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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미가_누가 여호와같을까

미 3:1-7

by 우루사야 2023. 10. 19.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미가의 메시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계속해서 비판하는 메시지입니다. 이것들이 우리로 하여금 마음을 불편하게 하거나 듣기 싫어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싫은 소리가 반복되니 듣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메시지와 질타는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절박한 심정"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심판하고자 결정지은 자는 "유기상태"로 두십니다. 돌보지 않으시지요. 사랑하기 때문에 매를 드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가서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본문 1-3절입니다. 

1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2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3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미가는 계속해서 "지도자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즉 가진 자에 대한 비판이지요. 가진 자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힘을 잘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본문은 "정의"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정의가 무엇입니까?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를 말합니다. 즉 하나님 뜻에 맞는 행동을 미가는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향해 올바른 다스림을 가진 자들에게 명하셨지만, 그들은 가난한 자의 피붙이같은 재산들을 빼앗아 자기의 배를 채우기 급급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를 믿으면 천국에 가고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들 말합니다. 간단하게 축약해서 말하느라 이렇게 말하기도 하지만, 이런 구호는 오해를 너무나도 많이 사기 좋은 구호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을 "한가지 행동"으로 줄여버리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내 마음에서 일어나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으면 그 다음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예수를 따라 사는 것이지요. 그 대표적인 것이 가난한 자를 품을 줄 아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유대 지도자들이 가난한 자를 대하는 모습은 믿음의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의 장면을 보게 됩니다. 4절을 보실까요? 

4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이제까지 우리는 미가서에서 하나님의 심판은 파괴하는 것으로 계속 살펴봤습니다. 질타하시고 혼내시고 파괴하시기까지 하십니다. 흩으시고 포로로 잡히게 하십니다. 그런데 4절에서는 더 심각한 지경까지 오게 됩니다. 바로 "유기"입니다. 불러도 답을 안하시고, 얼굴도 보이지 않으시는, 철저하게 외면하시고 모른척 하시는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는 겁니다. 그 기준이 뭡니까?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입니다. 이것은 악했던 정도만큼 벌주고 나중에는 돌아서서 다시 품어주겠다는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한 심판을 말합니다. 용서와 인자의 하나님이 기다리다 기다리다 마침내는 외면해버리신다는 것은 회복불능의 상태까지 왔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가장 무서운 영적상태인 것이지요. 그 외면의 상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될까요? 5-7절입니다. 

5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6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어둠을 만나리니 점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7선견자가 부끄러워하며 술객이 수치를 당하여 다 입술을 가릴 것은 하나님이 응답하지 아니하심이거니와

대표적으로 "말씀을 전하는 자들의 능력이 사라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정의롭지 못하게 자기 뜻대로 전하는 자들이 나타납니다. 그들은 5절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먹을 것이 있으면 평강"을 말합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유익이 되지 않으면 오히려 비난을 말하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의 외면의 가장 큰 증거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옳은 말씀을 전할 목사가 끊어진다는 것이 한국에 가장 큰 재앙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유기된 선지자들에게 이렇게까지 말씀하십니다. 밤과 어둠, 즉 하나님의 말씀이 더이상 깨달아지지 않는 능력이 없는 상태가 될 것입니다. 그들은 더 이상 백성들을 이끌 지도자로써의 면모와 능력을 보여주지 못할 것입니다. 그 원인은 너무나도 명백합니다. 7절과 같이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아직 한국에는 많은 좋은 목사님들이 "회개와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주어지는 풍성함"에 대해서 말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따라 자신의 것을 나누며 더 낮은 자리로 가는 교회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아직 한국은 버림받지 않았음을 나타내주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우리도 그 증거가 되길 소망합니다. 의인 10명으로 소돔과 고모라라는 죄악의 도시를 살리려고 하셨던 하나님, 사랑하기 때문에 끝까지 유기하지 않으시려고 붙드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오늘 회개하는 의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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