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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_G/칼럼37

하나님 밭에서 * 본문은 맥체인성경읽기 156번째 신명기 9장, 시편 92편, 이사야 37장, 요한계시록 7장입니다. 개역개정4판, 현대인의 성경을 사용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상류층이 되고 싶어한다. 그런데 상류층이라는 말 자체가 상대적인 것이기에, 하류층이 있어야한다. 다수의 하류층이 생길 수록 상류층의 지속성은 더 오래갈 것이다. 조선시대 양반가문의 몰락을 생각하면 될 듯하다. 때문에 상류층이 되려면 누군가가 하류층이 되어야만 한다. 하나만 끌어내려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끌어내려 올라가 그 아래에 다수를 밝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상류층이 된다. 내가 서울 도심 아파트를 사서 더 높은 매매가와 전세가를 책정함으로써 서울에 들어오지 못하거나 지방으로 나가는 인구를 만들어야, 나의 아파트 가치는 더 지속이 될 것이.. 2021. 9. 28.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진리 * 본문은 맥체인성경읽기 153번째 신명기 6장, 시편 89편, 이사야 34장, 요한계시록4장입니다. 개역개정4판을 사용하였습니다. 행간을 읽을 줄 알아야 세대를 읽듯이,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을 단편적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신명기는 마치 율법을 지키면 복을 받는다는 듯이 말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따라야 할지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5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분의 명령에 대해서 복종할 마음이 생기고 따를 힘이 생긴다. 그렇지 않았을 때 문자적인 메마른 신앙 또는 율법주의자나 극단주의자가 되고 만다. 그래서 우리는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또 냉철한 머리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2021. 9. 15.
피할 길을 주시는 긍휼의 주 33너희는 이런 식으로 너희 땅을 더럽히지 말아라. 살인은 땅을 더럽히므로 살인자를 처형하지 않고는 피로 더럽혀진 그 땅을 깨끗하게 할 수가 없다. 34너희는 너희가 사는 땅, 곧 내가 머무는 땅을 더럽히지 말아라. 나 여호와가 너희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살고 있다. (민수기 35장, 현대인의성경) 민수기 35장에서는 레위인의 성읍과 살인자와 도피성제도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이는 어찌보면 아무런 연관이 없는 제도의 나열처럼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속해서 거룩한 길을 걷게 하기 위한 피할 길을 주시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유지를 위해 계속해서 레위인을 통해 속죄의 길을 걸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실제적으로 일어나는 가장 큰 죄인 "살인죄"에 대해서는 단호한 사형을 .. 2021. 9. 2.
하나님으로 나를 다듬자 민수기 33장은 출애굽 2세대에게 있어서 주마등과 같은 장일 것이다. 40년의 시간이 장막을 이동시키며 광야를 방황하며 이리저리 떠돌았던 시간. 왜 이렇게 돌아야 하는지,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동선과 경로로 인해 혼돈을 가졌을 법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마침내 요단강가 모압평지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광야생활동안 부모인 출애굽 1세대의 불순종을 계속 복기하면서 자신들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스스로 다짐하였을 것이다. 때문에 민수기 33장에서 모세는 많은 경로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하지 않고 이스라엘이 거쳐왔던 장소들만 언급을 할 뿐이었다. 하지만 원리는 간단했다. 1세대들이 가나안 입성을 하지 못했던 원인과 결과처럼, 2세대도 같은 원인을 가지게 되면 입성을 할지라도.. 2021. 8. 9.
I'm sorry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좋지 않은 일이 생긴 당사자 곁에 지인이나 친구들은 안부를 물으며 "유감이다"라는 표현을 "I'm sorry"로 표현하곤 한다. 내 잘못이 아니기에 용서를 구할 일은 아니지만 상대방에게 무언가 위로의 표현을 할 때 우리는 "송구하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왜 "I'm sorry"라고 하는걸까. 정확한 어원이나 근거를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유감을 표할 때 주어가 "I", 즉 일인칭으로서 자기 자신에게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책임져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상대의 아픔이나 안타까운 상황을 함께 공유하는 차원에서 일인칭시점을 쓴다는 것이 나는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 대사를 들을 때마다 좋은 표현이라 생각이 생각한다. 나의 지인을 위해 함께 하고자 하.. 2021. 8. 4.
하나님 말씀의 부흥 기독교의 하락을 두고 어떤 이는 거품이 제거되는 시기라고도 말한다. 나는 이 말에 적극적 동의를 표하는데, 이는 교회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연계된다. 교회는 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이다. 교회가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말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교회의 발전은 세의 확장으로밖에 설명되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부흥이다. 사람이 많다고 부흥이 아닌 것이다. 복음과 말씀의 확신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그것을 확인하며 살아갈 때, 그것을 우리는 교회의 부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사야 11장은 천국을 말한다. 우리가 주일학교에서 부르던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찬양의 가사가 이사야서 11장에 근거한다. 멜로디는 의미심장하고 가사는 그야말고.. 2021. 7. 7.
섣부른 판단과 후회없는 결정 참 알다가도 모를 세상사다. 연예계에서 호감으로 주름잡던 이들이 사실상 왕따논란으로 해체되어 없어지고, 정치계는 "점령군" 워딩으로 역사관 논쟁이 일어난다. 중국은 공산당 100주년 연설에서 중국몽을 말했지만, 홍콩에서는 정치언론이 탄압받고 있다. 홍색유전자라고 말한 워딩이 오히려 두렵게 다가온다. 아니 알다가도 모를게 인간인 것 같다. 속내가 드러나는 법인데, 그것이 드러날 때까지 모를 인간이 너무나도 많다. 그의 생각이 무엇이고, 그의 태도, 철학, 관점이 무엇인지 알길이 없다. 그래서 이 세상의 존립의 근거와 타당성, 연속성에 "신의 전지함"은 너무나도 필요한 것 같다. 인간이 보기에 인간을 모르겠고, 그것으로 인한 아픔과 갈등이 있는데, 이걸 누구라도 알고 있고 꿰뚫고 있으며 마침내 언젠가는 제대.. 2021. 7. 6.
선택받은 자가 사는 요새 14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16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 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초태생 곧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내가 그들을 취하였나니17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태어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치던 날에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 (민20:14-17) 하나님의 선별은 그들의 삶을 규정짓게 한다. 이스라엘을 택하심으로 그들은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정착하게 되고 더 나아가 주변국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심판 지팡이 국가가 된다. 레위인도 마찬가지였다. 출애굽당시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인간과 동물은 사실상 죽을 운명이었다. 하지만 선별하심으로.. 2021. 7. 1.
사랑하니까 조심해지는 자유 12여러분은 자유를 주는 그리스도의 법에 따라 판단을 받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늘 조심스럽게 말하고 행동하십시오.13자비를 베풀지 않는 사람에게는 자비 없는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자비는 심판을 이깁니다. (약2:12) 나는 한 때 복음이 주는 자유함에 감격에 취해 너무나도 자유스럽게 보낸 시절이 있다. 예전에 했던 방종과 방황과는 다른 자유함이었다.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함인데, 돌아보면 그것은 미성숙한 복음의 확신에서 오는 반응 또는 딱딱한 예전, 보수적 종교생활 등에서 오는 반감이 포함이 되어있었던 듯하다. 하지만 신앙이 두터워 질수록,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나의 언행에 하나님의 사랑이 담기니 자연스레 조심스러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니 타인에게 긍휼과 자비함을 가지게 되고.. 2021.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