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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베드로전서_신실하신 하나님따라

벧전 3:8-12

by 우루사야 2022. 12. 9.

8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9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10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11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12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오늘도 신실하시고 성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을 위해 구원의 일을 이뤄가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제 본문에 이어 계속해서 베드로는 일상 속에서 신자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정치권세자 아래에서, 가정의 권세 아래에서 신자는 섬김과 순종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 속에서 하나님이 다져가시는 질서를 기대하며 오늘 내 앞에 있는 부당함과 억울함, 고통, 고난의 시간을 살아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바로 잡으시는 질서를 목격하고 바라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물론 이것이 가만히 있으라는 단순한 가르침이 아닙니다. 하나님 주도권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성품, 하나님 나라의 덕목들로 가득한 질서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본능, 욕구, 분노를 제어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베드로는 그 질서를 세우기 위해 교회가 마음을 같이하여 이렇게 움직이라고 각 곳곳에 흩어져있는 신자들에게 말해줍니다. 8-9절입니다.
8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9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일상 속에서의 가르침의 마지막 권면입니다. 그 전에 나라의 권력가에게 순종할 신자들에 대해서 말하다가 중간에 가정의 질서를 설명하였죠. 종, 여성이자 아내, 남성이자 남편이자 가장에 대해서 차례로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 마음을 같이하여"라고 말하면서 교회에게 말합니다. 신자들의 국적이 다 다르고, 가정환경이 다 다르며, 자신의 가정에서의 위치가 다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하나로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모두 교회의 교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아래에 있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제가 아내와 남편이 순종하는 관계이지만, 천국에서 하나님 안에서 모두 생명의 은혜를 이어받을 상속자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30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마22)라고 말씀하셨죠. 이 땅에서의 관계를 뛰어넘어 초월하여 놀라운 위치가 됩니다. 그것은 상속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 땅에서의 모든 것을 초월합니다. 그것을 예표해주는 것이 교회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누구든지 하나의 마음으로 하나의 규율, 예수 그리스도 아래에 있음을 고백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의 가르침들은 당연히 받을 수 있게 됩니다.

1. 교우의 일을 내일로 여기는 동정
2. 교우를 형제로 여기며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것
3.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섬기는 것
4. 미워할 자에게 복을 빌어주는 것

베드로는 그런데 여기서 의미심장한 표현을 합니다.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해줍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자에게까지 인자하신 분(눅6:35)이라고 가르쳐주시면서 신자들도 이러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천국을 이어받을 자로서, 그 분들과 함께 행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할 때 상속자가 되는 것이겠지요. 여러분에게 여러분의 자녀라고 말할 수 있는 명분이 하나도 없는 이가 있다면, 피도 섞이지 않고, 양자로 입양하지도 않았고, 닮은 구석은 하나도 없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 왜 상속을 해주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양자로 삼기 위해서 우리 심령 가운데 구원과 복음을 심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과 복음을 키우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의지와 행동으로 나타나 삶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내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자녀요 상속자요 예수 아래에서 교회가 하나로 마음을 같이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10절이 이렇게 시작합니다.

"10a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우리는 이 땅에서 나그네입니다. 본향집의 가풍을 따라야 할 자들입니다. 지금이야 떠날 자이기에 가진 것이 없겠지만, 왜 가지지 않는지에 대해서 명확히 우리 자신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것은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우리집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본향집을 갈 사람으로서, 또 예수 아래에 있는 자로서, 또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요 상속자로서 다음과 같이 명예로운 삶을 살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10b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11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12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베드로는 시편 34편을 인용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본향집에 가려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 땅에 대해서 뿌리박지 않으려고, 이 땅의 죄악과 섞이지 않으려 한다는 말입니다. 악하고 거짓된 말을 멀리합니다. 그것들을 자신의 마음과 혀에 담는 다는 것은 하늘의 집보다 이 땅에서 집짓기를 원하는 자들입니다. 악하고 거짓된 것들을 통해서 무언가를 얻으려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는 자는 왜 그러합니까? 내가 조금만 거짓을 보태면 유익하기보다, 이 땅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아버지의 자녀답게 선을 행하고 화평을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교회는 이와 같은 가르침으로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진정한 교회겠지요. 만약 이런 모습이 적다면 예수 아래서 섬김의 질서를 세우지 못한 곳일 겁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진노의 얼굴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반면 하나님의 눈과 귀는 섬김으로 질서를 세우는 자들, 교회가 섬김으로서 세상과 악인을 섬기는 자들에게 가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교회, 그런 신자의 것들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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