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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유다서

유 1:17-21

by 우루사야 2022. 12. 29.

17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20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오늘도 성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거짓선생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우리가 살펴본 바와 같이 거짓선생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신앙의 반면교사를 삼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알곡일 것인가? 가라지가 아닌 증거는 무엇인가? 나는 참된 신자인가? 이런 질문들을 던지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자녀로 굳게 서며, 마지막 날을 향해 거짓으로부터 단번에 받은 이 믿음이라는 선물을 지킬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본문 17-18절입니다.  

 

17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전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서나 신약서신들 모두 마지막 날이 가까워지는 증거들로 사랑이 사라질 것이며, 음란한 세대가 일어날 것,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것들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고, 12제자가 말했으며, 신약성경 대부분이 이것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공통적인 사실인만큼 우리는 이에 대해서 주지하고 있어야 하겠지요. 즉 점점 세상은 교회와 멀어질 것이고, 그런만큼 교회는 세상 속에 살아가지만 세상을 닮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랑이 없어지고 있는 세상 속에서도 사랑을 비춰야 하며, 섬김이 적어지는 세상 속에서도 섬김의 손길을 더 내밀어야 하며, 음란과 정욕의 무질서함이 더 많아지는 혼탁함 속에서도 덕과 질서로운 교회의 순결한 모습을 더 지킬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이 가까울 수록 우리는 더욱 이러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세상은 교회를 향해서 "조롱"할 것입니다. 이해하지 못하니까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러 가시며 받는 억울한 조롱을 교회가 받아야 성경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과 다름으로써 조롱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보다 더 타락해서 조롱받는 것이라면 우리는 무언가 심각하게 잘못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나는, 그리고 우리 교회는 과연 마지막날이 가까워질 수록 세상과 다름으로써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19절입니다. 

19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마지막날이 될 수록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의 정욕대로 주장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의 가장 큰 특징이 무엇입니까? "절대기준"에 대해 "강요하지 말라"는 것이죠. 절대적인 성별은 없고, 절대적인 가족의 모습은 없으며, 절대적인 인간상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별을 바꾸고, 약속에 근거한 가족이 아닌 정욕이 흘러가는 대로 가족구성원을 마음대로 정합니다. 한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던간에 그에게 절대적인 기준을 제시해서는 안되며,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둬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그렇게 세상은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자유라는 이름 아래 수많은 음란, 혼탁, 정욕, 음탕, 무질서, 혼돈을 일으키는 세대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유다는 그런 세상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분열을 일으키는 자", "육에 속한 자", "성령이 없는 자". 각자가 자기자신이 신이기에 다른 이에게 결코 굴복하거나 내려앉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함께하는 연합은 결코 없으니 분열이 일어납니다. 자기자신이 신이기에 참된 주인되신 예수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좀 더 쉽게 말해 말씀을 들어도 듣지 않습니다. 자신이 취할 것만 취합니다. 기독교 교리에서도 내가 마음에 드는 것만 가져가려 합니다. 그렇게 자기자신이라는 "이 땅에서의 인생"에만 갇혀 육에 속한 자로 살아갑니다. 저 하늘 천국을 바라보는 하늘에 속한, 영에 속한 자가 되고자 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신자는, 이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20-21절입니다. 

20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21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여기서 유다는 각 사람은 각자 자신의 인생을 지키고 있으라고 말합니다. 언제까지요? "영생"에 이를 때까지. 그러니까 죽는 그 시점까지 말이죠. 그런데 혼자 지키라고 하지 않습니다. 기다리라고 합니다. 돕는 손길이 있는 것이지요.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은 나 홀로 이 세상을 이기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나를 돕고자 하는 긍휼의 마음으로 예수는 나에게 힘을 내려주고 계십니다. 그 힘을 받는 순간에 대해서 유다는 '거룩한 믿음 위에 나를 세우기 위한 의지', '성령과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이 날 사랑하신다는 확신' 이 세가지를 알려줍니다. 여러분. 오늘 말씀 가운데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으십니까? 여러분의 인생을 돌아보십시오. 무엇때문에 힘드셨고, 어려우셨고, 의문점이 찍히셨습니까? 오늘 말씀 가운데 하나님이 기억하게 해주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 말씀을 붙들고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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