에 왕과 에스더의 대화를 통해 하만의 가문을 진멸하였습니다. 그 권한을 모두 모르드개에게 맡겼지요. 오늘 본문에서는 하만이 했던 행동 그대로를 모르드개가 하게 됩니다. 왕의 어명으로 조서를 내리는 것이지요. 오늘도 나의 구원을 위해 일하고 계시는 아버지를 믿으시며 섬기고 사랑하는데 뛰어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높이시어 이 지구의 공중권세 잡고 왕노릇했던 사단의 자리에 여러분을 앉히시고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본문을 살펴보죠. 9-10절입니다. 

9그 때 시완월 곧 삼월 이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고 모르드개가 시키는 대로 조서를 써서 인도로부터 구스까지의 백이십칠 지방 유다인과 대신과 지방관과 관원에게 전할새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와 유다인의 문자와 언어로 쓰되10아하수에로 왕의 명의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치고 그 조서를 역졸들에게 부쳐 전하게 하니 그들은 왕궁에서 길러서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는 자들이라

유대달력으로 셋째달 23일에 모르드개는 새로운 조서를 씁니다. 3개월 전만해도 하만이 유다인들이 첫째달 유월절에 모이는 것을 보며 그들을 어떻게 한번에 없애버릴까 고민하며 왕의 이름으로 법령을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니 모든 전세가 역전되어 이번에는 모르드개가 조서를 내리게 됩니다. 
여러분, 베드로는 하나님께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다고 말하며 주님의 약속이 더디고 느린 것 같지만 하나님께 계획이 다 있음을 기억하고 믿으라고 말했습니다.(벧후3:8,9) 하만이 조서를 내릴 때만해도, 에스더가 왕께 허락 없이 목숨을 걸며 나갈 때에도, 모르드개가 머리에 재를 뒤짚어쓰고 베옷을 입으며 왕궁질서를 어기며 문 앞에서 통곡할 때만해도, 하나님의 구원은 느리다 못해 의심될 지경이었습니다.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렇게 한번에 진멸시키는가, 혹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지 않음에 따른 심판인가 회의적이고 절망적인 순간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번 사랑하시는 자는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이시간에 드러내십니다. 네, 하나님은 교인이나 비신자나, 실수를 범한 자나 죄악을 범한자나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그 약속 안으로 들어오고자 하는 자겠지요. 우리의 절망적이고 회의적인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은 일하고 계시고 우리를 소망으로 인도하고자 일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으며 오늘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옵니다. 다음 본문에는 모르드개의 조서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혀있습니다. 어떻게 하만의 조서를 대항하게 되는지 한번 살펴보지요. 11-13절입니다. 

11조서에는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그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지방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그들을 치려하는 자들과 그들의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12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서 아달월 곧 십이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하게 하였고13이 조서 초본을 각 지방에 전하고 각 민족에게 반포하고 유다인들에게 준비하였다가 그 날에 대적에게 원수를 갚게 한지라14왕의 어명이 매우 급하매 역졸이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고 빨리 나가고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라

먼저번에 하만은 12월 13일에 유다인을 다 치게 하였는데, 모르드개의 조서에는 같은 날에 대항하여 맞서 싸우게끔 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더욱이 유다인들은 서로 모여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맞서 싸우라는 내용입니다. 여러분, 제가 이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당시에 유다족속을 향한 반대하는 정서가 있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만의 조서가 내려지니 이들은 유다인을 향한 본격적인 반감을 드러냈을 겁니다. 1년 후 그러니까 12월 13일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유다인들을 향해 경멸과 분노, 차별, 모함 등을 점점 키워나갔을 것입니다. 그러니 유다인들은 피가 마를 지경이었겠죠. 그런데 갑자기 하만이 처형당하고 유다인 모르드개가 2인자 자리에 오르더니 새로운 조서가 내려지어 맞서싸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대적들에게 원수를 갚으라는 적극적인 명령이 떨어진 것이지요.

여러분. 이것을 우리는 "복음"이라고 부릅니다. 복음은 결코 포근하고 달달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적극적이며 현실적이고 뼈아픈 가운데 기쁨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영혼의 메마름 가운데 단비와 같은 소식이 바로 복음이지요. 하나님은 그렇게 구약시대에도 복된 소식으로 역사하셨고, 인류는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로부터 승리케 하는 복된 소식을 가장 적극적이고 확실하게 예수의 생애를 통해 확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신약 시대에 성령 하나님은 우리 안에 "이 복음의 활동은 유효하다 못해 가장 적극적이다"라는 증거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영혼을 바라보세요. 하나님의 구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바라보세요. 여러분의 삶에도 분명히 복음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복된 소식이 선포되니 반응이 어떠합니까? 15-17절입니다. 

15모르드개가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큰 금관을 쓰고 자색 가는 베 겉옷을 입고 왕 앞에서 나오니 수산 성이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고16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17왕의 어명이 이르는 각 지방, 각 읍에서 유다인들이 즐기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을 명절로 삼으니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

모르드개가 왕과 함께 이 조서를 쓰고 백성들 앞에 나옵니다. 전세가 역전되다 못해 이제 완전히 하만을 추종하던 세력은 사라집니다. 오히려 그들은 유다인인척 하며 살길을 찾아 나설 뿐입니다. 유다인들과 그들을 선호했던 이들은 함께 즐거워하며 기뻐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뛰어든 모르드개를 높이시고 유다인을 높이시며 그들에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이 현실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높이시는지를 꼭 확인하십시오. 그래야 우리가 천국에 갈때까지 버틸 힘이 있습니다. 무엇을 믿으며 죽을 때까지 이 신앙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 복음이 움직이는 것, 그래서 섬겼더니 높아지는 나의 인생을 보며 우리는 죽을 때에 천국을 확신하며 눈을 감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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