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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유다서

유 1:5-16

by 우루사야 2022. 12. 28.

5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6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7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8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9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10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11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12그들은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13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14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15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16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오늘도 성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형제이자 예수님의 종을 자처한 유다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고, 예수님의 보호를 경험했습니다. 육신의 형제의 보호를 뛰어넘어 초월적인 구원자로서의 예수의 보호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부르심을 알게 된 것이지요. 그런 유다가 교회에게 편지를 씁니다. 특히 거짓선생에 대해서 유의할 것을 씁니다. 진정한 하나님과의 만남을 왜곡하고 오해시키는 이들에게 속지 않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유다는 교회에게 다양한 구약시대의 메시지들, 사건, 인물을 등장시키면서도, 동시에 신약시대의 사도들의 편지도 인용합니다. 먼저 유다는 3가지 사건을 언급하며, 지금 거짓선생들은 구약에서 하나님을 배반한 자들과 같다고 말해줍니다. 5-7절입니다. 

5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6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7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하나님이 10가지 재앙을 통해 애굽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음에도 출애굽 1세대들은 하나님을 거절하여 그들은 광야에서 결국 멸망당하고 말았죠. 또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하나님을 수종들 천사들을 창조하셨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자리를 탐하다가 결국 흑암에 가둬지고 말았습니다. 세번째로 소돔과 고모라는 온갖 음란한 문화로 불의 형벌을 받아 멸망함으로, 멸망받을 자들의 본보기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거절하고, 자기자신을 신으로 삼고자 하여, 죄악을 주인으로 삼아 이 땅에서의 향락에 빠져 살아가는 이들이 바로 거짓선생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에는 얼마든지 신자라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거절하고 방탕한 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회는 그런 자들을 분명하게 분별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며, 자신이 중심이 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경건한 삶을 살아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다가 보니 가만히 들어온 자들, 하나님의 계시를 꿈으로 받는다고 하는 이들의 행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죠. 8절입니다. "

8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태초 전부터 출애굽시기를 지나 신약시대에 이르기까지 얼마든지 하나님 근처에 있으면서도, 약속을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거절하여 결국 멸망에 이르는 자가 있을 수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9-10절입니다. 

9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10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모세승천기라는 유대문학을 예로 들어 유다는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있지 않은 내용이다보니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고대 초대교회에게는 널리 알려진 문학인듯 합니다. 여기서 미가엘 천사와 마귀와의 대화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것은 미가엘도 함부로 판결하지 않은 이유는 "주께서 꾸짖으실 권한"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거짓선생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며, 마음대로 하나님의 권위와 주권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자신의 본능과 욕구가 중심이 되어있기 때문이지요. 이성없는 짐승으로 살아가는 그들에게 멸망은 주어져있는 당연한 결과이겠죠.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주되심을 항상 내 삶과 선택, 언행에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유다는 앞의 3사건과 동일하게 3사람을 등장시킵니다. 자신의 형제 아벨을 죽인 첫살인자 가인,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가는 이스라엘을 막아달라며 주어진 뇌물에 넘어간 선지자 발람, 모세의 권위에 대항하여 하나님과 직접 관계하려고 했던 반역자 고라입니다. 이들 모두 하나님의 질서, 주되심, 덕스러움을 망가뜨리려 했던 이들입니다. 11-13절입니다. 

11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12그들은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13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이들의 공통점은 자아도취에 빠져 자신을 중심으로, 신으로, 주인으로 삼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밥먹는 식탁에 돌덩이요, 돌봐야 할 양은 버려둔채로 놀고먹는 목자요, 비를 내릴 수 없는채로 이리저리 떠도는 구름이요, 열매맺을 수 없는 나무, 큰 파도로 일렁이지만 파도가 치자마자 사라질 거품처럼 헛된 것 입니다. 쓸데 없는 자들입니다. 세상에 하나님은 쓸데없이 창조하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을 거절한 모든 것은 없어져 마땅한 것이 되는데, 그것은 자신 스스로 그렇게 결국 만들어버린 다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명예, 욕심, 질투로 말미암아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비워버립니다. 썩게 만듭니다. 여러분, 거짓선생은 가짜신앙생활을 떠벌리고 다니는 누구라도 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속빈 신앙이 오히려 교회를 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나 자신을 예수를 따라 십자가에 못박고, 죄에 죽어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금 시작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14-15절인데 쉬운성경번역으로 읽어드리겠습니다. 

14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15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14아담의 칠 대 후손인 에녹은 이러한 사람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수많은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곧 오실 것이다.15오셔서 각 사람을 심판하시고, 하나님을 거역한 자들에게 벌을 내리실 것이다. 그들이 저지른 악한 일들과 하나님에 대해 마음대로 떠들어댔던 죄에 대해 그들은 벌을 받게 될 것이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편지는 유대문학이나 문화에 오랫동안 생활해오던 사람들이 받는 편지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대전통들이 많이 드러납니다. 에녹이 예언했다고 하는 것이 내려오곤 했는데 무엇을 말합니까? "주님께서 오시면 심판하실텐데 하나님에 대해 마음대로 떠들었던 죄"라고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거절하고, 믿지 않았으며, 하나님에 대해서 마음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항상 원망, 불평이 입에 가득하고 정욕대로만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말이죠. 16절입니다. 

16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알곡과 가라지 비유에서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알곡이 함께 뽑힐까 하여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날이 갈 수록 우리 주변에는 가라지 신앙인들이 더 늘어갈 것입니다. 자신이 중심이 되어서 신앙생활하는 자들이지요. 그런 가라지들 속에서 우리는 믿음을 지킬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가라지를 뽑으실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시는 이유를 우리의 신앙을 지켜주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가라지들을 반면교사 삼아 더욱 우리의 신앙을 견고하게 하고, 나 지신을 내려놓고 예수를 바라보며,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악한 권세자들과의 싸움을 싸울 수록 더욱 견고해지는 우리의 신앙을 향해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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