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8-12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가 미가서를 처음 소개할 때 "들을지어다" 표현에 대해서 말씀드렸었습니다. 미가서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오늘이 그 두번째입니다. 9절에 보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라는 하나님의 비판이 등장합니다. 다시한번 들으라는 말씀을 통해서 아직까지는 하나님은 유다를 돌보고 계심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두 번째 하나님의 질타는 무엇입니까? 그 내용을 보기 전에 우리는 8절을 먼저 보아야 하겠습니다. "8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미가는 "하나님의 영"이 주시는 것,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가득차서 할말을 할 것이라고 시작합니다.

어제 본문에서 거짓선지자들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고 오남용하고자 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지 않아 밤과 어둠이 되었음을 살펴봤지요. 네, 영적어둠의 반대가 무엇인지 8절에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영" 즉 성령하나님의 충만입니다. 우리가 성령충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사도행전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황홀경이나 환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지키고 순종하고 끝까지 간직하는 것이며, 그래서 교회들이 부흥하는 이야기에 이어서 바울이 고난 가운데서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로마로 향하는 내용을 누가가 소개시켜주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미가서도 동일한 내용을 말해줍니다. 여호와의 영으로 충만해집니다. 능력, 정의, 용기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미가가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다른 이들이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할 때, 비주류 미가 선지자는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보이는 것임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이 싫어하고 좋아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전할 수 있는 것이 선지자의 책무 아니겠습니까? 미가는 그런 점에서 어제 살펴본 거짓선지자와 자신이 무엇이 본질적으로 다른 것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성령충만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과 정의와 용기는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사명에 있습니다. 그 사명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결코 나의 유익과 성공, 인정, 성취에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필요한 만큼 주시려고 준비해두셨습니다. 사랑하러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섬기러 나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성령으로 충만한 미가가 용기가 가득하여 전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말씀, 질타는 무엇입니까? 9-11절입니다. 

9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10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11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12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여기서도 대표적으로 두 영역에서의 지도자들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사회의 지도자 재판장입니다. 두번째는 종교영역의 지도자입니다. 그들을 묶어서 동시에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공통점이 있습니다. 11절을 보니 우두머리들은 뇌물로 재판하며, 제사장도 삯을 위하여 가르치며 선지자 또한 돈을 위해서 백성에게 앞일을 예언해줍니다.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돈"입니다. 하나님의 사명이 아니라 돈이 중심이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이 임재하셨다는 예루살렘, 시온은 망해서 갈아엎은 밭이나 돌볼 사람이 없어서 수풀이 우거진 버려진 땅이 될 것입니다. 결국 돈입니다. 돈이 무엇입니까? 유익입니다. 유익은 어디를 향합니까? 네, 나를 향한 유익을 말합니다. 네, 결국 나 입니다. 나라는 우상으로 하나님을 대신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과 나라는 우상이 충돌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