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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미가_누가 여호와같을까

미가 4:1-7

by 우루사야 2023. 10. 22.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간 하나님은 미가를 통해서 유대를 향한 심판의 메시지를 이어오셨습니다. 북이스라엘로부터 흘러온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어떻게 심판당할지에 대한 질타셨죠. 그러나 이것은 사랑하기때문에 주는 메시지였기에, 돌아온다면 회개한다면 얼마든지 다시금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마지막에 대해서 이렇게 소망을 주십니다. 새로운 나라에서 하나님이 회복시킬 날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이죠. 유다가 회개를 하든 안하든 하나님은 주도적으로 이 나라를 만드셨고 또 책임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종말도 그러합니다. 나의 회개를 향해서 내가 고민하고 번뇌하는 것도 있겠습니다만, 더 차원 높고 넓은 영역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선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유다의 마지막을 어떻게 그리고 계시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1-2절입니다. 

1끝날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2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우리가 3장 마지막이 어떻게 끝났습니까? 제사장, 선지자, 재판장들의 부도덕함으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 예루살렘은 무더기,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어 버려진 땅이 될 것임을 하나님은 예언하셨습니다.(3:12) 그런데 그 땅이 그렇게 망하더라도 하나님은 그 땅을 포기하지 않으시겠다는 의지를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밝히신 것입니다. 네, 사실 표면적으로는 땅을 말씀하시는 것이지만 이면에는 그 땅에 살 유다민족을 향한 신실하신 사랑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날에는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은 모든 민족이 모여드는 곳이 될 것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뉴스를 보면 항상 대통령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보도가 됩니다. 최종결정권자가 있는 장소를 배경으로 말이죠. 그렇듯 이 세상의 최종결정권자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의미를 부여하고 계신 곳 예루살렘의 성전을 중심으로 심판도 임했지만 회복도 임할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방금 장소는 표면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고 그 내면에 사람을 바라보고 계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네, 성전은 이제 예루살렘에서 각 성도의 심령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우리가 성전입니다. 마지막날에 가장 높아질 것은 성령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우리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로 사람들이 몰려올 것입니다. 우리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것이기 때문이죠.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성령충만한 자를 통해 하나님은 교회를 세워오셨고, 그곳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흘러가도록 하셨습니다. 교회라는 그곳을 통해서 앞으로 역사하실지 좀 더 살펴보시죠. 

3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의 일을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 사람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4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을 것이라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라

하나님께서는 마지막날 기근과 전쟁, 환란이 많아질 그 마지막 시대에 어떻게 역사하십니까? 인류의 역사의 한 가운데 오실 것입니다. 그래서 갖가지 민족들의 전쟁과 갈등 사이에 개입하시어 판결하시고 전쟁을 그치게 하실 것입니다. 네. 이것은 교회가 할 일이 아닙니다. 교회는 위에서 1-2절에서 말한 하나님이 하실 일들에 대한 선포자로써의 역할입니다. 그 선포가 이뤄질 마지막날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이렇게 전쟁을 마무리 지으실 것입니다. 그 때 교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어야 하겠습니까? 5-7절입니다. 

5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6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 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 한 자를 모아7발을 저는 자는 남은 백성이 되게 하며 멀리 쫓겨났던 자들이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 나 여호와가 시온 산에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다스리리라 하셨나니

전쟁을 끝내시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높이실 그 날이 올 때까지 우리는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즉 여호와께서 하신 약속들을 믿으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 약속을 믿지 않는 자들은 땅의 것에 취해 살아가겠지만, 약속을 믿는 자들은 땅의 것에 목숨을 걸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실 나라를 기억하기 때문이죠. 오히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도우며 오늘을 살아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는자, 쫓겨난 자, 환난 받는 자와 같은 약한 자들로 강한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마치 자신을 높이는 사울의 나라에서 핍박받으며 억울한 자들이 다윗에게로 모였고, 그 다윗의 나라가 마침내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렸던 것처럼 말이죠. 교회는 작고 약한 자들을 위한 곳이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인정받는 자들이 교회에서 인정받으며 높아질 때 작은 자들은 교회에서 자리를 잃다 못해 위축되고 사회와 다를 바 없음을 알고 나가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교회는 작은 자들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높은 자들도 교회에 와서 작아지려는 행동으로 이어지게끔 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마지막날을 기다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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