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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베드로전서_신실하신 하나님따라

벧전 3:1-7

by 우루사야 2022. 12. 8.

1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2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3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4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5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6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7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오늘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이 땅에 바라시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고자 하심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하나님 아버지 곁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기 위해 지금도 신실하고 성실하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어떤 위대한 종교인이나 특권층에게만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지금 오늘 하나님을 아버지로 여기고,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모든 자에게 허락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를 향하여 성실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은 섬김으로 세우는 질서에 대해서 계속 다루게 됩니다. 우리는 나라의 권세자를 섬길 것, 가정에서 권위자에게 순종할 것을 어제 다루었습니다. 이 두가지는 모두 하나님이 주신 권위와 권세로 누군가를 다스리는 자를 향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현대인들에게 적용할 때 막연하게 고용주의 부당함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적용이겠지요. 우리가 부당함에도 순종하는 이유는 이 질서의 꼭지점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믿음이고, 그 하나님께서 이 부당한 고난을 언젠가는 바로잡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인내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것을 베드로는 아름답다고까지 말했지요. 오늘은 그 가르침의 연속입니다. 가정의 가장 아래에서 섬겼던 종에게 섬기라고 말했다면, 고대 사회에서 그 다음으로 섬기는 위치에 있었던 여성들 특히 아내에게 가르침을 줍니다. 1-2절입니다. 

1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2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여기서도 동일한 영적순리가 적용됩니다. 섬김으로 질서가 바로 잡히는 순리입니다. 베드로는 신자가 되는 여성들에게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남편"이더라도, 아내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결하게 살아가는 행실을 보면 "생각하고 느끼고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렇습니다. 만약 신자가 누군가에게 순종을 하고 부당한 가운데 복종을 한다면, 그것은 그 권세 위에 하나님이 계심을 믿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가장이 믿음이 없거나 연약할지라도 아내들이 순종하는 이유는 그 가정 위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께서 가정의 영적질서를 바로잡으실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아내가 영적질서를 가지고 가정에 있다면, 남편은 저절로 그 질서 안으로 들어올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손에 쥐고 계신 줄 믿습니다. 특히 가족구원을 위해서 기도하시거나, 가족들의 연약한 믿음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외로워하지 마십시오. 그 가정 안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곳에서 여러분과 함께 영적질서를 다잡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더욱 그 가정을 돌보시고, 그 가정으로 들어가시고, 가족관계 안에 거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서 영적질서를 잡아가십니다. 그렇게 순종하고 순복하며 인내하고 견디는 가운데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서 가정의 영적질서를 잡아가실 것입니다. 베드로는 분명 말합니다. 말씀을 들음으로 구원을 얻지만, 말씀에 순종치 않는 자는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바라보며 구원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이죠. 그래서 베드로는 가정에서 신자된 아내들에게 다음과 같은 권면을 합니다. 3-6절입니다. 

3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4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5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6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말했던 베드로는 3-6절에서 더 자세히 말해줍니다. 외모를 꾸미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숨은 사람" 그러니까 우리의 내면, 정신, 생각, 인격 등을 말할 것입니다. 특히 베드로는 "썩지 아니할 것"으로 내면을 가꾸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보기에 아름다운 것은 외모가 아니라 심령일 줄 믿습니다. 특히 우리의 내면을 꾸미는데 있어서 최고의 장식은 "하나님이 주신 질서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베드로는 말하며, 사라가 아브라함을 향해 "주"라고 불렀던 것을 예시로 듭니다. 남편에게 종이나 노예가 되라는 극단적인 해석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이 뿌리박은 땅을 떠나 하나님을 향해 머나먼 이국땅으로 왔을 때에도, 자녀를 낳을 것이라는 약속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에도, 사라는 아브라함에게 순종하며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살아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라를 아름답게 보셨다는 베드로의 해석이 담겨져 있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사라는 아브라함에게 순종하기 전에 그 가정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아브라함이라는 남편과 함께 영적질서를 세우며 순종하며 인내의 시간을 살아간 그녀이기에, 그녀는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 시간을 살아내었기에, 하나님은 그녀를 통해 엄청난 영적질서인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만들어내셨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영적질서에 함께 참여하여 사라를 따르는 순종의 딸들, 섬김으로서 영적질서를 세우는 자녀들이 되자고 권면하는 것이지요. 

베드로는 이제서야 가정의 가장 꼭지점에 있는 가장들에게 말합니다. 바로 남편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섬기는 자를 통해 영적질서, 하나님의 보이는 구원의 복음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가정에 있는 종들과 아내들에게 먼저 권면이 주어졌습니다. 그런 권면들을 차례대로 듣고 마지막에 듣는 남편들은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7절입니다. 

7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의 질서는 "섬김"입니다. 그 속에서 힘을 가진 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특히 베드로는 남편이라는 가정에서 힘이 있는 자들에게 함께 섬기라고 말해줍니다. 특히 첫번째로, "지식을 따라"서 하라고 합니다. 자신이 다스리려는 이들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는 것이겠지요. 내 멋대로 할 것이 아니라, 다스림을 받는 존재들의 필요와 환경을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아내가 필요한 것, 원하지 않는 것, 힘들어하는 것 등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하는 다스리는 자의 섬세한 섬김이 필요하겠습니다. 
베드로는 여성을 더 연약한 그릇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것이 남성과 상대적으로 하등한 존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다스림을 받아야 하는 존재이자, 사회적으로 하대받고 있는 상황, 육체적으로 연약함 등과 같은 아내가 처한 현실을 남편은 잘 이해하고 있으면서 아내를 사랑으로 다스릴 줄 알아야 하며, 아내가 기쁜 마음으로 순종할 줄 알게끔 지혜로와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여성을 하대하지 않는 다는 증거로 그 다음 구절에 여성을 향해서 남편과 함께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라고 말합니다. 즉 이 땅에서나 남성 아래에서 순종하는 자이지, 하나님 곁으로 갔을 때에는 여성도 남성과 같이 하나님의 유업을 받을 은혜를 받을 자라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베드로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이해가 없다면 가장이 아무리 기도를 한들 기도가 막힌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섬김의 영적질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하나님과 가장으로서 영적질서의 토대를 다잡으려고 기도하려고 하여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기도가 막히고, 질서가 무너질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남편들은 "섬김의 질서"에 대한 영적순리를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가정이 화평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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