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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_E/신학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에 관하여

by 우루사야 2022. 7. 13.

성경에서 하나님은 처음부터 여호와라고 불리우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여호와라는 이름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 또는 엘로힘(전능한 ) 같이 표현되었습니다. 성경 첫장 첫절인 창세기 1 1절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에서도 히브리어 원어로보면 하나님이 엘로힘으로 기록된 것만 보아도 하나님에 대한 대표적인 이름이나 표현이 여호와가 아니라는 것을 있습니다. 

그러다 출애굽시대에 와서 하나님은 출애굽기 6 2-3절에서 스스로 소개하시기를 "그들(창세기 족장)에게 알리지 않은 이름"이라고 하시며 모세에게 "여호와"라고 알려주십니다. 그러니까 창세기에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여호와의 이름을 몰랐던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설명하기를 " 사람들은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11:13)라고 합니다. 창세기 족장들은 약속을 받기만했지, 이뤄지지 않았기에 그들에게 하나님은 "전능하신 " 정도로만 알려졌던 것입니다. 모세시대에 와서야 전능하신 신이 약속을 이루려고 움직이시기에 "약속을 이루시는 전능하신 "으로 인식되었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여호와라는 것입니다. 그럼 여호와 뜻에 대해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출애굽기 6장에 적힌 여호와는 히브리어 원어로 "YHWH"(이해하기 쉽게 영문발음식으로 표시)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고대히브리어는 모음이 없이 자음으로만 말했기 때문에 저렇게 표현이 가능합니다. 단어는 "HAYAH"(~ 되다)에서 파생되어, "~ 되게 하는 ", 무언가를 창조하고 무언가를 이뤄내는 자로 해석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발음하는지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거나 잘못 부르지 않기 위해서 단어를 말하지 않았고, 결국 후대에는 발음이 잊혀졌습니다. 6세기 즈음에 자음만 있는 성경에 모음도 붙여서 쉽게 읽히도록 하고자 하다가, 하나님을 표현하는 단어를 어떻게 부를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다 아도나이(주님) 모음과 합쳐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YHWH" 자음과 "아도나이"모음이 합쳐져서 여호와(야훼)라고 부르게 것입니다. 

그런데 조금 의아한 것이 있습니다. 막상 창세기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그들이 하나님을 여호와라고 부르는 장면들이 나옵니다.(13:4, 26:25, 32:9) 그리고 모세는 창세기에서 하나님을 여호와라고 많이 썼습니다. 이것은 아도나이이거나 엘로힘으로 적어야 것을 모세는 굳이 "여호와"라고 명칭을 바꿈으로써, 약속을 이뤄내시는 하나님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여호와의 이름이나 여호와를 불렀다고 것은 원어로 살펴보면 아도나이(주님)라고 부른 것입니다. 그러니 여호와라는 이름을 직접적으로 불렀다고 없는 것이죠. 

그런데 사실 이러한 설명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명확한 이름을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 받을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 받을 만한 다른 이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4:12) 죄가 편만해진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에 대해 희미하게나마 있었던 것이, 예수님이 땅에 오심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정확하게 있는 신약시대를 살게 되었습니다. 안에 연합해계시고 말씀하시고 교통하시기 때문이죠. 그리고 마지막 날에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지 않음을 말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하신 가장 큰일, 우리를 위해서 독생자를 내어주신 사건의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고백하는 것이 여호와의 이름을 높이는 것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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